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다윗의 족보입니다. 앞에서 역대상 저자는 다윗까지의 족보를 언급했었습니다(2:9-17). 그리고 나서 유다 지파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의 족보를 언급합니다. 이 족보에는 다윗에 대한 자세한 소개보다 그가 헤브론과 예루살렘에서 낳은 자녀들에게 초점이 있습니다. 다윗은 헤브론은 다윗이 초기 통치시기에 다스렸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암논, 다니엘(길르압), 압살롬, 아도니야, 스바댜, 이드르암 여섯 명의 아들과 다말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통치 후기에 전이스라엘을 다스리며 예루살렘에서 시므아, 소밥, 나단, 솔로몬, 입할, 엘사마, 엘리벨렛, 노가, 네벡, 야비아, 엘리사마, 엘랴다, 엘리벨렛을 낳았습니다. “밧수아”아는 다름 아닌 밧세바의 다른 표현입니다(1-9). 이어서 이 아들들 중에서 솔로몬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이 아들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밝히는 것은 역대기 저자의 의도가 아닙니다. 저자는 다윗의 왕위 계승과 왕좌에 관심이 있습니다. 솔로몬에서부터 시드기야까지 대략적인 이야기는 우리가 앞에서 열왕기를 통해서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족보는 그 다음도 말해 줍니다. 17절부터 사로잡혀 간 다음 다윗의 혈통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그 중에서 스룹바벨은 바사왕 고레스가 유다인의 귀환을 허락했을 때 백성의 왕과 같은 지도자가 되어 백성을 인솔했던 인물입니다. 또 귀한 후 성전을 재건하는데 앞장 섰던 인물입니다. 나라는 망했지만 다윗의 보좌를 이어 왕적인 역할을 하던 인물은 나약하게 나마 있었던 것을 17-24절까지 보여줍니다. 일종의 희망이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구절들에 언급된 이름들이 그것을 뒷받침해 줍니다. 므술람(회복된), 하나냐(여호와는 자비로우시다), 슬로밋(평강), 브르갸(여호와가 축복하셨다), 하사댜(여호와께서 사랑의 언약을 하셨다), 유삽헤셋(사랑의 언약이 돌아온다).
오늘 말씀은 다윗의 족보를 보여줍니다. 이 족보는 직접적으로 하나님께서 다윗과 약속하셨던 언약을 지키고 계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윗의 왕위가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회복시키셨고, 연약하게 나마 그 씨앗을 남겨두셨습니다. 이런 족보의 기술은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다시 그들을 회복시킬 다윗 왕과 같은 다윗의 후손을 기대하게 했을 것입니다. 얼마전까지 스룹바벨이 그런 역할을 이미 했었습니다. 그의 후손들이 있었다는 것과 그 후손의 이름들로 희망이 여전히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 희망이 누구인지 분명히 압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참된 왕으로 오셨고, 우리의 희망이 되십니다. 죄 가운데 아무런 소망이 없는 자들에게 참된 소망이 되십니다. 그분은 죄를 씻어 주시며 그분의 통치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리 주님은 우리의 참된 왕이 되어 주십니다.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는 능력 많은 왕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절망이 찾아 올 때 능력 많으시고 참된 희망이 되시는 예수님께 나아가 모두 말씀드리고 의지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당신의 다스림을 더욱 드러내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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