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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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3 10:40
우리 옷ㅡ한복 (팔음김미숙)
팔음
조회 수 163 댓글 1
우리 옷
ㅡ한복(韓服)
팔음 김미숙
외인아파트 놀이터
이른 아침부터 시끌벅적
참새처럼 떠든다
알록달록 고운 우리 옷 차려입은
아이들 고함소리 웃음소리
가을 하늘을 곱게 물들인다
추석연휴는 어제 끝났어도
전통 한복 입은 아이들은 숨차게
뛰고 달리고 깔깔댄다
미끄럼틀 시소 터널은
빨강 노랑 분홍 치마와 색동저고리
하늘빛 붉은 빛 배자와 바지
지칠 줄 모르고 놀고 있는
꽃과 나비들의 군무
한참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흑인과 백인 아이들조차 즐겨 입은
우리 옷은 우리의 얼과 숨결
잠자리 날개처럼 아름다운 한복
추석에 닷새 동안 머물다 간 홍콩아가씨
옷장 속 화사한 한복 다섯 벌 입혀서
잊지 못할 추억 한아름 폰에 담아주었네
■2022.09.13 오전에 쓰다
첫댓글 해안1215 22-09-20 15:39
서강
제목 - 추석
많이 줄였으면 좋겠다
목련
한참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 없어도 되겠다
마지막연은 다른 시의 소재로 써도 좋겠다
조르바
1연의 주제가 모호하다
흑인과 백인 - 뺏으면 좋겠다
하이디
명절이라는 태마가 있어야겠다
추석 연휴는 어제 끝났어도 - 어제는 없어도 되겠다
선생님
제목 - 명절 놀이터에서
새롭게 보기 낯설게 하기가 없다
5연 - 작가의 생각은 생략해야 한다
7연 - 주제에서 빗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