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노는 게 재미있었어
주말을 보내고 온 아이들의 이야기로 월요일 아침을 시작합니다.
최윤: 할머니집에 갔어요.
할머니집에 가서 장난감 갖고 놀고 할아버지 집에서 그림도 그렸어요.
할머니집에서 책 읽는 것도 재미있고
할머니가 해주시는 요리도 맛있었어요.
지금은 잠자러 들어가고 있어요.
해언: 외갓집에 갔다 왔어요.
외갓집에서 태언이 누나랑 이모랑 탐정 놀이했어요.
탐정은 태언이 누나, 이모, 나랑 세 명이었고, 탐정 대장은 누나랑 이모였어.
옥상에서 바다생물 찾기 탐정 놀이했는데 바다생물 3마리나 찾았어요.
열매: 바다생물이 살아 있었어?
해언: 아니! 죽어 있었는데 몸 안이 파란색이었는데
현서 누나가 징그러워할 만한 것이 있었어.
또 엄마랑 다이소에 가서 미니 빗도 사고 카드 넣는 것도 샀어요.
은우: 할머니가 은우집에 오셔서 은우랑 놀았어.
펌프로 풍선에 바람을 넣다가 펌프를 빼면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면서 날아가.
그럼 할머니가 풍선을 잡으러 가.
풍선을 4개나 날렸어.
할머니랑 노는 게 재미있었어.
하연: 친구들을 집에 초대했어.
친구들이랑 소나무 키우기도 하고 킥보드도 타면서 놀았어.
친구들이 집에 와서 기쁘고 즐거웠어.
그중에서도 잘 때 이불 속에서 이야기하는 게 제일 재미있었어.
김봄: 하연이네 집에서 한 잠자고 다음날 외숙모 가게에 가서 봄이 옷을 샀어.
엄마 아빠가 골라준 새 옷을 입고 거울을 보고 있는 거야.
새 옷이 생겨서 기분이 좋아 웃고 있는 거야.
엄마가 빨아주시면 입고 올 거야.
우주: 하연이 집에 가서 놀았어요. 하연이가 초대해 줘서 오율이랑 킥보드도 탔어요.
현서: 그런데 우리 언제 그때 하연이랑 탔던 자동차는 안 탔니?
우주: 엉. 킥보드만 탔어. 도율이랑 봄이랑 하연이랑 같이 잤는데 우리가 늦게 자면서 이야기도 나누었어,
은하 빼고 이불에 들어가서 장난감 불을 켜고 이야기도 나누고 놀았어. 진짜 재미있었어.
도율: 하연이 집에서 우주랑 같이 킥보드도 타고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논산 딸기 축제에 갔다 왔어.
딸기 축제에서 손톱깎이 선물도 받았어.
나는 장난감인 줄 알았는데 손톱깎이였어.
딸기 따기 체험은 아빠가 너무 비싸다고 해서 못 하고
딸기 디저트랑 딸기 케이크를 만들어 봤어.
엄청나게 큰 딸기도 있었고 딸기가 엄청 빨갛게 익은 것도 있었어.
그런데 먹으려면 돈 내고 먹어야 했어. 딸기 축제 많이 많이 재미있었어.
현서: 엄마 동생이 결혼하는데 가족들한테 소개해줬어.
그래서 같이 밥도 먹었어. 끝나고 외할머니집에 가서 사촌 동생이랑 같이 놀았어.
할머니집에는 쥬쥬 고양이가 있는데, 친구 따라 밖에 나가서 이제는 잘 안 보여.
쥬쥬 고양이가 생각나서 그려봤어.
친구집에 보낸 하룻밤은 우리들만의 비밀을 만들어가는 추억이 되고,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와 함께 시간들은 오랫동안 간직할 소중한 기억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첫댓글 특별한 경험들로 한마음된 주말을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