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부족한 사람이 시를 배우고 쓸 수 있도록 하여 시집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평소에 목회자로서 시를 쓴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시를 썼던 기억은 학창시절에 몇 편의 시를 쓴 기억이 전부인 것 같다.
그런데 6년 전 시를 공부하자는 동료 목회자들의 제안을 받고 시에 관심을년 갖게 되었다.
시에 대한 감각이 별로 없는 가운데 막상 시를 쓰려고 하니 시의 소재가 생각나지 않아 몇 개월 동안은 배우기만 하고 시를 쓰지 않았는데, 그 때 마침 첫 손자가 태어나서 두 살 정도 되어 걸음을 걷는 정도 성장을 했는데, 손자에 대한 사랑은 무엇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쁘고 귀엽고 정이 가고 사랑스럽기가 그지없었다. 이리 가도 손자 생각, 저리 가도 손자 생각, 밤이나 낮이나 보고 싶고, 함께 하고 싶고, 나의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조금도 아까울 것이 없는 마음이 되어 교회에서 교인들 앞에서 주저함 없이 손자를 안고 다니며 어디든지 데리고 다니고 싶은 마음 뿐이다. 곧 손자가 내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버린 것이다. 그래서 아내가 하는 말이 당신은 목회를 하지 않고 성현이 하고 함께 있기만 하면 좋을 사람이라고 까지 말했다.
그리하여 맨 처음 손자에 대한 소재를 가지고 시를 여러 편 쓰기 시작하여 가족들에게 까지 소재가 넓혀 갔다.
그리고 자연을 대상으로 시를 쓰게 되었고 그리고 주변에서 특별하게 감동을 주는 사람들을 소재로 썼으며, 과거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소재들을 가지고 시를 쓰게 되었는데, 목회자로서 신앙에 대한 시를 쓰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신앙에 대한 시까지 쓰게 되어 그 소재가 매우 넓어졌다 할 것이다.
책명을 "당신이 있기에"로 정하게 된 것은 나의 모든 삶이 나 자신에 의해서 살아온 것이 아니라 위로는 하나님, 그리고 주변의 가족들과 이웃들, 그리고 자연이 나를 있게 만들었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들이 나를 사랑해 주고, 보호해 주고, 아껴주고, 인도해 주었음을 감사하는 표현으로 책명을 정하였다.
닉네임을 처음에는 '꽃동산'이라고 하였으나 꽃동산이 좋은 이름이기는 하지만 내 고향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동강"이라고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내가 이렇게 시를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박덕은 교수님과 고인이 된 박주관 교수님 황하택 박사님 그리고 함께 시를 공부했던 한실문학창작반의 해돋이 문우들 목회자들과 여러 문우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시를 쓴 것이 책으로 까지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동암교회 당회와 성도님들과 사랑하는 아내에게 그리고 자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시집을 낸 것은 나의 시를 다른 사람들에게 읽게 하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라 금년이 내가 목회를 시작한 지 40주년을 맞는 해이다. 4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내가 그 동안 쓴 시를 한 묶음으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뜻이 강하며 차재에 책으로 발간되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저자 (동강) 임종준
학력
호남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평생교육진흥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행정학사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4학년 수료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목연과 졸업
기독교아시아 연구원 수료
동남아시아신학대학대학원 졸업 (Th. M)
미국(주립)하워드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D. Min)
경력
광주시 기독교연합회장
광주시 북구 교단협의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광주동노회장
광주시민연합 기독교 대표
종교인평화회의(KCRP) 기독교 대표
6.15공동선언 광주 기독교 대표
광주 크리스찬CEO포럼 공동대표
광주 신. 구교 일치 기도회 기독교 대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현)
광주경찰청기동대 경목
CTS. TV 운영위원
GDP 성경번역선교회 이사(현)
호남신학대학교 18회 동창회장
갈릴리회 회장
광주동노회 목사회 회장
동암문화센터 대표
동암여성대학원장
동암노인대학장(현)
동암지역아동센터 대표(현)
2008년 문학공간 시인등단
월간문학공간 시부문 시인문학상 수상
한실문예창작반 총회장
해돋이 시문학회장(현)
현대문학 시인 회원
(사) 다사랑 대표이사(현)
호남신학대학교 교수(강사)(현)
광주동암교회 담임목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