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교회, CCM 찬양페스티벌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가을 밤 축제의 장으로 KBS홀에 다
수용 못해 돌려보내기도
지난 10일(월)에 있었던 1010 CCM찬양 페스티벌 지난 10월10일(월) 부산
KBS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산성교회(허원구 목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1010 CCM 찬양페스티벌’이 열린 이날은 행사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인 6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준비된 좌석은 이미 만원이었고, 이후에 온 사람들은 바닥에라도 앉지 않으면 이날 행사를 볼 수
없을 만큼 큰 성황리에 치러졌다. 그리고 행사가 진행 될 무렵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밀려들어 안전사고를 생각해 준비한 빵을 나누어주고 찾아온
이들을 돌려보내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질 만큼 이날 산성교회가 준비한 찬양페스티벌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산성교회 성도들은 하늘색
셔츠로 옷을 맞춰 입고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공연장 안까지 구석구석에서 안내자로 봉사했으며, 허원구 목사도 양복차림이 아닌 캐주얼한 청바지
차림으로 나와 권위적인 모습을 벗고 친근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1부 무대에서는 찬양사역으로 유명한 조수아, SOUL, WITH,
소리엘등 CCM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2부 순서에서는 산성교회의 역사와 파송선교사를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으며,
찬양단과 함께 어우러져 뜨겁게 찬양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허원구 목사는 2부 순서에 말씀을 준비해 아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이들에게
“하나님을 향해 다른 이름이 아닌 아버지라도 불러보시기 바랍니다”고 말하고 믿음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경품 추첨시간도 마련돼 200여 가지의 상품 중 현장에서는 마티즈 승용차, 노트북, PDP TV등 1등에서 5등까지 추첨을 통해
상품교환권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경품은 이후의 시간에 경찰의 입회아래 모두 추첨해 다음날인 11일 12시 산성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발표했으며, 시상은 오는 10월16일(주일) 산성교회 3부 예배시간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주일학교 어린이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부산시민들은 그동안 목말라 있던 기독문화사역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으며, 깊어가는 가을 축제의 장으로 한데 어울러졌다.
손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