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6막52장 (6부)
벌써"후"와 "정"이가 성인이 되였다.
"후"와 "정"이는 내년이며는 대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불안정한 가정생활에서도 굳굳하게 학업에 전념하여 각자 사회에 첫발을 디디게 되다니 감개무량하다.
"후"는 군복무 문제가 있으나"보건의" 3년으로 대신하니 다행이였다.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나름대로 철학과 인생이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집은 왜 이래?
마음에 들지 않어
그래도 어째겠어,
내 인생인것을...
내친구들 아버지는 돈도 잘버는데.
우리 아버지는 왜 이리 돈도 못벌었을까?
나는 다음에 커서 아버지처럼 않살거야.
외제차 몰며 세상구경 신나게 하며 멋지게 살거야..
맞다.
내 자식들 말이 맞다.
나는 무능하였다.
아버지한테 경제적으로 의지한채 결혼하여 1년만에 부도가 나 가정파탄이 되였고 ,근근이 생활하다
조금 살만하니 IMF을 만나 온갓 밑바닥 인생을 살아보았고 ,또 어떻게 해서 살만하니 무지막지한 사채업자 아내의 친구남편 "조규○"를 만나 재산을 또 다시 탕진하고 말았다.
나는 열심히 살았는데...
그래.
우리"후"와"정"이는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라.
누구한테도 의지하지 말고 한번 태어난 인생 즐겁게 살아라.
내가 회고록을 쓰는 이유는 두가지다.
첫번째는 아버지의 역사를 자식들에게 알리고 싶었고 ,두번째는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뜻으로 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