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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명 |
LOUIS QUARTORZE와 함께하는 손범수·진양혜의 Talk & Concert Season 5 |
일 시 |
2015년 4.18, 5.16, 6.20, 10.17, 11.28, 12.30 토요일 오후 7시 (총 6회) (12월 30일 공연만 수요일 오후 8시) |
장 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주 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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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 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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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장 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
할인 및 패키지 |
예술의전당 골드회원 20%, 블루회원(예당우리V플래티늄) 10%, 싹틔우미·노블회원 40%, 10인 이상 단체 10% 할인 문화릴레이티켓 소지자 2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 문화패스(*청소년 13세~24세, *대학생) 소지자 30% 할인 |
2회 공연 동시예매 시 25% 할인 4회 공연 동시예매 시 30% 할인 6회 공연 동시예매 시 35% 할인 | |
문의 및 예매 |
예술의전당 SAC Ticket 02) 580-1300 www.sacticket.co.kr |
프로그램 |
5월 16일(토) 문훈숙 단장 & 유니버설발레단 프로그램 <심청 Shim Chung> 문라이트 파드되 <발레 춘향 The Love of Chunhyang> 해후 파드되 <Polonaise & Mazurka> <주니어컴퍼니> <지젤 Giselle> 2막 파드되 <돈키호테 Don Quixote> 3막 그랑 파드되 |
※ 프로그램 및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무대 위의 영원한 지젤’ 문훈숙 단장과의 만남
‘가장 지젤다운 지젤’, ‘물가의 수초’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문훈숙 단장이 30년 넘게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해온 인생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어린 시절, 리틀엔젤스단을 운영한 아버지의 뜻에 따라 발레를 시작하게 된 계기, 영국 유학 시절 경험한 인종차별과 동양인 무용수의 한계를 딛고 세계 최고의 ‘지젤’로 거듭난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을 IBK챔버홀 무대 위에서 토크와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요 공연 중 가장 인기 있는 파드되로 빚어낸다. 한국 발레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과 예술성을 갖춘 전문 무용수를 양성해내고 있는 문훈숙 단장. 그녀의 단 한 가지 꿈은, “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뜻의 예천미지(藝天美地)!를 실현하는 것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을 ‘최고의 감동을 주는, 단 하나밖에 없는 발레단’이 되도록 만드는 것을 문 단장은 삶의 목표로 삼고 있다. 눈물과 희생, 사명으로 만들어온 고귀한 목련과도 같은 그녀의 인생이야기가 5월 16일, 토요일 저녁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발레를 할 수 있다면,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무용수에게 ‘발레’는 직업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라고 말한 문훈숙 단장. 무용수에게 춤을 춘다는 것은 단순한 동작이 아닌, 한 사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더불어 최고의 교육을 받고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만한 기량과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은 우리나라 무용수들의 실정을 조명해본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현재 시행 중인 프로무용수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우리나라의 ‘전문무용수 지원센터’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토크 앤 콘서트> 무대에서 들어볼 예정이다. 더 나아가 국제무대에서 점점 주목받고 있는 한국 발레의 앞으로의 비전과 과제에 대해 문훈숙 단장에게 묻는다.
5월 <토크 앤 콘서트> 무대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일 프로그램
<심청 Shim Chung>
안무 애드리언 델라스 | 음악 케빈 바버 픽카드
Cast 김나은, 동 지아디
‘발레 한류’ 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최초의 한국 발레 <심청>은 1986년 초연 이래 12개국 200여회 이상 공연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이다. 문라이트 파드되는 <심청>의 하이라이트로 창작 발레 2인무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레 춘향 The Love of Chunhyang>
안무 유병헌 | 음악 표트르 차이콥스키
Cast 황혜민, 엄재용
유니버설발레단이 <심청>에 이어 글로벌 발레를 표방하며 만든 두 번째 창작 발레. 지난 해 9월, 차이콥스키의 음악으로 재탄생한 <발레 춘향>은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4월, 오만 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으로 오만 관객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해후 파드되는 시련을 겪은 두 주인공이 극적으로 만나 재회의 기쁨과 사랑을 다짐하는 2인무이다.
<Polonaise & Mazurka>
안무 마리위스 프티파 | 음악 루드비히 밍쿠스
Cast 강서연 김경민 김나영 김유찬 박다인 박예지 박주현 성민지 안선향 유승민 윤수지 이다혜 이승원 이예림 정한서 조은민 (선화예술학교 2학년)
<주니어컴퍼니>
에스메랄다 La Esmeralda - 솔로 바리에이션,
안무 쥘 페로 | 음악 세자레 퓌니
돈키호테 Don Quixote - 둘시네아 바리에이션
안무 마리위스 프티파, 알렉산더 고르스키, 로스티슬라프 자하로프 | 음악 루드비히 밍쿠스
Cast 김신영 (선화예술학교 3학년, 유니버설발레 주니어컴퍼니)
이예인 (선화예술학교 3학년, 유니버설발레 주니어컴퍼니)
<지젤 Giselle>
안무 장 코라이, 쥘 페로 | 음악 아돌프 아당
Cast 김채리, 엄재용
죽음을 뛰어넘는 숭고한 사랑을 담은 <지젤>은 로맨틱 발레의 정수로 손꼽힌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주역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군무로 그 명성을 자랑한다. 2막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파드되는 애절하고 가슴 저린 주인공들의 춤이 서정적으로 그려지는 아름다운 2인무이다.
<돈키호테 Don Quixote>
안무 마리위스 프티파, 알렉산더 고르스키, 로스티슬라프 자하로프 | 음악 루드비히 밍쿠스
Cast 이용정, 이동탁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패러디한 희극 발레로서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그의 연인인 선술집 딸 키트리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3막 그랑 파드되는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2인무로 남녀 주인공의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인다.
(프로그램 글, 사진 제공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문훈숙
Julia H. Moon, General Director of Universal Ballet
미국 워싱턴 출생. 선화예술학교, 영국 로열발레학교,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거쳐 미국 워싱턴 발레단에서 활동 후 1984년 국내 첫 민간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되면서 창단 원년 멤버이자 프리마발레리나로서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 초청되어 키로프 발레단의 <지젤>공연의 객원 주역으로 공연, 7차례의 커튼 콜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문훈숙 단장은 마린스키 극장으로부터 다시 초청을 받아 <돈키호테>(1992), <백조의 호수>(1995)를 공연하며 한국 발레리나의 높은 위상을 발레 본 고장에 각인시킨다.
한국과 해외를 오가는 활동으로 문훈숙 단장은 1996년 한 해 동안 MBC 문화방송이 선정한<이달의 예술가상>, 문화체육부가 추진한 '문학의 해' 기념 <가장 문학적인 발레리나상>, 한국발레협회 <프리마 발레리나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999년에는 문훈숙 단장 개인적으로는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유니버설발레단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민간예술단체 최초로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한다. 2000년에는 콜 前 독일총리, 빌 클린턴 前 미 대통령, 벨기에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로 모스크바 민족회의 명예 친선대사로 임명되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가리아 바르나 국제발레 콩쿠르, 마야 플리세츠카야 콩쿠르, 핀란드 헬싱키 국제발레 콩쿠르, 로마국제발레콩쿠르, 미국 잭슨 국제 발레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세계 발레 인재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
문훈숙 단장은 1995년부터 수석무용수와 단장을 겸임하다가 2002년부터는 단장 직에 충실하면서 예술 CEO로서 변신을 시작한다. 발레단의 수장으로서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문훈숙 단장은 한국에서 '발레 대중화'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실감하게 된다. 문훈숙 단장은 유니버설발레단 레퍼토리의 '예술성'을 높이는 한편, '친절한 발레단'을 모토로 하여 일반 관객들에게 발레를 친근하게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한다.
그 예로 2008년부터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 발레 최초로 실시한 '공연전 발레 감상법 해설', '공연 중 실시간 자막 제공'은 지금도 일반 관객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또한 'I am because We are'를 모토 삼아 사회공헌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불우한 청소년 중 한 명을 선정하여 18세까지 무상으로 발레 교육을 지원하는 '발레 엘 시스테마'가 대표적이다.
이렇게 한국 발레 발전을 위해 애써 온 그 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에는 한국발레협회 대상, 2010년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화관문화훈장>, 2011년에는 경암문화재단이 수여하는 <경암학술상>, 2012년에는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공연예술협회(ISPA)로부터 <ISPA AWARD최고 경영자상>, 한국발레협회 <발레CEO상>, 2014년에는 문화부 장관상인 <여성문화인상>,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로부터 <공연예술경영상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유니버설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유니버설발레단뿐만 아니라 유니버설아트센터, 유니버설발레단 부설 아카데미, 워싱턴키로프 발레 아카데미를 총괄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Universal Ballet
(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 전통을 최초로 정식 수입, 한국발레 수준을 높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설립된 1984년 당시 한국에는 국가에서 설립한 국립발레단(1962년 창단)과 광주시에서 설립한 광주시립무용단(1976년 창단) 만이 있었다. 설립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 남자 무용수 층이 매우 얇아 인쇄소 직원, 연극하는 사람들을 무대에 세울 만큼 열악했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1992년 당시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 예술감독인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를 초빙하는데 성공한다. 그때 국내 초연한 <백조의 호수>를 시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은 당시 국공립 단체가 생각지 못했던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 전통을 최초로 정식 수입하여 국내에 정착시켰다.
한국발레 최초의 해외투어 실시, '발레한류'를 개척하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창단 이듬해인 1985년부터 한국 발레단 최초의 해외 투어를 시작해 '발레의 변방'이나 다름없던 한국 발레를 세계 무대에 소개해왔다. 결과, 2001년에는 국내 공연단체 최초로 미국 워싱턴 케네디 센터, 뉴욕 링컨센터, LA뮤직센터에서 공연하면서 뉴욕 타임즈의 호평을 받았다. 2011년부터는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발레 한류'를 개척하고 있다. 자체 창작 발레인 <심청>은 발레의 본고장인 러시아와 프랑스에 초청되어 '한국 발레의 역수출'이라는 성과를 낳았다. 또한 꾸준히 일본과 대만에 초청되면서 유니버설발레단 공연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한국 발레 교육에 까지 관심을 받으며 아시아권에서 '한국발레'의 입지를 탄탄히 정착시키고 있다.
세계적인 발레 스타의 산실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모체인 선화예술학교와 직영발레교육 기관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줄리아 발레스쿨,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Kirov Academy of Ballet, Washington D.C.)를 설립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세계적인 무용가를 배출해왔다.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을 비롯하여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종신단원이자 국립발레단장으로 임명된 세계적 발레리나 강수진, 서울발레시어터의 김인희 단장,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안무가 허용순,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 희,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과 에반 맥키, 볼쇼이 발레단 수석무용수 세묜 츄딘, 스페인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예나, 그리고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 스타 황혜민, 엄재용, 강미선, 김나은, 이동탁, 김채리, 이용정, 강민우, 박종석 등이 그들이다.
세계 거장 안무가들이 인정한 유니버설발레단
2000년대 들어서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관객에게 보다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해외 안무가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무용수들을 소개하기 위해 유럽의 드라마발레와 컨템포러리 발레에까지 레퍼토리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존 크랑코, 케네스 맥밀란, 이어리 킬리안, 나초 두아토, 윌리엄 포사이드, 한스 반 마넨, 오하드 나하린 등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해외 거장들로부터 한국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공연권을 받아 한국 발레 전체의 레퍼토리를 풍성하게 했음은 물론, 유럽에 한국 발레의 예술적 우수함을 알렸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친절한 발레단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은 관객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2008년부터 한국 발레 최초로 실시한 '공연전 발레 감상법 해설', '공연 중 실시간 자막 제공' 그리고 찾아가는 발레특강 '문훈숙의 발레 이야기'는 일반 관객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