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개국 첫째 날 : 인천공항 - 프랑스 파리

[여행이 좋아/박희운]

유럽 5개국 첫째 날 : 인천공항 - 프랑스 파리

12:20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황해와 중국대륙 러시아 북유럽 등의 상공을 비행하며 점심으로 소고기 덧밥같은 쌈밥을 먹고, 평소에는 잘 마시지 못하는 와인(술)도 한잔하며 긴 시간 비행에 대비하여 독서도 하고 잠도 청하다가 간식을 한 후, 저녁식사로는 한식을 먹고 11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을 한 후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16:15(시차 8시간 늦음)에 도착하여, 입국심사가 너...무 편하고 간단하게 진행되어 여권에 도장만 찍고 입국할 수 있어서 여행지의 첫 인상이 너무 좋았다.
17:20 가방을 모두 찾고 난 후, 연합상품으로 모집한 어른 아이 합쳐 30명의 인원이 이상 없음을 점검하고, 윤정하의 찬비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를 느끼며 겨울비 내리는 파리의 혼잡한 길을 달려, 개선문을 지나 에펠탑 근처의 선착장에서 19:00에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센느강을 따라 펼쳐지는 파리 야경을 투어하며 주마등처럼 지나는 아름다움을 느낀 후, 평소에는 많이도 밀린다는 에펠탑으로 오르는 것은 순서를 기다림 없이 2층의 승강기를 타고 100m 정도 높이의 중간 전망대로 올라가, 한눈에 펼쳐지는 파리 야경을 즐겼다. 승강기 탑승인원은 1, 2 층을 합쳐 거의 100명이라니 대단하고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타본 케이블카와 비슷한 구조로 수압과 전기 등의 힘이 어우러져 이렇게 운행한다니 대단하다.
에펠탑에서는 매시간 정각에 불꽃쇼를 연출하여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관을 이루고, 프랑스대혁명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박람회의 관문으로 건축하여 당시에는 20년 후 해체하도록 한 것을, 아직도 그대로 두어 이런 다이내믹하고 멋진 조형물을 우리가 볼 수 있고 또, 여기에 올라 파리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은데 3년 후에는 아마 출입을 못할 지도 모른다니 아쉽기도 했다.
에펠탑에서 우리의 첫 숙소인 콤프트호텔까지는 약 40분이 소요되었는데, 밤이 늦기는 하였지만 교통이 혼잡하기로 유명한 파리 시내에서 차 밀림이 별로 없어 편안하게 도착하였다. 출발하면서부터 오늘 계속하여 들은 얘기가 서리꾼을 조심하라는 말과 호텔이 엉망이라는 주의를 주었지만 여느 호텔보다 시설이 특별히 좋지는 않아도 샤워룸이 너무 좁다는 것 외에는 그냥 지낼만한 공간이라 다행이다. 하지만 물 한 병 제공하지 않고 콘센트도 하나 밖에 없어 많이 불편하고 문화의 차가 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라디에이터의 온도는 최 고온으로 하였더니 따뜻하기는 한데 너무 건조하여 입이 말라 계속 물을 마셔야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서유럽여행의 첫 밤을 파리에서 잘 보냈다.

[좋은인연/홍수영]

마음 하나로
마눌님 손 잡고
훌쩍 떠나는 모습이 좋타....

짧고 짧은 인생
이렇게 즐겁게 사는 것이 알차다...

[이상경]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세요.
많이 많이 축하해요---

[긴뿌리]

참고하여 뒤 따라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