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회 추경 2조9천250억원 확정
시의회, 시정·의정홍보비 등 4억2천600만원 삭감
포항시 제2회 추경 예산이 2조9천250억원으로 확정됐다.
1회 추경 2조7천900억원 대비 1천350억원(4.84%)이 증가했다.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일 오전 제318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특위에서 심사돼 상정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 예결위 안대로 가결했다.
예결특위는 1천350억원의 예산(제2회 추경 증액 분) 중 4억2천6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삭각된 예산은 시의회 언론매체 광고비 7천만원 중 3천500만원, 포항시 시정홍보 언론매체 광고비 2억원 중 1억원, 시장 주요현안 기획 홍보비 3억원 중 1억5천만원이다.
올해 당초예산에서 의회 언론매체 광고비 2억4천만원과 시정홍보 언론매체 광고비 4억원, 시정 주요현안 기획 홍보비 3억원을 확보해 두고 있다.
또 동해다목적체육관 운영비 1억1천만은 전액 삭감했고, 호미반도 관광특구 계획수립 용역비는 3억원 중 3천만원을 잘랐다.
동해다목적체육관 운영비는 위탁운영자가 자격을 갖추지 못해 연내 운영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고금리,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53억 원)과 미래가 있는 도시를 위한 소상공인 출산 장려 아이보듬지원사업 등을 포함한 저출생 극복(50억 원)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64억원,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5억원, 호미반도 관광특구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3억원 등도 확보돼 주요 시책사업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지방채 40억원도 확보, 조기 상환이 가능해져 재정건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환호공원에는 40억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건립하고, 포항역 주차장도 4억5천만원을 들여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