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덕분에 여름 휴가 잘 보내고 있습니다....

[unclejoe1940]

열대야가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청단의 일주일 하계 휴가를 보내면서,

명단장님으로부터는 확실한 소속감의 재확인을,

그리고 윤단장님으로부터는 암보 부담 갖지 말고 맘 푹 놓고 휴식하라는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일주일 휴가를 잘 보내고 있습니다.
두분 단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명단장님은 팬카페에 올린 제 글 [ 열정시니어들의 콰이어, 사단법인 청춘합창단 ]을 유투브로 변환시켜 다채로운 화면과 함께 정감어린 나레이션으로 전달해 주셨는데요... 기나긴 파트별, 입단순, 연령순, 운영위원 명단을 빠짐 없이 모두 호명해 주셨지요...비록 제가 쓴 글이지만, 그 글을 눈으로 읽는 느낌과 명단장님의 구수한 나레이션으로 직접 제 이름을 호명해 주시는 음성을 귀로 듣는 느낌은 매우 매우 달랐습니다.

제가 청춘합창단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더욱 객관화, 명확화시키는 하나의 웅대한 세레모니에 참여한 듯한 소속감과 소명의식을 느꼈지요... 아마도 명단장님의 호명으로 자신의 이름이 직접 불려지는 이 특별한 순간의 느낌은 우리 모든 단원들이 비슷하지 않았을까 짐작합니다.

지루하며 단조롭고 긴 글을 빠짐 없이 모두 나레이션으로 변환시키며 적정 화면과 음향과 자상하게 캡션까지 일일이 첨부해서 멋지게 유투브로 옮겨 주신 명단장님의 배려와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이 자료가 유투브 매체로도 남겨지게 되는군요...
권대욱 명단장님 고오맙습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정기연주를 앞두고 암보걱정에 여념이 없는 단원들 에게 모처럼의 일주일 휴가기간에는 그런 걱정 떨치고 과감히 푹 쉬라 격려를 하시면서 혹여 그래도 불안해 할까 걱정이 되셔서 학술적인 근거까지 제시하신 윤학수단장님의 설득은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지요...

윤단장님께서는 8월3일 단원 채팅방에 다음과 같이 격려해 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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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단원 여러분,
휴가는 잘 즐기고 계시지요?
혹시나 연주곡 암기 때문에 휴가를 떠났는데도 뒷골이 묵직하지는 않으세요?
하지만 아무 걱정 마시고 이번 주에는 일체 노래하지 마세요. 그냥 잊고 마음대로 즐기세요.
인간의 기억 곡선을 연구해 보면 잠깐 잊었다가 다시 기억하는 것이 가장 오래 기억된다는 얘기도 있어요.
오래 전에 들은 얘기지만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이번 주 내내 악보는 완전히 잊으셨다가 다음 주 월요일에 너댓 시간 투자해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암기해봅시다. 화요일부터 시작하는 본격 리허설에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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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수단장님, 고오맙습니다.

단장님 격려문의 힘을 턱 믿고, 정말 일주일 휴가기간은 맘 푹 놓고 악보를 덮어두고 지냈습니다. ^^

그대신에 내일부터는 열심히 전곡을 쭈욱 리뷰하겠습니다. 꼭 윤단장님 말씀대로 암보가 더욱 효력을 발휘해 주기를 빕니다. 🏁

7월까지는 모든 단원이 전곡암보를 마스터하고,
8월부터 9월20일까지는 화,금 주2회 수업으로 암보연주 실제상황을 반복하며,

우리의 기억이 두뇌뿐만이 아니라 발성과 호흡기관 전체가 총력으로 곡을 완벽하게 기억하며 완전하게 나의 곡이 되도록 숙성시간을 배려해 타임스케쥴을 잡아 주신 마이스터 김상경 지휘자님의 지휘방침에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면,
하루 하루 실제 연주상황을 반복하면서 자신 없고 미심쩍었던 부분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마도 분명히 9월20일 롯데콘서트홀무대에는 자신감이 충만한 최상의 컨디션으로 청중 앞에 설 수 있고, 내가 초대한 가족과 친지 그리고 열띈 팬들의 박수와 환호 앞에 밝은 미소로 활짝 웃으며 화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혹여 내가 살짝 놓지거나 머뭇거리는 부분이 있더라도 우리의 막강 팀웍이 당당하게 모두 완벽하게 커버해 줄 것임을 또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지금 향유하고 있는 이 모든 것이 은혜요 은총이 아닐런지요?!

고맙습니다.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과천교실의 개학과,
연주실황 반복에서 발휘될 우리의 다이나믹 사운드가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명단장님의 해당 유투브링크입니다.

청춘합창단의 역사 ㅡ어제 그리고 오늘
그 기록을 남깁니다

https://youtu.be/BxpMNxpa1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