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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에는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허왕후 설화와 관련된 곳이 있으며, 흥국사, 은하사, 장유사, 모은암, 자은암 등 여러 사찰이 남방불교 전래설에 입각하여 그 창건을 얘기하고 있다.
김해의 진산인 분성산의 만장대에 오르면 가락국의 원찰인 해은사가 있다. 그란데 길을 잘못들어 산꼭데기에있는 천문대까정 차를 스르르 타고 올라갔따 한박자 쉬고 내려왔습니다
해은사는 인도 아유타국에서 허왕후와 장유화상이 불경과 파사석탑을 싣고 바다 건너 가락국에 도래해 남쪽 황금바다를 굽어보며 바다 용왕의 은혜에 감사한 뜻으로 세웠다는 사찰입니다
수로왕에게 왕비를 얻을 것을 청하는 말을 올렸다. 그러자 왕은 내가 이 곳에 내려온 것은 하늘의 명이었다. 나의 배필도 역시 하늘이 명할 것이니 염려 말라. 저는 아유타국의 공주인 허황옥이라고 합니다. 본국에 있을 때 부모님들께서 꿈에서 상제님을 보았는데 상제께서 가라국왕 수로는 하늘에서 내려보내 왕위에 오르게 했으나 아직 배필을 정하지 못했으니 공주를 보내라 하셔서 저를 가락국으로 떠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배를 따고 떠났는데 수신의 노함으로 갈 수 없게 되어 다시 돌아가 파사석탑을 배에 싣고 무사히 여기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왕과 왕비는 두 밤 한나절을 지낸 후 타고 왔던 배를 돌려보내고 대궐로 돌아왔다.
영산전 석가모니 불상 대한불교 조계종 14교구 본사 범어사 말사다. 영산전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서는 반야용선을 타고 오늘도 중생의 해탈을 위해 경남 김해시 어방동 분산성내 해발 330m 정상에서 서원을 밝히고 있다.
수로왕과 허왕후의 영정을 모신 대왕전 다른 사찰에서 찾아볼 수 없는 대왕전이라는 전각이 있는데, 대왕이라 함은 바로 수로왕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각 내부에 수로왕과 허황후의 진영을 봉안하고 있는 것이다.
두 가지 전설이 내려오는데 하나는 허왕후가 가락국으로 건너올 당시 망산도에서 가져온 봉돌이라 불리는 영험이 있다는 직경 15센티미터 정도의 돌이 대왕전 영정 앞 오른쪽에 놓여 있다.
대왕전 내부에 모셔진 수로왕의 조선시대 영정
봉돌과 함께 고곳에는 아름드리 돌절구도 있었다고 하는데 절을 고쳐 수리할 때에 찬물샘과 같이 묻어버렸고 봉돌만 남아 있게 되었다. 절에 치성을 드리는 사람들이 전해 주는 이야기로는 자못 영험있는 이야기이다.
여신도들이 대왕전에서 불공과 치성을 드리면서 방석에 종이를 깔고 그 위에 약간의 쌀을 놓아두고 봉돌로 갈았을 때 쌀알이 봉돌에 붙으면 아들을 얻는다고 믿었다. 지금은 돌위로 올라가는 쌀알만큼 부자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왕전 뒤편 산신각 옆에 우뚝 솟아난 남근석에 손을 갖다 대고 비비면서 지극정성 빌면 또한 아들을 낳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해은사 내 기도도량인 산신각 산신각 오른쪽에 우뚝 솟아난 남근석이 보인다.
산신각 오른쪽에 있는 남근석 남근석이 여러가지 볼거리 중 하나다. 바위를 거스르는 거북이 형상을 한 이 돌은 어떻게 보면 남성의 남근을 닮아 있다. 분성산 정상 타고봉에 있는 파사석탑 적멸보궁탑 석가세존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순백색 불멸의 적멸보탑이 가락국의 번영과 안녕을 염원하며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고 섰다.
또 하나의 전설은 파사석탑 적멸보궁탑을 한 바퀴 돌면 현생 업장이 사라지고 세 바퀴 돌면 어떤 소원도 다 이루어진다고 한다. 산신령님에게 먼저물어보고.... 흥선대원군이 내린 만장대라는 칭호를 보더라도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많은 사찰들이 그러하듯이 역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쇠퇴의 길을 걷다가 영산전을 재건하면서부터 가람이 정비되었다
김해를 내려다 보는 분성산 타고봉에 허왕후의 흔적을 읽을 수 있다.
가야시대로 거슬러 올라 가는 오랜 세월만큼이나 진위를 떠나 풍성한 스토리가 전해오는 곳이 해은사이다. 동자야 차가 다 읶었느냐 아직 멀었습니다
적멸보궁탑은 가장 최근에 세워 놓았다(불기2559년)
아침 해의 찬란함과 저녁 노을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대자연의 장관을 이루는 곳.
정면 남쪽에는 낙동강 하류의 넓은 평야가 바라보이며, 서쪽에는 김해시, 동쪽에는 동김해시가 훤하게 내려 보인다.
파사석탑은 옛 호계사 자리에 있던 것을 김해부사 정현석이 본탑은 허왕후께서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져온 것이니 허왕후 곁에 두어야 한다며 옮겼다. (이사진의 탑은 아닙니다)
닭 벼슬피에 가루로 만든 파사석과 일반석으로 실험한 결과 파사석 부분은 물기가 계속 남아 있는 반면 일반석은 건조하여 말라버렸다고 한다. 신농본초에 닭볏의 피를 찍어서 시험했다는 것이 바로 이 탑이어서 신비를 더하고 있다.
이 파사석탑은 새롭게 만들어진것이라 내용과 동떨어지는 맛도 있습니다 조각상으로 봐서 인도에서 전해온 느낌 그대로 입니다
맑은 청정수 한잔에 오늘 까지 묵은때를 맑끔히 씻어내고 갑니다 이사진을 찍는데 보살님이 한마디 하신다
부처님의 가피가 내린 김해 최고의 명당인 만장대에 위치한 해은사는 정면 남쪽에는 낙동강 하류의 넓은 평야가 바라보이며, 서쪽에는 김해시, 동쪽에는 동김해시가 훤하게 내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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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파사석탑은 어디에 있는지?
사진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수로왕과 허황후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즐기면서 읽었어요.
아들을 낳고싶은분들의 발길이 많이 지겠습니다.
용천님께서는 해은사에서 업장소멸과 소원성취 다 하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저도 오리지널은 오데있는지 못봤습니다 아마도 박물관에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아들낳을려고 하심도 부자되심도 많은 기원을 담은 사찰 입니다
@용천 저기 안내판을 찬찬히 읽어보니 파사탑을 근거로 하얀탑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제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용천님 덕분에 인도에서 바다 건너오신 허왕후와 수로왕 이야기가 담긴 해은사 창건 내용을 재밌게 잘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
담엔 더 알고
참배를 했으면 더 즐거움이
살아났을터인데...
지척에 있으면서도 가보지를 못햇습니다. 허기사 가본 사찰이 별로 없습니다만,
구수한 이바구 설명을 자미있게 보고 갑니다.
신처사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해은사 부처님참배 잘했습니다~~
이렇게 자상하게 사진과설명을 해주시니~
직접가 참배드리고 싶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운제 가실껀지
통기 해주세요 저도 쫄랑쫄랑 따라가게요
저희가 시간을 맞추어야죠~~그때 여여하게 차한잔 대접하겠습니다~~~ㅎㅎ
하이궁 말씀만 들어도 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