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문학의 아버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국적 덴마크
출생 1805년 04월 02일
사망일 1875년 08월 04일
대표작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백설공주> <눈의 여왕> 《즉흥시인》 등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아동 문학의 최고로 꼽히는 수많은 동화를 남겼다.
인어공주 줄거리
트리톤 통차 하에 있는 바다왕국에는 아름다운 공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중에 막내딸인 에리얼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엘리얼은 바다 왕국생활이 조금씩 지겨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엘리얼은 친구인 플라운더와 함께 바다속을 탐험하며 놀기 시작합니다.
바다 속에는 육지에 살고 사람들의 물건이 많이 가라앉아있었는데요.
엘리얼은 계속 이러한 사람 물건을 찾으며 츨라운더와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바다왕국의 지배자인 트라이튼은 막내딸인 엘리얼을 불러 인간은 위험하다고 다그쳤습니다. 엘리얼은 괜찮다, 만날 일이 없다 하며 아버지인 트라이튼을 계속 설득 합니다.
하지만 트라이튼은 안된다고 다시는 바다위로 올라가지 말라고 호통쳤습니다.
그래도 엘리얼은 플라운더와 함께 몰래몰래 바다위로 계속 올라갔습니다.그러던 어느날 폭풍우가 심한 날에 아주 큰 배 위에서 어떤 남자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러자 엘리얼은 저 남자를 구하러 갑니다.
에리얼은 남자를 구했고 그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에리얼은 계속해서 그 남자가 생각나고 보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인간이 아니기에 그 남자를 멀리서 보기만 했습니다.
에리얼은 결국 해서는 안 될 일을 벌이고 맙니다.
바로 바다마녀 우슬라에게 찾아 갑니다.
우슬라는 엘리얼의 목소리를 탐내고 있었는데 엘리얼이 찾아오자 유혹을 합니다.
바로 엘리얼의 목소리를 우슬라가 가지고 엘리얼은 인간과 같은 두 다리를 주겠다고 합니다.
엘리얼은 고민하지만 그 남자가 너무 보고싶은 나머지 그렇게 하자고 동의합니다.
단,3일 후 해가 지기 전 그 남자와 키스하지 못하면 다시 인어가 되는 전제 조건이 있었습니다.
엘리얼은 두 다리를 얻고 그 남자를 만났는데요. 그 남자는 바로 왕자였습니다.
왕자와 이야기 하고 싶은 엘리얼은 목소리를 잃어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둘은 열정적으로 데이트를 합니다.
마치 이렇게 안하면 절대 못 볼 것처럼 평생의 추억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바다마녀 우슬라는 엘리얼을 방해하기 위해 인간의 여자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다마녀 우슬라는 엘리얼의 예쁜 목소리로 왕자를 유혹했습니다.
왕자는 예쁜 목소리에 그만 유혹에 넘어가 우슬라와 결혼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다속 친구들이 엘리얼에게 우슬라의 계획을 말해주게 됩니다.
엘리얼은 바로 왕자님에게 가고 바다 속 친구들과 돕게 됩니다.
엘리얼은 목소리를 다시 되찾고 왕자도 엘리얼을 진정한 사랑이라고 깨닫게 되지만...
3일 해가 지기 전에 키스를 못해 엘리얼은 다시 인어로 변하게 됩니다.
바다마녀 우슬라의 포로가 된 엘리얼을 구하기위해 왕자는 바다로 나갑니다.
하지만 우슬라가 왕자까지 죽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우슬라의 힘은 점점 강해졌습니다.
왕자는 낡은 배에 뛰어들어 우슬라의 심장에 뱃머리를 돌리고 부딪치는 순간 우슬라는 사라졌습니다.
그 이후 엘리얼은 우슬라에게 벗어나게 되고 아버지인 트라이튼은 둘을 축복해 주기로 합니다. 결국 왕자와 엘리얼은 재회하게 되었고 너무너무 사랑하는 둘은 결국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감상>
내가 처음 인어공주를 만났을 때는 6학년 졸업 즈음인 것 같다. 그때는 어려서 동화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했다. 나의 집은 대구였으나 아버지와 함께 부산에 간 적이 있었다. 커다란 배가 정박해 있는 부두에서 나를 홀로 두고 아버지는 손님을 만나러 잠깐 가셨다. 바닷물에는 기름띠가 둥글게 떠 있고 맑지 못했다. 그러나 햇살이 파고 들어간 물속은 투명하게 속이 보이는 것 같았다. 물속에 뛰어들면 인어공주를 어쩌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바닷속에 있을 왕궁과 인어들이 보이는 듯했다. 결심을 하고 바다에 뛰어들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급히 부르셨다.
바다에 들어가서 인어공주를 만나려고 하는 비장한 결심이 얼굴에 나타났는지 아버지는 무슨 생각 하냐며 내 팔을 잡고 소리를 질렀다. 나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했고 아버지는 내 걱정을 몹시 하시며 인어는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설명하셨다. 그후부터 아버지는 동화와 소설은 현실과 다르다며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나의 문학의 기초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 같다.
<안데르센의 생애와 작품>
안데르센은 1805년 4월 2일 덴마크의 퓨네 섬의 작은 마을 어촌인 오덴세에서 태어났다.
구두 고치는 가난한 아버지와 남의 집에서 빨래를 해주는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안데르센.
얼마나 가난했던지 첫아기인 안데르센이 태어났을 때 아기 침대를 살 수가 없어서, 어느
부자집 장례식에서 쓰다버린 평상을 주어다가 아기의 침대로 쓸 정도였다. 거기다가
안데르센의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여서 매일 밤 술 마시고 집에 들어와서는 어린 안데르센을
깨워놓고 옛날 이야기를 밤새도록 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책읽기를 좋아했고
진보된 생각의 소유자였으며 안데르센에게 라 퐁텐느의 우화시와 『아리비안 나이트』를
읽어 주었다고 한다
1816년 부친이 사망하고 안데르센은 「아보르와 에르비르」란 시극을 쓴다. 1818년에는
빈민 학교에 입학하고 어머니는 재혼을 한다. 안데르센은 양복점에서 일도 도왔으나
맞지 않았고 무용수나 배우, 가수가 소원이었던 그는 1820년 왕립극장 부설 무용 교습소에
등록 하기도 한다.
1822년 문법 학교에 입학하였고, 1826년 헤루실게르란 학교에 전입하여 「임종하는 아들」을
발표한다. 1828년에 「아마게르 섬에의 도보여행」을 출판하여 호평을 받는다. 1833년
그의 어머니가 사망한다.
1835년 소설「즉흥시인」과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발표한다. 이 작품에서 고아가
된 안토니오를 키우는 가난한 할머니를 통하여 자신의 엄마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었다.
1837년에 유명한 「인어공주」를 발표하고 1840년에는「그림 없는 그림책」을 쓴다.
이 작품 속의 가난한 화가는 안데르센 자신을 나타낸 것이며 코펜하겐의 다락방에서
지낸 시절이 이속에 나타나 있다.
1843년 「성냥팔이 소녀」를 발표한다. 이 작품 속 할머니는 자기 할머니를 의미하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그리워하며 썼다고 한다. 1867년 고향인 오덴세에서 명예 시민으로
추대되기도 한다.
1871년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고 정신병에 시달린다. 1872년 침대에서 떨어져 병상에
눕게 되고 1875년 8월 4일 운명하게 된다. 동화작가로 알려진 안데르센은 덴마크에서는
대시인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시인으로 많은 활동을 했으며 그의 동화는 이 시에서 피어난 꽃이라고 볼 수 있다.
쓰라린 실연의 아픔을 안고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여행을 즐긴 안데르센은 1875년
친구의 별장에서 쓸쓸히 죽어갔지만 그의 아름다운 동화들은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내가 어린시절 읽었던 안데르센의 마지막 죽음은 덴마크 시민들이 모여든 광장에 있는 그의 방에서였다. 침대를 창가에 두고 누워서 구름처럼 모여든 독자들을 위해서 창밖으로 손을 흔들어 줄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다.
첫댓글 너무나 상세하고 깊이있게 선생님의 유년시절까지 얘기해 주시니 마치 몇편의 동화를 한꺼번에 읽어본 기분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