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가북계가려다가 전철에서 갑자기 바뀐 목적지...
06:30분 가평역발 화악리행 타고 가다가 목동에서 내려 재령리로 간다.
지난 겨울에 재령리로 내려왔었는데 올라가다보니 내려온길과 다른길로 올라갔다...

두루미가 보이는 가평천

들머리인 제령리의 막골입구까지 걸어간다. 지난 겨울에 내려와 갑자기 나타난 버스타느라 귀마개 잃어버린 생각이 난다. ㅠ

건너편의 탄약고 능선따르는 구나무산 능선이 가늠된다...

계곡가다보니 주인없는 자켓이 걸린 사발이가 나타나고~

길 놓치고 우측의 급경사 지능선을 타고 오르다가 멧선생이 파헤친 묘지를 만나 얼음막걸리 1잔을 돌려마시고 올라간다.

정면으로 바위가 보이는 춘천 용화산이 보이고 우측은 북배산이다.

촉대봉 머리만 조금 보이고 응봉은 구름속에 숨었다...

보납산과 가평의 채석장이 있는 400몇봉이고 맨뒤 우측이 용문산이다.

삼악산과 등선봉이 나라닣 뵈고 그 뒤로 춘천의 구절산과 대룡산이 가늠된다. 흐려서 가리산은 안뵈고~

가둘기 길을 만나면 수덕산은 지척이다.

수덕산을 2시간만에 오르고 내려가 다시 막걸리...

반대로 갈땐 쉽게 갔는데 내려오기가 좀 까다롭다...배낭이 무거워 앞으로 꼬꾸라질듯~

별것 아닌데...ㅠㅠ

원래 신촌쪽 능선을 타고 목동리까지 이어지는 다른 능선의 갈림길이다.

ddc는 알겠는데 js는 뭔 뜻인쥐??? ㅠ

간간이 나타나는 바위를 우회하고~

여기도 조금 까다롭게 내려선다.

저기가 애기봉 아니고 그 뒤이다...

촉대봉을 바라보며~

가덕산 북배산

애기고개

좌 삼악 우 등선봉


화악산도 구름속에~

몽가북계

애기봉에서 라면끓여 재빨리 먹고 남은 물은 다 버리고 간다...막걸리만 마시고 마칠때까지 물 한번도 안 마신다...

우측 뒤가 국망봉

계속 오름길~

중간에 단풍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다 날아가고..빌린 사진...하긴 아무것도 안뵈는 정상

언니통봉능선으로 내려오다가 좌틀하여 떨어져 720.0봉 찍고 내려온다.

낙엽많은 호젓한 길~

계곡부의 조림된 잣나무와 일본잎갈나무들....

올라갔던 능선의 일부

굴참나무 수피

용수동 뒤로 한북정맥능선

내려서는 순간 16:50분 발 버스가 나가버리고
1시간 후의 버스를 기다리다가...히치 성공하여 저녁도 안먹고 전철에서 술만 급히 들이키다가 돌아온다...ㅠ
"님을 보내며 "
첫댓글 일욜날 화악리 가려다 쉬었는데 ㅎ
만날뻔 했습니다
토욜날에 삼일봉 근처 다녀왔구여
토욜은 안개가 자욱해 조망 꽝이었슴돠
언제 가실때 함산하시죠~~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가평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미처 가질 못했나 봅니다 조망이 괜찮았네여
박건석 씨가 디디씨라는 산님의 시그널로 힌트 얻었나 보네여 코팅지를^^
디디가 원조네요

화악산이 시원시원한 산이네요.조망도 좋고요.보여주신 산들이,많이 익숙해져 가네요.혼자서 화악지맥을 가느라,허겁지겁 걸어가던 기억이 먼저 납니다.사진으로 구경하니,찾아보던 산들이 한번에 다 보여주시네요~~~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입동이 그제였는데 아직도 얼음막걸리를?
시원한게 좋지요...전 아직도 얼음물 마십니다.^&^
대원사를 들려온 기억이 있는데..저 애기봉을 못가봐 아쉬운데
나중에 가보세욤~ㅎㅎ
수덕산엔 않조은 기억만이..
이번말고 10년전쯤
수덕내림길 낙엽에 뒤로발라당
자빠지길 열댓번~
난중에 일어서기가 겁나더라는..ㅠ
걍 누버있지그랬어유~
@캐이 진짜 그러고 싶었어요 ㅠ
일행은 죄다 멀쩡헌데 어째 저만 그리도 자빠지던지 난중엔 18소리만~~ㅋ
울마누라가 불쌍한 눈으로~~
ㅎㅎ 넘어질 수도 있지,뭐...
마이 넘어지믄 안되죠~
한두번 넘어지는거랑
열댓번하군 몸이느끼는
통증이달라요 ㅎ
거시기가 묵~직하지 않은 사람들이 자주 넘어지던데??
맞는말인것 같아요
지거시긴 솜털처럼 가볍거든요 ㅎㅎㅎ
@ddc. 거시기가 뭐여

@캐이 "추"라고하면...아실라나~~~^^
@정대장 시계추

사람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