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의 유래
한국의 어버이날
영국·그리스의 풍습과,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에 한국에서도 자녀들이 부모님은혜에 감사하며, 공경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1956년 국무회의에서 결정하여 지키게 된 기념일은 매년 5월 8일이다. 당시 한국전쟁 이후 어머니들이 자녀양육과 생업에 고된 노동을 하므로 이를 위로하고 기리기 위해 '어머니날'을 만들어서 갖가지 경로효친 사상이 담긴 행사를 실시하다가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자 17회차까지 어머니날을 기념, 1973년 3월 30일에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6615호)에서 '어버이날'로 바꾸어 지정하였다. 이 날에는 각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조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하거나 효도관광에 모시기도 하며, 기념식장에서는 전국의 시·군·구에서 효자·효부로 선발된 사람에게 ‘효자·효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이들에게 산업시찰의 특전이 주어지기도 한다. 이 날을 전후해 1주일 동안을 경로주간으로 정해 양로원과 경로당 등을 방문·위로하는 등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고취하기도 하였으나 1997년부터 경로주간을 폐지하고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별도로 시행하고 있다.
각국의 어버이날
베트남은 매년 7월 7일이 어버이날이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미국의 경우와 유사하게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날(母親節, 母の日)로 정하고, 아버지날(父親節, 父の日)은 셋째 주 일요일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중국, 일본 모두 어머니에게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선물을 드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필리핀 역시 미국과 같이 매년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아버지날은 6월 셋째 일요일에 기념하고 있다. 그리스는 매년 1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어버이날의 상징 카네이션
석죽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유럽과 아시아 서부가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1925년경에 도입, 번식은 꺾꽂이로 하지만 품종개량의 경우는 종자로 증식시킨다. 카네이션은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하여 흰 카네이션꽃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뒤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자녀나 학생들이 부모님과 스승의 사랑에 감사하는 뜻으로 붉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린다. 어버이날을 상징하는 빨간색카네이션과 분홍색·흰색·노란색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색상에 따라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빨간 카네이션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 ‘건강을 기원하는 사랑’을 뜻한다. 또 분홍 카네이션은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라는 뜻을 지닌 반면 노란색 카네이션은 경멸, 거절, 실망 등 부정적 뜻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흰색 카네이션은 주로 죽은 이를 대상으로 ‘내 애정은 살아 있습니다’, ‘아직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의 뜻을 담고 있다.
참고문헌 네이버지식백과, 두산백과 『대한식물도감(大韓植物圖鑑)』(이창복, 향문사, 1982) 위키백과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어버이날 잊지 말고 부모님 찾아 뵙고 카네이션 꽃과 맛난 음식 사드리고 싶네요..
하나
전 부모님이 다 하늘에 계시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자세하게 써주셨네요. 빠른 기사 작성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이라 부족한면은 지적해 주시고 첨삭 부턱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