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장품 이슈는 무엇일까? 브랜드 숍의 승승장구? 한류를 탄 한국 화장품의 인기? 총 매출 9조원대로 도약한 화장품 업계의 성장률? 모두 반가운 소식이지만, 가장 기분 좋은 이슈는 가치를 느끼는 제품에는 투자하고 그 외의 제품은 합리적으로 소비한다는 가치 소비 패턴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똑똑한 행보가 빛을 발했던 2011년 화장품 업계. 뷰티 쇼퍼들은 어떤 제품에 열광했고, 또 선택했을까.
대한민국에서 화장품이 판매되는 곳을 총망라하겠다는 일념으로 총 4378곳 쇼핑 플레이스의 매출을 조사했고, 20대 이상 뷰티 쇼퍼들의 선호도 및 뷰티 쇼핑 패턴을 조사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뷰티 어워드 사상 최대의 선거인단 39,266명에게 앙케트를 실시했다. 그리고 2011년 한 해 동안 소비자가 인정하고, 매출 데이터가 검증해준,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제품들만을 골라냈다. 누구나 인정할 영광의 수상 리스트를 지금 공개한다.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채널의 2011년 1~11월, 총 11개월간의 매출 데이터를 근간으로 집계했다.
1 쌍빠 매직 젤 마스크 10박스, 25gx40 10만9천원
2 아이오페 모이스처 인텐스 세트 11만1천원
3 오제끄 산소 마스크 클렌저 모스트 모이스트 6만8천8백원
4 제닉 셀더마 듀얼 이펙트 하이드로겔 마스크30g×4 4만원
단일 제품 판매 매출액셀 더마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현대홈쇼핑에서 1위,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에서 각각 3위를 차지, 무려 세 개 채널의 매출 상위권을 휩쓰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적극적인 스타 마케팅 전략과 검증된 제품력에 대한 입소문으로 일명 하유미 팩으로 불리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 올해 첫 등장해, 43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2011년 최고 히트 상품으로 등극한 오제끄 산소 마스크 클렌저는 클렌징을 하면서 모공 케어, 보습 케어, 미백 케어까지 한다는 멀티 기능성 제품.
그 밖에 실용적인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의 패키지로 선보인 수려한, 아이오페, 이자녹스 기초 케어 세트 등의 실속형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아 각 채널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또한 퍼프의 진동을 이용한 진동 파운데이션, 진동 마스크, 뿌리는 마스크, 진동 마사지기 등 미용기기들이 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것도 특징. 한경희 생활과학의 진동 파운데이션, 페이스 갤러리와 엔프라니 진동 파운데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GS홈쇼핑1위 쌍빠 매직 젤 마스크2위 한경희 페이스 갤러리 디지털 파운데이션 8만9천원
3위 빅토리아 스웨덴 에그팩 2세트 50g×12 5만9천9백원
롯데홈쇼핑1위 아이오페 모이스처 인텐스 세트2위 이자녹스 리 액티브 골드 세트 13만2천원3위 제닉 셀더마 듀얼 이펙트 하이드로겔 마스크 30g×4 4만원
CJ오쇼핑1위 오제끄 산소 마스크 클렌저 모스트 모이스트 2위 조성아 로우 블랙 버블 세안 클렌저 세트 7만9천원
3위 제닉 셀더마 듀얼 이펙트 하이드로겔 마스크 30g×4 4만원
현대홈쇼핑1위제닉 셀더마 듀얼 이펙트 하이드로겔 마스크2위 오제끄 산소 마스크 클렌저 모스트 모이스트 6만8천8백원
3위 수려한 효 발효 라인 세트 9만원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은 저비용, 고효율을 선호하는 합리적 쇼퍼들을 대거 홈쇼핑 채널로 이끌었다. 올해 화장품 매출액만 3천억을 웃도는 고성장세를 이어간 홈쇼핑 채널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것 역시 합리적 가격대의 실속형 제품들로 멀티 기능성 아이템, 실속형 기초 세트, 그리고 기술력이 결합된 미용 기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당신을 생각하면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99.imageshack.us%2Fimg99%2F2678%2Fi18334170647791hq1.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