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볶음밥은 한국 사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김치볶음밥에 치즈를 얹어 녹이면 치즈 특유의 맛이 더해져 어린 아이들이나 여성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메뉴가 된다. 이번 레시피에서는 이색적인 김치볶음밥을 소개한다. 김치 볶음밥에 토마토 미트 소스를 얹어 전자레인지에 살짝 익히면 김치 볶음밥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리조또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김치는 버터, 치즈 등 유제품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어떻게 만들어도 맛있는 인기 메뉴가 될 수 있다. 김치 볶음밥을 만들 때는 적당히 익은 김치를 사용하고, 간이나 양념을 따로 하기 보다는 김칫국물로 맞추는 것이 좋다. 시판 김치 중 선도가 좋고 먹기 좋은 시기의 것을 선택하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미트 소스를 더해 만드는 김치 볶음밥 그라탕에는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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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볶음밥 그라탕
재료 밥 한공기, 잘 익은 김치와 김칫국물 100g, 버터 10g, 미트 소스 4T, 스프레드 치즈 30g
만드는 법
➊ 잘게 썬 김치와 김칫국물을 분리해 둔다.
➋ 밥에 버터를 넣고 볶다가 김치를 넣어 어우러지게 볶는다.
➌ 김칫국물로 간을 해가면서 김치 볶음밥을 만든다.
➍ 볶음밥을 그라탕 용기에 담고 미트 소스를 덮는다.
➎ 스프레드 치즈를 미트소스가 덮일 정도로 뿌린다.
➏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동안 돌린다.
➐ 샐러드와 함께 서빙한다.
Editor’s tip
김치의 양은 김치 자체의 간과 산도에 따라 조절해 첨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라탕 위에 올리는 치즈로는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고, 여러가지 치즈 종류를 더해주면 훨씬 풍부한 맛의 그라탕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리코타 치즈를 사용하면 크리미하고 고소한 맛이 더해지고, 파마산치즈를 사용하면 짭짤한 감칠맛이 더해진다. 이 세 가지 치즈를 다 섞으면 아주 맛이 풍부해지는데, 진하고 느끼한 맛보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는 부담스러울수 있어 손님의 취향을 고려해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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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미트 소스
토마토 미트 소스 만들기
그라탕 또는 라쟈냐를 만들 때 기본이 되는 미트 소스를 만들어서 냉동 또는 냉장 보관해 두면 빠른 시간에 일반적인 메뉴를 그라탕 또는 라쟈냐로 변형해 서빙할 수 있다. 이 미트소스는 파스타 또는 여러 가지 서양 음식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재료 다진 양파 1개, 마늘 2개, 베이컨 100g, 간 소고기 100g, 토마토 퓨레 2캔, 이탈리안 믹스허브 2T, 견과류 다진것 10g, 물 적당량, 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만드는 방법
➊ 다진 양파와 마늘을 올리브유에 볶는다.
➋ 다진 베이컨 또는 수제 소시지의 속과 다진 소고기를 동량 넣고 볶는다.
➌ 아몬드 땅콩 또는 호두 등 견과류를 약간 다져서 넣는다.
➍ 토마토 퓨레를 넣는다.
➎ 생 바질 잎 또는 이탈리안 허브 믹스를 넣어 준다.
➏ 두 시간 정도 약한 불에서 끓이며 농도를 조절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