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四十四 卷 十通品
대방광불화엄경 제 사십사 권 십통품
爾時,普賢菩薩摩訶薩 告諸菩薩言:
이시, 보현보살마하살 고제보살언:
그 때 보현보살마하살이 여러 보살에게 말하였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通。
불子!보살마가살유십종통。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신통이 있느니라.
何者為十.
하자위십.
무엇이 열인가.
佛子!菩薩摩訶薩以他心智通,知一三千大千世界眾生心差別,
불자!보살마가살이타심지통,지일삼천대천세계중생심차별,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남의 속을 아는 신통으로
한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중생의 마음이 차별함을 아나니,
所謂:善心、不善心、廣心、狹心、大心、小心、順生死心、背生死心、聲聞心、
소위:선심、불선심、광심、협심、대심、소심、순생사심、배생사심、성문심、
이른바 착한 마음·나쁜 마음·넓은 마음·좁은 마음·큰마음·작은 마음·
죽살이 따르는 마음·죽살이 등지는 마음·성문의 마음·
獨覺心、菩薩心、聲聞行心、獨覺行心、菩薩行心、天心、龍心、
독각심、보살심、성문행심、독각행심、보살행심、천심、용심、
성문의 마음·독각의 마음·보살의 마음·성문의 수행하는 마음·
독각의 수행하는 마음·보살의 수행하는 마음·하늘마음·용의 마음·
夜叉心、乾闥婆心、阿脩羅心、迦樓羅心、緊那羅心、摩睺羅伽心、
야차심、건달파심、아수라心、가루라심、긴나라심、마후라가심、
야차의 마음·건달바의 마음·아수라의 마음·가루라의 마음·
긴나라의 마음·마후라가의 마음·
人心、非人心、地獄心、畜生心、閻魔王處心、餓鬼心、諸難處眾生心,
인심、비인심、지옥심、축생심、염마왕처심、아귀심、제난처중생심,
사람의 마음·사람 아닌 이의 마음·지옥 마음·축생 마음·
염마왕 있는 데의 마음·아귀의 마음·팔난 중생의 마음·
如是等無量差別種種眾生心悉分別知。
여시등무량차별종종중생심실분별지。
이와 같이 한량없이 차별한 모든 중생의 마음을 다 분별하여 아느니라.
如一世界,如是百世界、千世界、百千世界、百千億那由他世界,
여일세계,여시백세계、천세계、백천세계、백천억나유타세계,
한 세계와 같이 백 세계·천세계·백 천세계·백 천억 나유타 세계와,
乃至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世界中所有眾生心悉分別知。
내지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세계중소유중생심실분별지。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티끌 수 세계 가운데 있는
중생들의 마음을 다 분별하여 아나니,
是名:菩薩摩訶薩第一善知他心智神通。
시명:보살마가살제일선지타심지신통。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첫째 남의 속을 잘 아는 지혜의 신통이라 하느니라.
佛子!菩薩摩訶薩以無礙清淨天眼智通,
불자!보살마가살이무애청정천안지통,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걸림 없이 청정한 하늘 눈 신통으로,
見無量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世界中眾生,
견무량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세계중중생,
한량없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에 있는 중생들이,
死此生彼,善趣、惡趣,福相、罪相,或好或醜,或垢或淨。如是品類無量眾生,
사차생피,선취、악취,복상、죄상,혹호혹추,혹구혹정。여시품류무량중생,
여기서 죽어 저기 나는 일과, 좋은 길, 나쁜 길과, 복 받고, 죄 받음과,
아름답고 추하고, 더럽고 깨끗한, 여러 종류의 한량없는 중생을 보나니,
所謂:天眾、龍眾、夜叉眾、乾闥婆眾、阿脩羅眾、迦樓羅眾、緊那羅眾、
소위:천중、용중、야차중、건달파중、아수라중、가루라중、긴나라중、
이른바 하늘 무리·용의 무리·야차의 무리·건달바 무리·아수라 무리·
가루라 무리·긴나라 무리·
摩睺羅伽眾、人眾、非人眾、微細身眾生眾、廣大身眾生眾、小眾、大眾,
마후라가중、인중、비인중、미세신중생중、광대신중생중、소중、대중,
마후라가 무리·사람의 무리·사람 아닌 무리·몸이 작은 중생의 무리·
몸이 큰 중생의 무리·작은 무리·큰 리 들이니라.
如是種種眾生眾中,以無礙眼悉皆明見;
여시종종중생중중,이무애안실개명견;
이러한 가지가지 중생들을, 걸림 없는 눈으로 모두 분명히 보되,
隨所積集業、隨所受苦樂、隨心、隨分別、隨見、隨言說、
수소적집업、수소수고락、수심、수분별、수견、수언설、
쌓은 업을 따르고, 받는 괴로움과 즐거움을 따르고, 마음을 따르고,
분별을 따르고, 소견을 따르고 ,말을 따르고,
隨因、隨業、隨所緣、隨所起,悉皆見之,無有錯謬。
수인、수업、수소연、수소기,실개견지,무유착류。
원인을 따르고, 업을 따르고, 반연함을 따르고, 일어남을 따라서,
모두 보아 잘못이 없나니,
是名:菩薩摩訶薩第二無礙天眼智神通。
시名:보살마가살제이무애천안지신통。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둘째 걸림 없는 하늘 눈 지혜의 신통이라 하느니라.
佛子!菩薩摩訶薩以宿住隨念智通,
불자!보살마가살이숙주수념지통,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지나간 세상일을 모두 기억하는 신통으로써,
能知自身及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世界中一切眾生,
능지자신급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세계중일체중생,
자기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過去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劫宿住之事。
과거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겁숙주지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겁 전의 지나간 일을 능히 아느니라.
所謂:某處生,如是名,如是姓,如是種族,如是飲食,如是苦樂。
소위:모처생,여시명,여시성,여시종족,여시음식,여시고락。
이른바 어느 곳에 태어나서, 이런 이름·이런 성씨·이런 종족·
이런 음식·이런 괴로움과 즐거움을 받으며,
從無始來,於諸有中,以因以緣,展轉滋長,次第相續,輪迴不絕,
종무시래,어제유중,이인이연,전전자장,차제상속,륜회부절,
비롯이 없는 옛적부터 여러 생사하는 가운데서 인과 연으로 자라나고
차례차례 계속하여 바퀴돌이 하던
種種品類、種種國土、種種趣生、種種形相、種種業行、種種結使、
종종품류、종종국토、종종취생、종종형상、종종업행、종종결사、
갖가지 종류·갖가지 국토·갖가지 길과 태어남·갖가지 형상·
갖가지 업과 행동·갖가지 결사·
種種心念、種種因緣、受生差別,如是等事皆悉了知。
종종심념、종종인연、수생차별,여시등사개실료지。
갖가지 마음·갖가지 인연과 태어나던 것들을 모두 분명하게 아느니라.
又憶過去爾所佛剎微塵數劫,爾所佛剎微塵數世界中,有爾所佛剎微塵數諸佛,
우억과거이소불찰미진수겁,이소불찰미진수세계중,유이소불찰미진수제불,
또 그러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겁 전에,
그러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에 나셨던 그러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을 기억하며,
一一佛如是名號,如是出興,如是眾會,如是父母,
일일불여시명호,여시출흥,여시중회,여시부모,
그 낱낱 부처님의 이러한 명호·이렇게 나심·이러한 대중의 모임·이러한 부모·
如是侍者,如是聲聞,如是最勝二大弟子,於如是城邑,
여시시자,여시성문,여시최승이대제자,어여시성읍,
이러한 시자·이러한 성문·이렇게 가장 나은 두 제자들이 이러한 성읍에서
如是出家,復於如是菩提樹下成最正覺,
여시출가,부어여시보제수하성최정각,
이렇게 출가하던 일과, 또 이렇게 보리수 아래서 바른 깨달음을 이루고,
於如是處,坐如是座,演說如是若干經典,如是利益爾所眾生,
어여시처,좌여시좌,연설여시약간경전,여시리익이소중생,
이러한 곳에서, 이런 자리에, 앉아서 약간의 경전을 연설하여,
그러한 중생들을 이익케 하던 일과,
於爾所時住於壽命,施作如是若干佛事,
어이소시주어수명,시작여시약간불사,
그러한 세월에 사시면서, 이러한 약간의 부처님 일을 하시던 것과,
依無餘依般涅槃界而般涅槃,般涅槃後法住久近,如是一切悉能憶念。
의무여의반열반계이반열반,반열반후법주구근,여시일체실능억념。
무여의반 열반으로 열반하시던 일과,
반열반한 뒤에 불법이 얼마나 머무른, 일들을 모두 기억하느니라.
又憶念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諸佛名號,
우억념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제불명호,
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이름을 기억하며,
一一名號有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佛,從初發心,起願修行,
일일명호유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불,종초발심,기원수행,
낱낱 이름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이 계시어서
처음 발심하여 원을 세우고 행을 닦으며,
供養諸佛,調伏眾生,眾會說法,壽命多少,神通變化,
공양제불,조복중생,중회설법,수명다소,신통변화,
부처님께 공양하고, 중생을 조복하며, 대중이 모인 데서,법을 말하던 일과,
얼마나 사시던 일과, 신통 변화와,
乃至入於無餘涅槃,般涅槃後法住久近,造立塔廟種種莊嚴,
내지입어무여열반,반열반후법주구근,조립탑묘종종장엄,
내지 남음이 없는 열반에 들며, 열반하신 뒤에, 탑을 조성하고 가지가지를 장엄하여 ,
令諸眾生種植善根,皆悉能知。
령제중생종식선근,개실능지。
중생들로 하여금 선근을 심게 하던 일을 모두 다 아나니,
是名:菩薩摩訶薩第三知過去際劫宿住智神通。
시명:보살마가살제삼지과거제겁숙주지신통。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셋째 지나간 일을 아는 지혜의 신통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以知盡未來際劫智通,
불자!보살마가살이지진미래제겁지통,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오는 세월이 끝날 때까지를 아는 지혜의 신통으로써
知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世界中所有劫,
지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세계중소유겁,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에 있는 겁을 알며,
一一劫中所有眾生,命終受生,諸有相續,
일일겁중소유중생,명종수생,제유상속,
낱낱 겁마다 있는 중생들이 죽어서 다시 태어나던 일과, 죽살이가 차례차례 계속하며,
業行果報,若善,若不善,若出離,若不出離,
업행과보,약선,약불선,약출리,약불출리,
짓는 업과 받는 과보가 착하고 착하지 못하며, 벗어나고 벗어나지 못하며,
若決定,若不決定,若邪定,若正定,若善根與使俱,若善根不與使俱,
약결정,약불결정,약사定,약정定,약선근여사구,약선근불여사구,
결정하고 결정하지 못하며, 잘못된 삼매와 바른 삼매며,
선근이 번뇌와 함께 있고, 선근이 번뇌와 함께 있지 않으며,
若具足善根,若不具足善根,若攝取善根,若不攝取善根,
약구족선근,약불구족선근,약섭취선근,약불섭취선근,
선근을 구족하고, 선근을 구족하지 못하며,
선근을 거두어 갖고, 선근을 거두어 갖지 못하며,
若積集善根,若不積集善根,若積集罪法,若不積集罪法,如是一切皆能了知。
약적집선근,약불적집선근,약적집죄법,약불적집죄법,여시일체개능료지。
선근을 모으고, 선근을 모으지 못하며,
죄를 모으고, 죄를 모으지 아니한, 이런 것을 다 아느니라.
又知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世界,盡未來際有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劫,
우지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세계,진미래제유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겁,
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에
오는 세월이 끝나는 동안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겁이 있음을 알며,
一一劫有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諸佛名號,一一名號有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諸佛如來,
일일겁유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제불명호,일일명호유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제불여래,
낱낱 겁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이름이 있고,
낱낱 이름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여래가 있으며,
一一如來,從初發心,起願立行,供養諸佛,教化眾生,眾會說法,
일일여래,종초발심,기원립행,공양제불,교화중생,중회설법,
낱낱 여래가, 처음 발심하여, 원을 세우고 행을 닦으며,
부처님께 공양하고, 중생을 교화하며, 대중이 모인 데서 법을 말하던 일과,
壽命多少,神通變化,乃至入於無餘涅槃,般涅槃後法住久近,
수명다소,신통변化,내지입어무여열반,반열반후법주구근,
수명이 길고 짧음과, 신통 변화와,
내지 남음이 없는 열반에 들며, 열반하신 뒤에 법이 얼마나 머무는 것과,
造立塔廟種種莊嚴,令諸眾生種植善根,如是等事悉能了知。
조립탑묘종종장엄,령제중생종식선근,여시등사실능료지。
탑을 조성하고 가지가지로 장엄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선근을 심게 하던, 일들을 모두 아나니,
是名:菩薩摩訶薩第四知盡未來際劫智神通。
시명:보살마가살제사지진미래제겁지신통。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넷째 오는 세월이 끝날 때까지의 겁을 아는 지혜의 신통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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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231(제 44 권)/28/십통품(十通品) ①|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