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일기 본문은 시편 73편 21-28절인데
지난번에 시편 73편을 통째로 올려서
오늘은 교회전체 말씀일기 본문인 욥기 21장을 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34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
욥의 친구들은 마치 자신들이 하나님이나 된 것처럼
욥을 위로한다고 한 말이
오히려 까닭없는 고난을 당한 욥에게 재난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욥은 자신의 말을 들어보라고 합니다.
세상을 조금만 관심 있게 살펴보아도
‘악인이 형통함’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욥의 친구들은 아주 논리정연하게 그들의 역사와 전통과 경험으로
악인은 벌을 받는 것이며, 의인이 복을 받는다는 말을 합니다.
그것도 눈에 보이는 이 세상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욥은 자신이 막상 까닭 없는 고난을 당해 보니,
그렇게 인생을 볼 수만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욥이 이유 없이 고난을 당하고 보니
악인이 형통한 채로 살다가 죽을 때도 평안하게 잘 죽는 자들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욥의 친구들은 이런 사정을 모르기에
마치 자신들이 하나님을 가르치는 자들처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기 21장을 통하여 욥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욥의 친구들이 욥을 공격한 것은
지금 그들의 가치관을 고수하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욥은 그들의 ‘위로’가 ‘빈말’이 되고,
‘헛된 위로’가 되며,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의 논리와 그들의 경험과 그들의 전통으로는
까닭 없는 고난을 당한 욥에게 참된 위로를 줄 수 없습니다.
우리들 안에도 인과응보 사상이 깊게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인간관계든 하나님과의 관계든
항상 저울질하면서 거래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우리의 생각과 이론들이
말씀에 의하여 벌거벗은 듯이 드러나야 합니다.
디도서 2:11~13절. “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12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13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이런 은혜를 입은 자는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오실 때에 가져다 주실 은혜를 기다리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1:13절.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입니다.
이 구원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구약의 선지자들이
부지런히 연구하고 살펴서 ‘그의 고난과 부활’을 증거하였습니다.
또한 성령이 임함으로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 복음이 성도에게 유일한 위로이며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은혜를 입어 구원을 받았기에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기대합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기 위하여
우리는 늘 말씀에 의하여 벌거벗은 듯이 드러나야 합니다.
이런 자들에게 최종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우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는 것입니다.
은혜로 구원받고 은혜로 사는 자들은
영원한 은혜를 가져다 주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살게 됩니다.
이것이 성도의 참된 위로입니다.
오늘도 말씀 앞에서
우리의 헛된 사상과 생각들이
갈갈이 부서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참된 위로는
주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모든 것(ALL)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미 승리한 자로서의
삶을 잘 살아내길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