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엔진 경고등은 왜 뜨는 걸까?
조회수 6.8만2021. 11. 10. 07:00
언제 떴는지도 모를 노란색 수도꼭지 모양의 엔진경고등, 평소대로 운전한 것 같은데 이 경고등이 왜 떴는지 궁금하시진 않으셨나요? 마이클과 함께 엔진 경고등은 대표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점등되고, 무엇을 확인하는 게 좋을지 알아봅시다!
주유하고 난 후 엔진경고등이 켜졌어요!
먼저 자동차 부품의 소모나 고장이 아닌 운전자 부주의로 엔진경고등이 켜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 매뉴얼에도 명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가솔린 차량의 경우 주유캡이 완전히 잠기지 않으면 노란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는데요.
이는 주유구가 열려있으면 연료탱크에서 유증기가 발생해 대기 중으로 유해가스가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이렇게 설계된 것으로 실제로 차량에는 문제는 없습니다.
따라서 주유 직후 엔진 경고 등이 떴다면 주유캡을 '딸깍' 소리가 나도록 다시 잠그고, 그 후에도 계속 경고등이 남아있다면 다른 문제일 수 있으니, 그때부터 정비소에 방문해 추가적인 점검을 고려해 보는 게 좋습니다.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요!
최근 차량의 시동이 시원하게 걸리지 않았는데 엔진경고등이 점등되어있었다면 점화플러그를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자동차는 엔진에서 연료와 공기가 만나 폭발하는 힘으로 움직입니다. 이때 폭발이 일어나도록 불꽃을 발생시키는 장치가 바로 '점화플러그'입니다. 이 점화플러그도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인데요, 만약 제때 교환해 주지 않으면 점화플러그가 타버려 시동이 원활하게 걸리지 않거나 아예 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엔진경고등이 점등되게 됩니다.
엔진경고등이 점등되었으며 시동이 원활하게 걸리지 않는다면, 정비소에 방문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점화플러그 교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연비가 크게 떨어졌어요!
내 차에 엔진경고등이 켜져 있으며, 최근에 연비가 크게 하락했다면 산소센서의 고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산소 센서는 배기가스의 산소 농도를 측정해 엔진의 연료 분사를 제어하는 부품으로, 이 부품이 고장 나면 엔진은 정확한 공기와 연료의 비율을 계산할 수 없어 연비 감소 배출가스 증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산소 센서에 이상이 있다면 엔진경고등이 뜰 수 있습니다.
만약 고장 난 산소 센서를 장시간 방치할 경우, 다른 부품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정비소에 방문해 점검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모르는 자동차 소모품이 너무 많아요.
어떻게 관리하죠?
운전자가 주기적으로 관리해 줘야 하는 자동차 소모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 운전자가 생소한 부품 하나하나 주기를 체크하긴 힘들 텐데요.
만약 운전자 혼자서 자동차 관리를 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주행거리를 자동으로 입력해 주어 내 차의 정비주기가 되었을 때 알려주는 자동차 관리 어플을 추천드립니다.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어플로 내 차의 상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안전한 상태로 오래오래 내 차를 아껴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