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어쩌라쩌리쩌라고
영상 링크 : https://youtu.be/-lvLY22W594
워킹맘들이 자주 하는 고민 중 하나,
" 내가 회사 가서 벌어오는 돈이나
애 맡기느라 드는 돈이나 같은데,
그럼 내가 일 그만두고 애 보는 게 낫지 않나?"
에 대한 김미경 강사님 생각 👇
혹시나 해서 부연설명 :
여자가 직장생활 하느라 애 맡기는 돈은 여자 수입으로 해결해야 된다는 뜻 X
당연히 남편과 함께 부담해야할 가계비용이 맞음
근데 지금 그 비용 처리 문제 얘기하는 게 아니야
어차피 내가 벌어와서 가계에 보태는 돈이나
애 맡기느라 드는 돈이나 같다면,
일 관두고 내가 직접 키우는 게 낫지않나?
라고 고민 하고있는 지인들 많이 봤고
실제로 상당히 많은 여자들이 저런 고민 끝에 경력단절여성이 됨.
(이 강의에서는 직업객사라고 강하게 표현)
하지만 저 기간을 버티면 커리어가 쌓이고 연봉이 올라!
자아 실현의 경험이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도 엄청남.
(강의에선 직업이 나에게 보상한다고 표현)
게다가 비혼 결심한 여성 입장에서도
저런 상황에서 직장 놓아버리는 여성들이 많을수록 취업이나 직장 내 여성 입지에 있어서 불리한 분위기를 겪게 됨. 즉 직업 포기는 본인의 인생 뿐 아니라 전체 여성 인권에도 영향을 미쳐.
그래서 당장 손에 쥐는 게 없는 것 같아도 여성들이 내 직업을 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가정 내에서의 발언권, 개인적 성취, 혹시나 가정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의 대비 등의 이유)
막상 결혼 후 저런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면 직장을 놓는 여성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한번 들어봤으면 하고 가져왔어!
풀영상에서는 다른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도 많으니까 한번 들어보는 거 추천해!
본문 내용은 영상 17분 25초 즈음부터.
(대형게시판 글 처음 써봐서.. 잘못된 부분 있으면 살살 알려주라!)
첫댓글 완전 공감~
전업으로 아이를 키운다고 하더라도 그건 본인의 선택의 몫이고 그 가운데 느낄 수 있는 기쁨도 분명 있겠지
하지만 자아 실현 중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건 아무래도 일을 하면서 이룰 수 있다 생각해 나도 그래서 여자들이 더 오래 일했으면 좋겠어...!
일해.... 제발 좀 일해....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남자 손에 맡기지마
내친구 유아교육과나와서 지금 유치원선생님하는중인데 자기 학교다닐때 교수도 저렇게 얘기했댔음.. 애기엄마들도 저래야하고 선생님이 될 학생들도 내애키우는데 월급 다 갖다바쳐도 계속 일해야한다고
왜 0원이고 일하는거나 육아하는거나 어떻게 같아요
물론 아이하고의 유대관계나 케어 문제로 직접 육아하는 걸 택할 수 있겠지만
육아 기간 동안 회사를 다니시면 경력과 커리어가 남고 연봉이 올라요
경력 단절 전에 월 250 받다가 5년 쉬고 다시 복귀하려면 250도 안될 수 있는데 어떻게 똔똔이란 계산이 나오나요...
사회구조적으로도 비추지만 개인을 위해서도 계속 다들 일했으면 좋겠어
당연 ㅇㅇ 돈 0원되지만 커리어 경력이 남음 자기 인생도 남고 경험도 남음 부속품 아니고 인간으로서 살수있는 결정권도 남음 ㅇㅇ 아이랑 유대관계 그렇게 중요하면 남편이관두면되겠네
그때는 직급도 낮은데 당연히 남는거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애들은 평생 애들도 아닌데.. 나중에 본인 인생 어떻게 하려고 제일 위기가 전업 50대임...
직업객사..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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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진짜 남자는 정자만 제공한거
@사바하 원댓 쓴인데 규제 뭐여? 존나 어이없네?
본인이 자의로 그만두는 경우도 있지만 ‘어쩔수없이’ 그만두게되는 경우도 많아..ㅜ 아무리 어린이집 맡기고 해도 애 아프고 그러면 당연히 애엄마가 케어해야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아직 잇드라고..ㅠ확실히 결혼하면 여자가 더 힘든것 맞는거같아
진짜 어린이집 보내기 전까지 2년만 쉰다고 마음먹는 순간 경력 단절되는거임 자신감도 없고 구직좀만 하다가 안되면 걍 집에 주저앉고 그대로 끝이야 잠깐같은거 없어 다 무덤들어가더라
직업객사 워딩만 바꿨는데 갑자기 훨씬 무섭다
선배들이 말하는것중하나가.. 내 월급이 0이되는 시기는 정해져 있다 였어. 버팀비용이라고.. 버텨야한다고... ㅠㅠ 진짜 여자들 회사생활 하기 넘 힘들다.
워킹맘 밑에서 성장한 딸들은 전업주부 엄마들 밑에서 자란 딸들보다 고용 확률이 1.21배 높고 직장에서 타인을 감독(supervise)할 확률도 1.29배 높았다. 반면 고용 면에서 워킹맘들이 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워킹맘들이 키운 아들은 전업주부 밑에서 성장한 아들보다 매주 가족들을 위해 쓰는 시간이 50분 더 많았다. 그리고 워킹맘 밑에서 자란 사람들은 전업주부 밑에서 자란 사람들만큼 행복하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즉 워킹맘들이 가장 신경 쓰는 '일하느라 아이를 상대적으로 많이 돌보지 못해 아이가 덜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때때로 커리어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자녀에게 개인의 독립성, 타인을 돕는 능력 등에 관해 매우 중요한 교훈을 안긴다"고 단언했다.
ㄹㅇ 애들한테도 워킹맘이 더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음 아는 지인도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면서도 아이 잘 키우더라고. 애착 이런거 문제도 없다고 하고
우와 댓 내용 어디에있는거야?! 너무 좋다
@lhclycoyx https://m.mk.co.kr/news/business/10337890
여기!
@모노그래미 고마워 여시~
나 여시에서 저번에도 이런류의 고민글에 댓글보고 생각 완전바꿈.. 나는 진짜 한치앞만 보고 180벌어서 도우미비용 180주는데 도대체일을 왜다니지? 자기애 그냥 자기가보지.했는데 저런이유더라고; 진짜 어리석고 코앞만생각한거여서 내가바보같더라. 경력단절되면 진짜 잣되는거임..이혼이라도 하면 끝장남.
다 떠나서 정신건강 면에서도 일 계속 하는 게 낫지....남자는 진짜 믿을만한 존재가 아냐
무조건 끝까지 일해야해
그래서 이해가 안 감 결혼식에는 그렇게 계산적이면서 애 키우는거 다 돈인데 왜 깊게 생각을 안하고 낳는거지? 싶어서
기혼의 얘기로만 두고, 0이기 싫으면 둘 다 일 하면서 둘이서만 놀고 계속 돈 쌓아갈 수 있는데 왜?.. 직업을 포기하고 외벌이로 하면 애 키우는 돈이 좀 줄어서 돈이 모여? 본인이 벌던 벌이는 진짜 0이 되고 남자 외벌이로만 돈이 벌리는데?..
맞아 ㅠㅠㅠㅠ 버텨야해ㅠㅠㅠㅠ
난 아직 결혼도 안했고 애도 낳을 생각은 없는데
옆자리 대리님이 코로나때 초등학교에서 코로나확진자 나왔다고 집에가라고 문자와서 어찌할바를 모르시는모습을 보고 생각이 많아지더라
일하고 싶어하셨는데 요즘엔 애 혼자 할 수 있는게 없대.. 유치원버스나 학원버스도 어른 없음 안내려주고 그래서 결국 퇴사하셨음
직업객사... ㅠㅠ 열심히일해야겠다
진짜 전업하겠다는거는 내가 능력이 없어서라기보다 맹목적으로 남편을 믿는거잖아? 가정관계든 경제력이든 뭐든 남편 하나만 믿고 바라보고 내 인생 거는거잖아 그러다 잘못되는건 나랑 자식뿐임 경력 쌓고 경제력있고 사회생활 하는 중인 남편이 나보다 큰일나겠어?
나 간호사고, 예전에 개빡센 병원 다녔을 때 삼교대 같이 돌 던 쌤이
그래도 육아보다 일하는 게 낫다고 얘기 들은 이후로 육아는 정말 어나더레벨이구나 싶었음,,,
무조건 일해야해.. 졸라 빡센 일이든, 육아에 돈이 졸라 들어가든 뭐든 간에.
휴.. 일하는게 당장은 힘들어서 차라리 내새끼 보겠다는 맘은 백번 이해해ㅠ 당장에 나도 그만두고 애기 보고 싶은데, 경제권 포기못해. 언젠간 애기한테 손이 덜 가는 시기가 생길건데 그때 너무 허무할 것 같아
무슨일이생기든 내인생은 내가 살아가야하는것, 육아의 궁극적목표는 아이의 사회화와 독립인것, 사회전반적인 여혐/여성차별속 여자들의 연대가 너무도 중요하고 나의 자리를 지키는것만으로도 누군가(여성)에게 도움이 될것이라는 믿음. 이것만생각해도 절대 경제활동/직장은 그만둘수가없음.
여시 댓글이 넘 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