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릴에 맛을 들여서 베이트릴로 볼락을 낚아볼수 있지 않을까? 해서 고민하던 차에
잠시 영입해서 하루동안 제 손에 있었던 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이와에서 나온 T3 시리즈 인데... 이 T3은 T-wing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캐스팅시에 비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렸습니다. 레벨 와인더의 모양이 T 모양이라서 T-wing이라는 이름을 붙인 모양입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T3 시리즈라도 가격별로 편차가 상당합니다.
먼저 아래 사진이 T3 Air 라는 모델로 나온 T3 중에서 가장 상위 모델입니다.
모델 T3 Air 가격 약 66 만원 두랄루민 스풀 11/1 베어링 무게 160g 드랙력 5kg
이 모델이 제가 구입했었던 T3 SV 8.1L - TW 모델의 광고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기어비가 6.3 :1 로 나왔네요.
모델 T3 SV 8.1L - TW 가격 약 50만원 두랄루민 쉘로우 스풀 8/1 베어링 무게 190g 드랙력 5kg
모델 T3 MX 가격 약 32만원 일반 알루미늄 딥 스풀 6/1 베어링 190g 드랙력 5kg
이런 여러 모델들 가운데 T3 SV 8.1L - TW 를 구입했습니다.
기어비 8.1:1 의 빠른 기어비를 가지고 있고 쉘로우 스풀에 비거리가 월등한 릴입니다. 모양도 기능도 새롭습니다.
박스에 표시 되어 있는 SV 는 스트레스 프리 버서타일 이라는 말의 약자로 (스트레스 없는 아무때나 사용) 아무리 던져도 백러쉬가 나지 않는 기능으로 제작했다는 뜻입니다. 제가 실제로 합사 0.3호를 감고 2g 의 지그헤드를 던져 봤는데요....
엄지손가락으로 스풀을 잡는 써밍을 하지 않아도 스풀에서 백러쉬가 나지 않았습니다.
3g 의 지그헤드는 25M 이상 날아가도 스풀에서 백러쉬가 나지 않는 것이 볼락 낚시에는 굉장히 유용해 보였습니다.
왜 이 모델에 특히 SV 라는 글자가 있는가를 실감했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런 모양입니다. 천으로 만든 보호용 주머니도 없고 그냥 비닐에 싸여 있습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고 보증서 하나와 사용설명서 겸 분해도 하나 들어있습니다.
T3 SV 8.1L - TW 는 이런 모양입니다. 오렌지색에 썸바를 내렸을때 앞에 뚜껑이 열렸습니다..
말 그대로 왕뚜껑입니다. T3 SV 8.1L - TW 라고 옆면에 써 있습니다. 밑에는 TWS 라고 T-Wing System 이라고 써있네요.
반대편에는 마그네틱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다이와 로고도 보입니다.
앞면입니다. 먼지가 많은 것처럼 찍혔는데... 빛에 반사되어 이렇게 찍힌 겁니다. ㅜㅜ
뚜껑이 열린 부분으로 T자 모양의 레벨와인더가 확연히 보입니다. 캐스팅시에 굉장히 유리합니다.
요즘 다이와의 경량화 방식인 Zion 합금이라고 써있는 스타드랙이 보입니다. 이게 플라스틱인지 금속인지는 모르지만 해수에 강하고 쇠보다 강도가 높고 알루미늄보다 가볍다니 그런가보다 하는 것이지 우리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이 베이트릴을 사서 0.3호 합사를 감고 쇼크리더를 매고 지그헤드 3g을 달고 아파트에서 베란다 밖으로 최대한 멀리 던져봤습니다. 날아가는 모양이 환상입니다. 백러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감은 후 좀더 가벼운 2g으로 바꾸고 던져 봤습니다. 역시 잘 날아갑니다. 로드는 그냥 JS 빅쏘드 볼락로드로 했습니다.
이 릴이 다른 것은 좋은데... 아쉬운 점은 가격이 굉장하다는 것과 쉘로우 스풀이라서 다운샷이나 참돔낚시 등에는 라인이 적게 감겨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맞는 볼락용 베이트 로드를 구해보려고 하다가 도저히 정보가 없어서 구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겨울 낚시용 방한 바지를 내놓았었는데... 그 바지 판매가 불발이 되어 되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직수입했던 이 릴을 다시 보내고 환불 받았습니다.. ㅠㅠ
더 이상 제 손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구매 할 만큼 메리트가 있는 릴이었습니다.
일본 직수입가는 432,000원 입니다.
첫댓글 우와~ 레벨와인드가 특이하고 베이트릴이 160g이라니....존네..
직접 일본 직수입 거래도 하나? 대단하네구랴...
베이트릴로 뽈루하다가는 맞바람으로 라인트러블 정리하다 시간 많이 뺏기겠는디... 스트레스 받고...ㅎㅎ
글고 너무 고기어비이구마..뽈루에는 저기어비가 좋을텐데.. 선상 외줄에 딱이네...
암튼 도전정신을 높이사야할 듯...
이 릴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라인트러블이 없는 릴입니다. 20번 정도 이모양 저모양으로 던져 봤는데... 라인트러블이 전혀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가벼운 채비를 멀리 던지는 능력은 굉장한 것 같습니다.
또한 뽈락 만을 위해서 사용하려 했던 것은 아니구요.. 요즘 유행하는 농어나 광어 참돔 모두 가능하고 생각했습니다. 농어 베이트로드나 볼락 베이트로드 구하기가 릴 보다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단지 뽈루용이라면 기어비 때문에 저기어비를 사는게 맞는데요.. 채비를 멀리 날려주니 뽈루와 농루 그리고 다운샷에도 두루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구입했었습니다.
겨울 방한낚시복이 불발되어서 되돌아 갔죠..ㅎㅎ
모양은 진짜 예쁩니다. ㅎㅎ
어떻게 백러쉬 제로로 만들었을까요?
그것이 제일로 궁금하네요. ㅎㅎ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창문열고 베란다 밖에 나가서 3g 20회 이상 2g 20회 이상 마구 휘둘러서 던져봐도 백러쉬가 나지 않았습니다. 잘 안쓰는 아미고 라인이라서 백러쉬 나도 된다 생각하고 심하게 휘둘렀는데도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릴입니다.
다이와에서 비밀 안알려주겠지요? ㅎㅎ
배스를 멀리하다보니 눈이 베이트릴에서 멀러진지 꽤 되었는데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이 나타났네요.
가변시스템과 T형 레벨와인더... 기존 레벨와인더에 비해 비거리는 확실히 좋아지겠네요.
배스용으로 만들었고... 많은 배스 앵글러들이 사용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캐스팅 비거리가 월등하고 백러쉬가 없으니 아마도 볼루나 농루에도 이식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질과 베어링이 모두 바다에서 사용해도 문제 없게끔 만들어진 것을 보면 그런것도 조금 노린 전략적 상품인것 같습니다.
음 먼말인지는 모르지만 ^^ 좋은 정보는 확실한것 같습니다
저는 베이트릴 선상용으로 딱 하나 ㅎㅎㅎ캐스팅을 못할것 같아요
나도 베이트릴 가지고는 바다에서 캐스팅 안해 봤는데요...
쭈꾸미 채비나 다운샷 채비로 캐스팅하는 것은 왠지 미친짓 같아서요..
그래도 신기한 릴 체험이었습니다. 가벼운 지그헤드를 던져도 던져도 백러쉬가 없는 것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ㅎㅎ
권사량이 적은가보네요. 여러모로 괜찮아 보이던데.... 근데 AIR가 솔트대응이 되나요.
솔트 대응됩니다. 베어링과 재질이 솔트 대응으로 개발 되었습니다.
다만 권사량이 좀 적어서 참돔이나 광어 할때 라인이 100M 이상 풀리면 좀 아슬아슬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카타록엔 담수전용으로 되어있읍니다.
T3. T3 MX Z은 솔트대응된다고 되어있구요.
그런가요? 전 T3 SV 카타록에서 이런 문구를 봐서 다 솔트 대응인줄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요거 다읽는데 30분이 넘게걸려씁니다ㅎㅎㅎ
비싼가격이 좀걸렷는데..백러시가 제로라면ㅡ.ㅡ무조건구매해야될거같습니다 농루.타이라바 까지 겸용이 된다면..아직까지 뽈루 에 베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ㅎㅎ
릴 살때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제가 소개 한 것은 T3 SV 모델입니다. 이것은 바다에서 사용가능한 것이구요.
T3 AIR는 바다에서 사용 가능하지 않고 민물 전용 이라고 합니다.
또한 권사량이 적습니다. 카본 12LB - 60M 정도 감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형적인 쉘로우 스풀이지요..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가격대가 유리한 T3 MX에서 구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바다에서도 가능하구요.
가벼운 채비의 캐스팅이다보니 원심력이 적어서 백러쉬가 않나는게 아닐까요? 무게가 좀나가는 하드베이트 캐스팅도 요청해보려했는데 수중에 없다니 아쉽네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가벼운 채비가 무거운 채비보다 백러쉬가 많이 난 다우~
무게가 조금 있으면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적당히 잡아주니까 덜 나죠..
그럴 줄 알고 바이브 미노우도 20g 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역시 백러쉬 안나더라구요.. ㅋㅋ
백러쉬가 안나는베이트릴이라...대단합니다.
다이와가 제대로 한건한거같네요. 저기술이 가물치용릴에도 적용이됐으면...ㅋㅋ
권사량이 쪼끔걸리지만 꼭 가지고싶어지는 릴이네요...
권사량 때문에 저도 T3 MX를 살까 고민도 했습니다. MX는 일반 스풀이라 권사량이 넉넉합니다.
하지만 권사량이 많기 때문에 가끔 백러쉬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합사는 라인이 파고 들기 때문이라니... 권사량을 포기할지 약간의 백러쉬를 포기할지 정하면 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