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은 지난 1월 부산을 찾아 “부산이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첨단도시로 발돋움하려면 금융 자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국회를 설득해 한국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겨 부산·울산·경남 금융 공급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직전인 지난 4일 부산 유세 때는 “산업은행 하나 가지고는 안 되고 대형은행과 외국은행들도 부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 "산은 부산 이전? 진보가 아닌 퇴보"
실제 금융권에서는 정권이 공공기관이 아닌 국책·시중은행을 대통령 ‘마음대로’ 이전시키는 것은 무리수라고 반발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국책은행 관계자는 “과거 정권들도 정부부처나 공사 등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한 바는 있지만 국책은행을 이전시킨 사례는 없지 않았느냐”며 “산은 등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은 무리수”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여기에다 이 회장이 그간 줄기차게 이전 반대를 외쳐 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회장은 대선 결과가 나오기 이전부터 윤석열 후보에 반대의견을 내며 대립각을 세웠다. 윤 후보는 대선공약으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내걸었고, 이 회장은 이를 “시대착오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업은행지부는 "지난 2009년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부산시의 경우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예결원), 캠코 등의 국책금융기관을 포함해 총 29개의 금융기관을 유치했지만 지역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전을 반대했다.
KDB산업은행이 부산 이전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부산일보 3월 14일 자 1면 보도)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15일 "산업은행은 기관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사안에 접근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이는 공공기관이 차기 정부의 핵심 정책에 대해 출범 전부터 반기를 들고일어난 데 대한 사실상의 질타다.
"앞으로 세부 절차가 남아 있어 (산업은행 측과)소통도 해야 되겠지만 벌써부터 반발하는 모습은 국가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며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발언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선인은 핵심 공약은 반드시 지킨다. 산업은행 이전은 기정사실”
당연히 갑니다. 이미 산업은행 내에서 이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시작된 지 좀 오래된 준비니 선거 결과와는 무관한 문제 같네요.다만,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더라도 상당 기능이 서울에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BNK부산은행만 보더라도 투자금융, 외환 부서는 서울에 있는데 산업은행의 경우에는 본부별 기능 특성상 지방 이전이 힘든 부서도 있기 때문에 그 이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산업은행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죠. 기존 고인물 들이야 기러기아빠하면 된다지만 이제 갓 취업한 20대들을 졸지에 부산으로 보내는건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죠. 다른곳 붙고도 포기했을수도 있는데...서울에 집도사고 해야되는데 아무리 지분이 있어도 정부가 강제하는건 운동권 마인드죠.
첫댓글 각하가 까라면 깔 것이지
못간다봅니다. 윤도 지선때까지는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듯한 뉘앙스로 언플은하되 조용해지기를 기다릴겁니다
엄중경고....
당연히 갑니다. 이미 산업은행 내에서 이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시작된 지 좀 오래된 준비니 선거 결과와는 무관한 문제 같네요.다만,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더라도 상당 기능이 서울에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BNK부산은행만 보더라도 투자금융, 외환 부서는 서울에 있는데 산업은행의 경우에는 본부별 기능 특성상 지방 이전이 힘든 부서도 있기 때문에 그 이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이미 준비중인데 반대의 목소리가 회장부터 노조까지 나온다는건, 그 이상을 추진하고있다고 봐야하겠죠?
@One And Only 회장임기 거의 끝입니다. 새로운 인사오고 속도낼겁니다 ㅋ
우리나라 금융허브는 여의도 아닌가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One And Only 일종의 언론 플레이죠. 행장이 '이미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직원들 앞에서 체면이 안 서겠죠. 그리고 서울에 잔류시킬 기능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대응이지 않을까 합니다.
@Thechart 그래서 지방은행들도 투자금융, 외환 같은 부서를 서울에 두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이 본점을 부산으로 옮긴다 해도 기능 특성상 이전이 안 되는 부서가 여럿 있을 수 밖에 없고, 정부와 어떤 부서를 잔류 시킬 지 본격적으로 협상을 할 것 같네요.
갈 필요성이 있나 없나가 중요하겠군요. 양측 주장 근거가 궁금하네요.
대통령이 하라면 해야지 토달고 그러지 마라
지방선거용
좋빠가
반대하다 검찰수사받는다~~
빨갱이네요 감히 대통령 말을 거역하다니. 부산 가라면 갈 것이지
지방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좋기는 하죠
저런 대형 기관 들어 오면 지방 인프라와 취업율이 확 사니까요
굳이 서울에 있을 필요는 없죠
단순 기업금융 만을 위한 기관도 아니고 정책금융업무도 있는데 부산으로 내려간들 잘해봐야 반쪽이나 가려나요. 그거라도 괜찮다면 뭐..
좋은듯
사기업은 자율에 맡기고 공기업은 조지거나 민영화 시킨다 정책의 일관성과 투명성은 있네요 거기 따른 부작용과 비리 개입은 나중에 봐보죠 뭐
내부에선 가는걸로 일단 알고 있더고 하더군요.. 게다가 기업은행은 대구로 이전 추진한다고 하던데.. 윤 싫어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맞는정책아닌가 싶습니다. 검사하던 분이라 찍어누르는게 습관이고 반발에는 더 강하게 누르려 할것같습니다.
엄중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공기관도 아니고, 은행도 은행의 자율성에 맡겨야하지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이렇게 옮기라고 하는게 시장원리에 맞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파 정부에서 추진했으면 효과도 없는 지역발전 앞세워서 강압적으로 옮기려한다하고 언론에서 마구 써주고 행정소송걸고 난리났을것 같은데
산업은행은 분류상 공공기관 입니다. 기재부 등 정부가 지분 전부를 가지고 있는 국책은행이라 본점 이전을 기관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접근이 조금 안 맞는 것 같네요.
@WhiteDog 오 이건 첨 알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후단부 말씀은 공감되네요 ㅎㅎ
저 역시도 노통의 행정수도 이전부터 해서 지역균형발전 정책 자체는 찬성하지만, 후단에 쓰신 부분때문에 감정적으로 꼴뵈기가 싫으네요 ㅋ
@WhiteDog 그렇군요. 찾아봤는데 국책은행이라는 거는 알고 있었는데 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지는 처음알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잘 하는 것 같은데요?ㅎㅎㅎ
서울에 있는 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건 (일부 기능만 가더라도) 좋은 일이죠. 우리기관이 가는건 싫어서 그렇지....ㅋㅋㅋ
공기업의 지방화부터 시작해서 서울 집중화된 기업들 지방 이전시키는건 좋습니다. 직원들 불만은 좋빠가로...
좋아 ! 빠르게 가자! 좋 빠 가 ! (혹시 제재대상이라면 순삭하겠습니다)
검찰도 부산으로..
산업은행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죠. 기존 고인물 들이야 기러기아빠하면 된다지만 이제 갓 취업한 20대들을 졸지에 부산으로 보내는건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죠. 다른곳 붙고도 포기했을수도 있는데...서울에 집도사고 해야되는데 아무리 지분이 있어도 정부가 강제하는건 운동권 마인드죠.
그런 식이면 지역균형발전 위해 어떤 걸 할 수 있나요? 다 마찬가지일텐데.
국민이 뽑은 대통령입니다. 받아들어야
지금까지 해 놓은 말이 있는데 이제와서 지역 균형 발전이라고 해봐야 선뜻 믿기 어렵네요
공공기관 지방내려가는건 오래전부터 계속 하고 있던 정책입니다. 아마 토대는 참여정권부터로 기억하고 있고요.
사기업도 아니고 공기업인데 내려가라면 내려가야죠. 실제로 지방사는거 싫어서 연봉 포기하고 수도권 내 지방공기업으로 재입사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찬성!
여리하고 싶은대로 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