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윤보영
초복은
어쩌면
복이 들어오는 입구!
그래, 입구에 서서
그대에게 줄 복이 다가오면
두 팔 벌려 환영 하겠다
그 복, 결국
나를 위한 복이니까
대문까지 열어야겠다.
초복/윤보영
(초복이야
더위 이길 수 있게
보양식 먹고!)
이렇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문자 속에
보양식
‘같이 먹고 싶다’
이 뜻 담아 보냈는데 …
문자 받고 알까
늘 그랬듯
올해도 모를까?
초복/윤보영
“초복” 복자에
‘ㄴ’자를 붙였더니
초봄이 된다
그래, 봄처럼
더위를 지우고
그 자리에
새싹처럼 희망을 돋아내겠다.
초복/윤보영
초복은
어쩌면, 오늘은
복이 들어오는 입구!
그래, 입구에 서서
그대에게 줄 복이 다가오면
두 팔 벌려 환영 하겠다
그 복, 결국
나를 위한 복이니까
대문까지 열어야겠다.
초복/윤보영
오늘 초복입니다
초복은 복날의 시작
무엇이든 시작은 중요합니다
“오늘은 초복
보양식 드세요!”
초목부터
그대부터 생각 했으니
올해 복도 성공이다
더위를 이기고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마음껏 할 수 있는 복!
성공이 맞다.
첫댓글 윤보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초복을 소재로 이렇게 많은 글을 지으시다니..
더운 여름 잘 이기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