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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일 우리가곡사랑회 주관으로 거행된
'삼삼음악회'(3월3일이라 명명)에
출연하여 토스티(Tosti)작곡의 슬픔(Tristezza)을
불러 보았습니다.
토스티의 가곡이 거의다 그렇듯 아름답기 그지 없는데,
약 1년전 이곡이 너무 좋아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한번 꼭 불러 보아야 겠다고 생각하던 곡입니다.
연습량이 그리 충분치 못한 가운데 무대에 선지라,
이곡에 매끄럽게 충분히 녹아있는 표현을 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따르겠으나, 무대에서 한번 불러 보았다는데 일단 만족을 하고
더욱 가다듬어 볼려고합니다.
피아노 반주에는 신선아 피아니스트께서 수고 해 주셨습니다.
Tristezza/Tosti - Ten.강성문 Pf.신선아
Tristezza (슬픔)
Guarda; lontan lontano muore ne l'onde il sol;
보라; 멀고 멀리 파도 속에서 태양이 죽고 있고;
stormi d'uccelli a vol tornano al piano.
새 떼는 날아서 평원으로 돌아가고 있다.
Una malinconia io sento in cuore e pur non so perche;
나는 마음으로 우울함을 느낀다 그러나 이유를 모르겠다;
guardondoti ne gli occhi, o bella mia,
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내 두 눈은 당신을 바라보며
muto mi stringo a te.
조용히 당신에게 다가선다.
Copre l'ombria d'un manto le cose,
망또의 어두운 그늘이 모든 것들을,
il cielo, il mar;
하늘, 바다를 덮는다;
io sento tremolar ne gli occhi il pianto.
나는 두 눈 속에서 눈물이 떨리는 것을 느낀다.
Suona l'avemaria ed e si triste
아베마리아 노래가 연주되고 슬퍼진다
e pur non so perche:
그러나 그럼에도 나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devotamente preghi, o bella mia,
오 아름다운 사람이여, 당신은 경건하게 기도한다,
io prego insiem con te.
나는 당신과 함께 기도한다.
Tenera ne la sera che s'empie di fulgor,
빛으로 가득 찬 부드러운 저녁에,
dai nostri amanti cuor va la preghiera.
우리들의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기도가 시작된다.
E la malinconia mi fa pensare
그리고 그 우울함은 나로 생각케 한다
e pur non so perche,
그런데도 나는 그 이유를 모르겠다,
che un giorno ahime, dovra la vita mia
어느 날, 아아, 나의 삶은
perdere il sogno e te!
그 꿈과 당신을 잃어야만 할 것이다!
perdere il sogno e te!
그 꿈과 당신을 잃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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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흡이 빠지는거, 딕션이 소리에 방해받지 않게 하기위한 연습을 한 흔적이보이십니다 잘하셨습니다
도움과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차분하고 여유가 있는 부담없이 들을수 있는 음악이네요.
그런데
딱
한 가지 옥에 티가 있다면
지금 노래를 부르는중 입으로 호흡을 하고 계시네요. 노래를 부를땐 어떤일이 있어도 코로 숨을 쉬어야 합니다. 이건 성악가뿐만 아니라, 팝송가수, DJ, 심지어 탈렌트까지도 그렇습니다. 이걸 통과하지 못하면 성악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가지 질문을 드리면,
- 노래를 떠나 입으로 호흡하는 것은 안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노래 부를때 열흘정도 감기를 알다가 겨우
회복 단계에서 불러서 그런지, 아니면 습관적인 것인지 저의 다른 곡(수고스럽겠지만 유튜브에 제 실명
검색하면 몇곡 나오니 보시고..)도 들어 보시고 말씀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자신도 분간이 잘 안되어서요..
습관적인 것이면 옥에 티가 아니라 개선해야할 중요한 사항으로 보아져서요..
- 입으로 호흡한다고 보신게 입모양 등을 보고 말씀하신건지 소리를 듣고 판단하신건지도 궁금합니다.
평소 입을 크게 안 벌린다는 지적은 자주 받슴니다만..
@디벨로팬더
저는 옛날에(60년대초) 성악가 한 동훈 선생님께 째즈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한 동훈 선생님께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코로 숨을 쉬는 것입니다. 노래를 들어가기 전에 미리 코로 숨을 쉬고, 노래도중에도 절대로 입으로 숨을 쉬면 안 됩니다. 노래도중 쉼표가 있는 곳에서 짧게 끝내고 빨리 코로 숨을 쉬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피나는 노력없이는 안 됩니다. 감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지금 노래를 들어보니까
음량이 아주 작고
할딱거리고
음폭도 좁고!
약한 감정
이 모든 것이 노래도중에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입니다.
몇번 연습해 보시면 지금보다
음폭이 2배,
성량이 2배,
감정이 2배,
무게가 2배,
기가막히게 달라겁니다.
@종말심판
전세계의 유명한
성악가
째즈싱거
DJ,
탈렌트 등등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사람들은 다들 노래도중에는 꼭 코로 숨을 쉽니다. 노래도중 코로 숨을쉰다는 것이 얼마나 피땀나는 노력이 들어가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다들 중간에 포기하고 입으로 숨을 쉬어버립니다.
한번
녹음을 해보시면 알 겁니다.
노래하기 전에 코로 미리 숨을 쉬어놓고, 노래도중에도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어야 합니다.
이 기가막힌 비법을 아는 사람이 드뭅니다.
잘 안 가르쳐 주어요.
자기가 밟히니까요!
@종말심판 예~ 참고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