며칠간 바빠서 후기를 못썼네요..
얼른 끝내야 준피트님이 쓰실텐데.. 요새 바빠서 출석도 늦게 하고 있네요 제가....
지난번에 임페리얼 팰리스 먹거리를 올렸고
이번엔 호핑투어 입니다~~
예전에 사이판에 갔을때 미리 먹어둔 멀미약 때문에 호핑때 고생안했어요..
병에 든건 어른것, 그 앞엔 어린이용~~
어린이용엔 2개가 들어 있어서 애들 하나씩 먹였어요..
아, 물론 배타러 가기 30분 전에 먹어야 효과 있는거 아시죠?
자, 요렇게 생긴 지프니를 타고 호핑투어를 위한 선착장으로 갑니다~~
지프니.. 필리핀의 대중교통수단인데 에어컨도 없고 승하차 벨도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원하는 지점에 내리느냐...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동전으로 지프니 위쪽에 있는 쇠막대를 톡톡 친다고 하네요..
우리애들, 세부에 가기전에 필리핀에 관한 책을 읽고 갔었어요..
지프니를 꼭 타봐야 한다고 난리치더니 사진으로 보던 지프니를 직접 타보니 좋았나봐요..^^
요런 지프니가 아~~~주 많아요.. 색깔도 형형색색... 크기도 좀 다양한거 같고..
암튼 한번쯤 타볼만 한거 같아요.. 좀 덥긴 하지만..^^
여기가 방카를 타는 곳입니다~~
우리를 태우고 나갈 방카의 도우미 아저씨들, 징검다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손도 잡아 주며 조심조심....
방카안에 저 하얀 C.R이란 곳.. 요건 바로 화장실~ ^^
머리 모양이 넘 특이해서 몰래 찍었어요~ 도촬~ ㅎㅎ
방카를 타면 이 구릿빛 아저씨가 열심히 방카의 방향을 조정해서 바다 한가운데로 우리 배가 나갈수 있도록 해줍니다~
정말 완벽 구릿빛이었어요..^^
울 선우랑 진우도 멀리 바다를 봐주시고...
스노쿨링 하기 좋은 지점에 도착해서 저렇게 부력이 완전 짱인 조끼를 걸치고 물에 풍덩~
울 신랑과 진우는 먼저 들어가서 스노쿨링을 즐깁니다..
울선우, 채비를 다하고 있지만 수경이 준비가 안되어 다른 곳에서 가져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ㅡ.ㅜ
오래 되어도 안오길래 결국 진우가 다 쓰고 나오니 그걸 쓰고 저랑 물속으로~
근데 날씨가 아주 뜨겁지 않아 바닷물이 첨에 들어가니 앗~차가워..하는 정도...
결국 선우는 스노쿨링, 많이 못하고 나왔어요...
애들은 수영가운을 입혀서 따땃한 햇빛아래 두고 울신랑이랑 저는
완전 물만난 고기마냥 스노쿨링을 했어요..
무심한 엄마, 아빠덕에 우리 애들은 가이드 언니랑 사진찍기 놀이~ ^^
파란 바다랑 하얀 배.. 참 이쁘더라구요..^^
스노쿨링이 끝나면 또 조금 옮겨서 낚시를 합니다..
방카들 많이 모여 있죠?
낚시가 끝나면 오른쪽 붉은 지붕이 있는 수상식당에서 점심을 먹어요~
낚시하기 적당한 위치가 있으면 저 구릿빛 아저씨가 닻을 내립니다~ ^^
낚시는 이렇게 줄낚시~
3부자, 낚시에 열을 올리지만 우리배에 탔던 사람들, 아무도 성공을 못했어요..
그리고 낚시 시간이 좀 짧아 아쉽긴 하더라구요..
진우는 점심먹고 또 낚시를 해볼 심산으로 미끼를 챙겨봅니다...ㅎㅎ
어린이들~ 낚시는 이제 그만~~ 점심먹으러 출발~~~
수상식당, 보이시죠?
거의 서커스 수준입니다..
일렁거리는 배위에서 중심잡기도 힘든데 또 외나무 다리를 건너가야 하는데
쬐끔 흔들흔들해서 물에 빠질까 살짝 겁도 나더라구요..
우리애들, 저렇게 하나씩 업어서 옮겨 주셨어요..어찌나 고맙던지요..
음식들, 그중에 돼지고기 꼬치.. 정말 맛났어요~~~~ 우리 애들도 완전 잘먹고..
저 게찜..전 우리나라 홍게가 더 맛있었어요...^^
호핑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이렇게 가족사진도 찍구요~~
피로를 못이긴 우리진우는 침까지 줄줄 흘려가며 잠이 들었습니다~~
이상, 여기까지 호핑투어였습니다~
근데 다른 팀과 함께 호핑투어를 했는데 그분들은 모*투어에서 왔는데
호핑투어를 여행통 할인 가격전의 그 값 그대로 하신다고 들었어요..
여행통, 완전 짱이에요~~ 더구나 제가 갔을땐 10% 할인행사까지...
여러분, 여행통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호호홍~~^^*
앗, 잊어버리고 안올려서 다시 수정합니다..
호핑투어 마치고 오면 과일 바구니를 들고 빼로님이 우릴 기다리십니다~ ^^
어때요? 과일 바구니도 넘 좋죠? ^^
첫댓글 와우 진짜 잼나 보이고 아들들이 스노클링하니까 또 나름 더 큰거 같고 그렇겠어여 울 아들은 언제 저만큼자라나 ...ㅠㅠ 부러워요
금세 큽니다~ 저두 어제 우리애들 어렸을적 사진을 보니 언제 이만큼 컸나 싶더라구요..^^
낚시가 아주 재밌었나봐요~ 나중엔 곤히 잠들었군요!^^
아주 침까지 줄줄 흘려가며...ㅎㅎㅎ
뚜먀님 한번 출연....ㅋㅋㅋ 낚시할 때 물고기가 잡히면 정말 신나는데 그게 잘 안돼죠...저희 사이판에서도 그랬는데..
사이판에선 그래도 한마리 잡았는데...아쉬웠어요..
필핀 음식은 좀 짜죠 다금바리도 한마리 드셨어야 하는데
더운나라 음식들이 대부분 짜다고 하더라구요...
와우~날씨 좋고 인물좋고~멀미만 아니면 넘 잼있는 호핑투어~아이용 멀미약이 따로 있구나?약국에서 달라니깐 걍 뱅드롱 3/1먹이라고 주던뎅.
애들용 멀미약이 따로 있더라구.. 우린 멀미 하나도 안했어~ ㅎㅎ 사이판에 갔을때 여럿 쓰러지더라구..^^
호핑 투어할때.. 바다를 멀리 멀리 보세요.... 그럼 멀리가 덜 나요... 특히 낚시할때 고기 잡는다고.. 바다만 보시면요 ㅋㅋ 멀미가 더 나더라고요 ... 시선은 멀리 두세요....
안그래도 그렇게 하라고 알려주던데 그게 말처럼 안되더라구요.. 자꾸 물만 노려보게 되고..ㅎㅎㅎ
배 타러 갈때 외나무 다리 건널때 좀 무섭더라구요.. ^^
저도 저 호핑투어 했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사진도 너무 잘 찍으셨어요.. 막 엽서사진 같으네요.. ^^
저두요.. 좀 흔들거려 무섭더라구요..^^
호핑투어하는 날은 날씨가 좋았네요....^^ 지프니도 타시고....^^ 점심 식사도 다 맛있어 보여요....^^
수상식당에서 먹은 음식들, 특히나 돼지고기 꼬치.. 완전 맛났어요.
우와~~또 또 가고시퍼요^^
산미겔과 이슬이의 폭탄주도 생각나고요^^
호핑투어떄 먹었던 전복이며 낙지볶음도 생각나고...
우리나라 꽃게맛이나는 크랩도 생각나고....
눈요기 잘~~하고 갑니다...^^
자, 다시 짐 싸셔야죠? ㅎㅎㅎ
돼지고기 꼬치 정말 맛나게 생겼는걸요. 맥주건 소주건 잘 들어가겠어요~~~그리고 가족사진 너무 너무 멋지게 잘 나왔어요
완전 맛났어요..좀 매울것처럼 생겨서 애들이 먹을까 싶었는데 전혀 맵지도 않고 애들도 너무 잘 먹었어요~
사진이 시원시원 합니다...^^
선우 진우도 너무 이쁘게 잘 나왔네요....^^
울부부 호핑할때 빼로님 대신 함께하신 가이드님이 애들 데리고 사진찍기 놀이 하셨어요..^^
구릿빛 아자씨 너무 좋아라 하시는데요몰래몰래 훔쳐보신거 다 알아요
어우.. 범블비님... 어찌 알았을까...ㅋㅋㅋ 농담이구요, 아자씨 훔쳐볼 틈이 없었어요.. 두놈 델꼬 가니 죙일 두놈에 눈이 가있어서..^^
아쉬운 세부 호핑투어...뚜먀님 통해 대리만족합니당...
정말 아쉽죠? 저두 세부 여행, 많이 아쉬웠어요.. 담에 한번 또 가자구요~~^^
제가 조아라하는 뚜먀님 사진색감이 빛을 발하네요. ^^ 게종류는 더운 바다에서 나는건 살도 푸석하고 맛없더라구요.
전 선상레스토랑가면 돼지꼬치랑 소라에 소주 두병은 마시고나와여 ㅎㅎ
오웃~블랙키님이 제 사진을...ㅎㅎㅎ 캄사캄사~ 몸둘바를 모릅니다~ 제가 오히려 블랙키님 사진과 글을 좋아라하지요...^^ 저두 게는 우리나라 홍게가 더 맛나더라구요.. 근데 그 돼지고기꼬치..정말 맛나죠? 바로 구워 뜨끈뜨끈한 꼬치...꿀꺽.. 침넘어 갑니다~ ^^
블랙키님 그럼 소주는 챙겨가시는거예요..?? ㅋㅋㅋㅋ
고럼요 ㅎㅎ 야자수하고 섞어서도마시고 ~ 소라껍데기에담아서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ㅎ. 공기가 조아서리 잘취하지도않아요
앗, 야자수에 소주를 섞어 마시는 방법도 있군요... 오~ 술의 세계는 무한하여라~ ^^
스노쿨이면 스노쿨...낚시면 낚시..하나만 하면 더 좋을것 같더라구요. 두가지 다 하니 시간이 짧은 듯...ㅋㅋ 앙...망고 먹음직스럽습니다.
그쵸? 시간이 좀 짧아서 아쉬웠어요... 망고..크크크.. 정말 많이 먹었어요~ 과일 바구니에 있는것도 먹고 사서도 먹고...^^
아저씨 때깔 쥑이는데요 ... 예린,도현이었다면 거의 흡입했을듯... 게다가 예린이, 저 소라 껍질은 무조건 가져왔을듯...
점심 메뉴가 훌륭해요
ㅎㅎㅎㅎ 아저씩 때깔.... ^^우리애들은 어인일로 소라 껍질을 안 싸서 오더라구요..
정말 사진 잘 찍으셨네요~음식도 먹음직!!배경도 예쁘고~구리빛 아저씨는 그림자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황공하옵게....구리빛 아저씨..정말 때깔이...ㅎㅎㅎㅎㅎ
뚜먀님 가족사진 뒤로 펴쳐진 하늘과 바다 너무 잘 어울여요~^^
물놀이 염장에 음식 염장까지.. 지대로 염장 지르셨네요..ㅋㅋ
ㅎㅎㅎ 어째 점심은 맛난걸루 드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