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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국인 여자유학생이 계단에서 실족, 머리를 다쳐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사망한 여학생은 언어 문제와 당장 응급실에서 드는 돈을 부담스러워하다가 사고 당일 병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토론토에서 어학연수 중이었던 조모(23)양은 18일(수) 밤 블루어 한인타운 노래방 계단에서 실족했다.
지인에 따르면 넘어지며 머리를 다친 조양은 당시엔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어학원 친구에 따르면 조양은 19∼20일 학원에 나와 머리를 다쳤다며 두통을 호소했다.
지인들은 병원에 꼭 가보라고 조언했지만 조양은 응급실을 찾을 때 돈이 많이 드는 것과 영어에 자신이 없어 병원 대신 한의원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조양이 21일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홈스테이 주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급히 옮겼고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23일 세상을 떠났다.
조양이 사망하기 전 강정식 토론토총영사는 문병 차 서니브룩 병원을 찾았었고, 유족들은 토론토에선 별다른 장례식을 치르지 않고 일단 화장한 뒤 한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최근까지 같은 반에서 함께 공부했다는 학생은 “충격이다.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문자로 근처 워크인 클리닉 주소도 알려줬다.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았더라면...”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주변인들에 의하면 조양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상태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응급실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은 약 800달러가량의 비용을 내야한다. 생명에 위협이 없는 응급환자를 주로 다루는 노스욕의 한 응급실도 여행보험이 있더라도 유학생에겐 먼저 치료비를 받는다. 환자는 병원비를 낸 뒤 보험회사에 따로 청구해야한다.
병원에 따라 응급실 비용을 먼저 요구하지 않는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험버리버 병원(2111 Finch Ave. W.)이다. 험버리버는 여행보험이 있다면 비용을 먼저 내지 않아도 된다 ( COPY 토론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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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국에서 급히오신 어머님 보고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응급실 비용을 먼저 요구하지 않는 . 대표적인 곳이 험버리버 병원(2111 Finch Ave. W.)
그래도 부모님은 마지막에 보고 ....ㅠㅠ 정말 허망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급하면 응급실 가야합니다. 카드로 계산하고 나중에 여행보험가입회사에 청구하면 그대로 돌려받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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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친구의 안타까운 소식에 조의를 표할 때이지,
노래방이 있는지 없는지 궁금해하실때는 아닌 것 같은데요
@(사기녀 )전해리 남친 찾아요 네 저친구, 제가 아는 동생이였습니다. 이젠 됐나요?
그리고, 제가 아는 동생 아니라도.
말을 하실 때에는 '때와 장소' 라는 걸 가려서 하셔야 된다는걸
명심하셨으면 좋겠네요
@(사기녀 )전해리 남친 찾아요 질문을 보세요 저 말이 그렇게 느껴지는지.
님께서 다신 댓글에 대한 사람들 반응 안보이세요?
이게 저희가 다들 정상적으로 사고하지 못해서
잘못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이세요?
@(사기녀 )전해리 남친 찾아요 위에 댓글들 봐봐요
다들 나처럼 느끼고 있잖아요
사람이 충고를 하면, 겸손하게 받아들일줄도 알아야죠
우기기만 할건가요?
궁금해서 물어보는것도 안되나요? 왠 시비? 당신이 저 친구 가족 이라도 됨? <== 이런 댓글은 달지 말아야죠..
글은 자신을 대변합니다.
안타까운 어린학생이 죽었습니다.. 자중하시길...
상황에 맞는 말이라는것을 해야 그게 인간의 정상적인 말이고, 사회생활이라는게 됩니다. 이 분위기에 맞는 말이라고 생각이드나요? 그 분과 지인이든 아니든 그게 문제가 아니고요. 설명을 해도 모를것같네요.
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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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에 노래방 어디냐고 묻는게 정상? 댁 가족이 나이아가라폭포에서 변을 당했는데 우리가 나이아가라폭포에도 그런곳 있냐 물어보면 참 좋아 하겠소??
당신 한인 맞아요........?;;
같은 민족이라는게 창피할 정도로
거부감이 드네요 당신한테
@까꿍이와 아이들 저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쓰신것에서 스타킹 판매하신분.남자친구분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보니까 욕먹을 언행을했을수도 있겠구나 생각이드네요.의도가 어찌됐던 그런댓글을 올린게 애초에 잘못된 것 같아요. 저도댓글다려다 괜한 오지랖인것같아 넘어갔는데..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와 같은생각이었나봅니다. 의도와 다르게 느껴 사람들이 비난을 하면 수렴을 하는 자세도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하죠. 말을 뱉을때엔 신중히 생각을 하시고 뱉거나 쓰시면 될것같아요.말이란게 참 무섭잖아요.댓글하나로 피해자분을 제가 그런 이유가 있었을수도라고 생각하는것처럼요.기분언짢지 마시고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사기녀 )전해리 남친 찾아요 이상하기는 당신 행동이 더 이상해요.... 영어 배우기전에 개념부터 배워요
안타갑네요. 적어도 패밀리 닥터래도 갔으면 어떻게 조치는 취했을텐데. 하필 한의원에.. ㅠㅠ
단순한 두통이라고 생각했을것같아요.저두 편두통심해서 침도맞기도하고 그러거든요. 그 여학생 ..안됐어요.아직어린데..ㅠㅠ
@양배추주스 아.. 그럴수도 있겠지만, 한인 패밀리 닥터를 가면 거기서 치료하는게 아니라. 큰병원가서 정밀 검사 받아보라고, 편지같은거를 써주죠. 저도 그랬구요. 저도 패밀리 닥터가면 한번씩 큰병원가서 검사 해보라고,, 의사선생님이 편지를 써주는데요. 보험도 어떻게 처리하라고 조언도 해주었을거고. 한의원 가면 그냥 침맞고 끝이겠지만요. 근데,, 계단에 넘어져서 머리가 다쳐서 아프다는데. 침보다는 큰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는게 조언 해주는게 정상아닌가요
@Magellan 네. 그랬었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에 더 안타까운마음이 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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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까워요... 아는친구가 유학생인데 약값이 비싸고 상담을 받더라도 기다리는시간이 정말 길다고 하더군요... 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 너무 어린나이에 이역만리에서 이런...
정말 안타깝네요 마음이 무겁네요 ㅠㅠ
23이면 정말 꽃다운 나이인데 ㅠㅠ 기분좋게 놀다가 잠깐 넘어진게 저렇게 큰일이 될줄 누가 알았겠어요 ㅠ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혹시 다른 어린 친구들이 보고있을지도 모르니... 두통이 자주있는 분들은 몰라도 20살 이후로 갑자기 생기는 두통이 있으신 분들은 꼭 의사를 보는게 좋아요 ㅠㅠ 그리고 머리를 가볍게라도 다치셨는데 그후 새로운 두통 +/- 구토증상이 있으시면 꼭 꼭 응급실로 가세요. 처음 triage하시는 간호사께 "I hit my head recently. I have a headache and I'm feeling nauseous" 얘기하시면 정말 금방 의사를 볼수있게 해주실꺼에요.
그리고 "이걸로 의사를 꼭 봐야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동내약국 약사에게 얘기해보실수 있어요. 약사들 정말 공부 많이 합니다 ㅠㅠ Diagnosis & prescribing 같은거는 못해도 조언은 드릴수 있어요. 급한 증상이 아닌듯 보이면 "약국에 이런이런 약이 있는데 보통 치료를 하고 ~일 정도면 다 나아진다. 그후에도 계속 이 증상이 있으거나 치료를 하면서 더 심해지면 의사를 보는게 좋다" 등등 조언을 드릴수 있어요.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이야기 들었던 분인거같네요... 저희 사촌오빠도 이 여학생분과 같은 병원에 옆자리에 있었는데... 뇌졸중이셨다고...
저랑 나이가 비슷한 또래신데 정말... 먹먹하네요
정말 꽃다운 나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세요.
제가 듣기로는 큰 병원은 한인통역도 있는걸로 아는데요... 말 안통해도 통역응 통하던가 손짓발짓이라도 할 수 있으니.. 중요한건 꼭 가보세요.. 돈은 그 다음입니다...
RIP
@Autumn Leaves 정정요청수차례햇는데 안되고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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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Machine 낄땔끼세요.
안타깝네요.. 작은 사고라고 여겼던 게 젊은 꿈을 통째로 앗아가다니 .. 더 안타까운 건 치료 비용 걱정과 언어 장벽으로 제때 치료조차 받지 못 했다는 거네요. 유학생 보험사에서 이런 일이 더 생기기 전에, 누구도 제대로 읽지 않는 계약 조항만 줄줄이 계약서에 써놓지 말고, 중요한 문구로 응급실 비용은 차후에 보상받을 수 있다고 알림을 했으면 좋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겨울철 항상 몸조심 하세요.
유학원들은 학생들 오면 좀 이런 정보들이나 가르쳐주고 해야되는데, 그냥 돈에 미쳐 자빠져가지고 학원,학교에만 쳐넣어주고 돈만 뜯어내기 바쁘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영어나 돈땜에 병원 가는거 넘 두려워 하지 마세요. 사람 목숨이 어찌 되었던 억만금 보다 귀하잖아요.
아이고..부모님 마음이 어쩌실지.. 어린학생이 돈든다고 병원도 못가고.. 참 안타깝네요
아 정말 불쌍해서 말이 안나오내... 정말 마음이 아프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