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아이들이 책읽고 나서 요리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해 먹고 싶은 요리, 그 요리가 나와 있는 책을 골랐습니다.
짜장 짬뽕 탕수육 (김영주 글, 고경숙 그림, 재미마주)
짜장면 집을 하는 종민이가 겪은 학교 이야기 셋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이야기를 듣습니다.
듣다가 중간 중간 이야기를 합니다.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니깐 우리 아빠 어렸을 때 이야기죠?
아, 친구들이 저렇게 하면 나는 화 낼거야. 난 예전에 4학년 형이랑 한판 붙었거든요.
너무 자세하다..
아이들 이야기 듣고 쉬었다가 다시 읽어줍니다.
오늘은 책 읽고 나서 종민이에게 질문하기를 했습니다.
최유성: 탕수육 10000원
김민아: 너는 짜장이 좋아? 짬뽕이 좋아? 탕수육이 좋아? 그게 궁금해
김보민: 너희 탕수육이 그렇게 비싸니?
따로 피자공주, 임금님과 호밀빵, 우리가족입니다를 읽었습니다.
드디어 주요한 회의,
다음 주 무슨 요리를 만들어 먹을까요?
호밀빵, 짜장면, 사과파이, 피자 각자 만들어 먹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고
손을 들어 골랐습니다.
두둥~~ 식빵 피자
식빵 피자에 들어갈 재료를 이야기합니다.
식빵, 케찹, 치즈, 햄, 양파, 당근, 옥수수, 감자, 고구마
집에 있는 것은 가져오고 나머지는 사기로 했어요.
식빵은 유성이와 보민이
케찹과 후추는 도서관
양파는 보민이
민아 감자, 고구마, 옥수수
제가 햄, 치즈 가져오기 했어요.
다음 주에는 도서관에 오자마자 책모임 하고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눈 오는 날, 책모임 끝나고 도서관 마당에서 한바탕 눈싸움하며 놀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