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FHKb_aKRQ5U
미 공군과 미 고등방위계획국 DARPA는 인공지능을 가진 무인전투기를 전력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Skyborg는 최초 미 공군연구소의 자율화 항공기 유무인 복합체계 아키텍쳐(Autonomous aircraft teaming architecture)로 미 공군부의 기술혁신 계획인 3대 Vanguard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인공지능 아키텍쳐의 Software, Hardware, Operations, Vehicle Design을 포함한 4대 능력 목표를 가지고 있고, 처음부터 기술개발에서 획득사업(Program of record)으로 전환하기 위한 PEO, SAF/AQ의 역할이 함께 지정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저비용 소모성 항공기 기술(LCAAT) 차원에서 미 공군연구소(AFRL)이 판을 깔고, 민간에서 달려들고 있는 XQ-58 발키리나 호주, 보잉의 ATS MQ-28 등등이 이 프로그램에 필요한 4대 능력 목표 중 항공기 디자인(Vehicle Design) 차원의 활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대상 항공기로 MQ-20, XQ-58, UTAP-22, X-62는 언급이 되고 있는데, MQ-28은 일단 AFRL의 대상 플랫폼 소개 목록에서는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답게 인공지능 무인전투기 기술은 특정 기관이 독점하는 상황은 아니고, 조종사를 대신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은 오히려 미 고등방위계획국 DARPA가 빨리 뛰어들었습니다.
초기 M&S 모의 분석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조종사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했고, 항간에 회자되기도 했던 알파 독 트라이얼을 통해서 프로그램 참여 업체들이 개발한 알고리즘들을 상용 M&S에서 먼저 경쟁시키기도 했습니다.
이후 기술검증 활동 차원의 위험감소활동 인 2단계 사업에서 L-39 등의 시험용 기체를 활용한 실비행을 포함한 위험 감소활동이 진행 되었는데, 23년 8월부터 실제 플랫폼에 올려서 비행하는 영상, 사진이 공개되고 있는 등 최근 이 활동이 XQ-58, X-62 등을 활용한 3단계 활동으로 넘어간 정황이 있어서 영상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편집 하다보니 영상이 15분 길이가 넘어가기 시작해서 둘로 나눴는데, 아마 다음 편에서는 AAAX 중심으로 이야기할 것 같고. CCA 관련 내용은 아마도 다른 영상으로 따로 한 번 만들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