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모 제663회 주말걷기_ 2024.3.17/ "안양천변 제방산책로 걷기" / 총 19명 참석
'한사모' 제 663회 주말걷기
"안양천변 제방산책로 걷기" 후기
* 글, 안내 : 최경숙 한사모 회원
* 사진 : 김소영 한사모 회원
[참석 인원 : 총 19명]
1팀 : 김소영, 이성동, 오준미, 정정균, 황금철, 한숙이(6명)
2팀 : 박동진, 이석용, 김동식, 임희성(4명)
3팀 : 김정희, 나병숙, 이영례, 전한준(4명)
4팀 : 최경숙, 박찬도(2명)
5팀 : 김용만, 이경환, 윤삼가(3명)
3월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바람 타고 봄 소식을 전합니다.
겨울 내내 뿌리 속에 응축해 놓았던 수분과 영양분을 가지마다
끝까지 올려 보내 꽃망울이 봉긋합니다. 곧 꽃 소식이 있음을
전해주니 마음이 부풀어 구름 따라 바람 따라 어디든지 날아가고
싶은 3월 17일. 오후, 정말로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금천구청역에서 19명이 모여 인원 확인과 걷기 코스를 간략하게
알렸습니다. 이영례 총무님이 간식(초코파이와 고칼슘두유)을
나누고 독산보도교를 건너 광명 쪽으로 왔습니다.
안양천 물은 맑고, 물고기와 새가 많으며, 주변 정리가 잘되어 있어
올 때 마다 마음이 즐겁습니다.
파란 하늘, 줄줄이 늘어서 있는 벚나무들과 인사를 나누며
정돈된 길을 걸었습니다. 마냥 걷고 싶지요. 금천교 지나고
금천한내교 위에 파란 파라솔이 상쾌해 보였습니다.
그동안 머물렀던 겨울 철새들은 돌아가고, 오리들만 남아
우리를 반겨줍니다. 한가로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힐링(healing)이 됩니다.
비둘기들도 봄을 즐기려고 나와있고. 까치들도 소리 높여 대화를
나눕니다. 모두 정겨운 모습들입니다.
하안교에 이르니 흙길로 바뀌었습니다. 작은 알맹이들이 있어
맨발로 걸으면 지압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맨발걷기의 명소길입니다.
흙 길을 걸으면 땅 내음이 발끝을 통해 올라 옵니다.
한 발작 꾹 밟으면 힘이 나지요.
정자에 모여 잠시 쉬었습니다. 대화도 나누고.
간식도 먹고 또 추가로 비타민 캬라멜과 미니 단백질 바까지 ...
숲 길을 걸었으니, 철산교 아래로 내려와 물 길 따라 걸으며
물 내음. 물 소리를 느껴보고 제방 길로 올라가서,
햇무리 육교를 건너, 광명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광명 시의 옛 번화가를 지나 "소들녘"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맛있는 식사(우거지 갈비탕)와 막걸리가 준비되어
"한사모 멋져, 멋져 한사모 "로 건배하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이경환 고문이 윤종영 고문님의 출판 기념회에 대한 소식을 알려
드리고, 한사모 회원 모두가 꼭 참석해 주시기를 당부하였습니다.
식사 후 김소영 회원의 하모니카 연주 활동 이야기와 전한준 회원이
에어로폰(전자색스폰)에 대한 설명과 시범 연주가 있었습니다.
봄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데도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특별히 사진 활동을 해 주신
김소영 회원님께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음 주 제664회 주말걷기(3/24)는 3호선 "매봉역"에서 만나
안태숙 부회장님의 안내로 "양재천길"을 걸을 예정입니다.
봄향기와 봄내음 맡으러 많이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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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분홍매화 & Elodie (엘로디) / Sweet People>-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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