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여성의 카페생활

[늘 평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카페 가입 후의 슬기로운 여성의 카페생활을 보면
본 받고 싶은 선배회원님들의 모습도 보이고
뒤 늦게 들어온 후배회원님들이지만
그것도 본받고 싶은 면이 많은 슬기로운 모습도 보인다.
 
나는 몇 년간 눈팅만 하다가
조심스럽게 글만 쓰고 오프에 나가지 않다가
70대 남자회원분이 온라인만 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충고하셔서
처음에는 기분이 그냥 그랬지만
 
이 또한 좋은 선의의 마음에서 그랬거니 하고
용감히 지역방 모임부터 시작해서
전국모임 구미번개도 나가보고 
광장시장 번개도 나가보고
카페 전국행사도 가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모든 임원진이 사퇴해서
반년이상 활동없던 지역방을 되살리고자 하여
새 방장님도 모시고 매일 출석부를 지역방에
올리고 있는데 출석부보다 댓글답을 쓰는게 숙제인데
즐겁게 해내고 있다
 
이 출석부로 해서 회원님들의 소통창구가 되어
회원님의 새 민박개소소식도 알게 되고
충청지역에 연고가 있는 분들과 소식도 주고 받게 되니...
 
여성방도
댓글 숙제를 안해도 되는 한줄 출석부는 
어떨까 하는 제안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다른 멋진 카페여성분들이 매일 머하시나
궁금하니깐...
관심은 궁금함에서 시작되니..
 
그러니 온 라인 카페라지만 
오프가 병행될때 상부상조하는 마음이
함께 할때 좀 더 삶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모임의 장판을 깔아놓고
잘 모이지 않아 애가 타기도 해보고
잘 모이라고 이벤트도 주도 해서 해보기도 하는데
 
어김없는 것은
희노애락의 모든 흔적들은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이 모든것을 그냥 시간의 강흐름에 떠내려가고
언제나 지금 현재만 남는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에 충실하면서
매일마다 카페의 즐거운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며
생의 애환을 잊고 인생의 여행길
낭만을 나누는 선배님들이 참 많다
 
그러한 건강한 낭만들의 터전을 위해서 
매일 이방 저방을 살피며 배려해주는
운영자님의 안부글도 매일 접하면서
어쩌면 저렇게 수십개의 방들에 매일 그렇게
살펴보아 주실까 하는 존경감이 들기도...
 
현재 나는 
불혹까지 노예로 살다가 
운 좋게 우리 언니와 형부에게 발견되어
자립교육을 받은 후 독립된 여성으로 20년을 
자유롭게 살다 어저께 저혈당쇼크로
고통없이 하늘로 간 한 나비여성의 장례식에 가려고 준비중이다.
 
오전에 세 군데 미팅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사무실에 돌아와서 끄적거려 본다
 
온라인의 인연으로 오프에서 즐겁게 나누던
오프의 삶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던
.
균형을 가지고 이왕이면
좋은 생각 고운 말로 서로 배려하면서..
많이 아프지 말고..
 
아프더라도 빨리 쾌차하기를 바라고
쾌차가 되지 않으면  마음그릇이라도 상하지 않게
멘탈 관리를 잘 하고자 한다.

[광명화]

예 저도 되도록이면
골고루 계시판 디다보면서 참석할수있어면 하려해요
건강이 주어진다는건 넘 감사하구요
언젠가 지역방 산행때 충청방가서 늘평화님도 뵈었지요
사진방에서도 만나구요
또 운동회도 가이시더 ㅎㅎ

좋은글 감사해요^^

[늘 평화]

이런 내실있는 까페
좋은 분 모인 카페는 드물어요
두 다리 괜찮을때
자주 움직여야지요
지난 달 제 연구실 새로 오신
분은 92세 젠틀한 남자어르신
직접 운전도 하시고
매일 걷기도 하시고~~
남은 하루 화이팅입니다 ~^^♡

[보 라]

늘 평화님 말씀 처럼 저도 카페가 어떤 곳인지 잘모르는 상태에서
지인분의 소개로 가입만하고 활동을
안하다 작년 이맘때쯤 샤론방장님 뵙고
여성방에서 주로 활동하며 여러 선배님과 후배님들의 살아오신 삶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면서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어 카페에 고마운 맘이 크답니다~^^

트로트방과 노래모임에도 참여하여 여러분들과 친분을 쌓아가는 기쁨도 누리면서요..ㅎㅎ

늘 평화님께서 제안해주신 한줄 출석부로 매일 매일 인사 나누는 것도 저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방장님께서 바쁜 일정이 있는걸로 아는데
방장님께서도 좋다고 하실거 같아요~^^

좋은 제안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평화]

그냥 제 생각이었고요
아직 제안은 한게 아니랍니다~^^
단지 그런게 있다면
누군가 창에 불밝히는 부담이
없지 않을까요?
임원진이 되어 경험해 보니
불꺼진방이 되면
신경쓰이고 미안해지더라구요~^^

[홍실이]

즐겁게 부담 갖지않고 오게되면
그것이 슬기로운 카페 생활 이겠지요?

[늘 평화]

그럼요 ㅎ
드디어 담주 홍실이님을
뵙네요~^^

[홍실이]

네~~^^

[산 나리]

네 좋은 의견이시네요
서로 위로에 댓글도 상대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위로가 되겠지요
얼굴을 안보고 한다고 막말을 하는 사람은 카페에 있을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언젠가는 또 오프에서 만날수도 있을테고여
저도 10년이 넘었지만 왕성한 활동은 못하지만 카페 때문에 즐겁고 감사한 삶을 살기도 하지요
저혈압 쇼크가 무섭더군요
저도 평생 저혈압인데요
가끔 배고프면 정신이하나도 없고 진땀이 나고 온 몸이 후들거려서 얼른 뭐라도 먹어야 되고 한번 그러고 나면 다시 기운 차리는 시간이 한참 걸려서 탈진 상태가 되더군요
건강 조심하세요

[늘 평화]

혼자 사는 사람은
평소에 잘 관리하고 무리않고
잘 먹고 쉬어야지요
저도 무리하면 앞이 안보이고
별이 왔다갔다 해요
오늘도 동기들 천안서 함께
스터디하고 저녁회식있지만
전 집에 와서 뜨뜻이
누워 곱돌솥에 누룽지 올려놓고
돌돌이에 단백질보충 위해
고기 조금 집어넣고
카페 들어와서 쉬어요 ㅎ
잘 쉬어야 내일 성당도 가고
산트레킹도~^^
평온한 저녁되세요

[오막살이]

많은 생각이 들어있는 글 주셨네요
어디든 무엇이든 다 생각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각기 다른 인격체가 만나는곳이다 보니
조금 배려하고 이해하고 토닥토닥 그러면 좋겠지요
문상 잘 다녀오시구요 마음이 아리시겠습니다

[늘 평화]

어제 장례식때 많은 분들이
와서 명복을 빌어주어
슬프지만 훈훈했어요
토닥토닥~
땅도 돌멩이 박히면 잘 골라서
토닥토닥~돌멩이는 한 곳에 모아 보기좋게~
올해 농사 대풍 되시길요~~^^

[샤론 .]

아침부터 바쁘게 일정 소화하느라 댓글을 못 드리고 있었네요..

늘평화님은 슬기로운 카페생활 잘 하고 계시지요..ㅎ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서로 의견 올려주시면 수렴해서 즐겁고 활기찬 여성방이 있으면 좋겠어요..
관심 가져주시고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성방에 자주 놀러 오세요.~♡♡♡

[늘 평화]

무척 바쁜 하루여서 이제야
댓글답을 쓰네요
편하게 털수있는 여성방이
나날이 갈수록 화기애애
좋은 기운이 가득하니
참 보기 좋아요~^^

[하늘 이]

그러게요..
일단은 거짓말로 타인을 음해하는것만 안하면 된다고 봅니다.. ㅠ

[늘 평화]

맞아요
그리고 본인의 지식등 자랑하려고 다른사람 특히 카페분들의 요리 등등 인용은 하지말아야 해요
다름을 존중해야 하는데 본인 지식 믿고 잘못이란 표현은 참 상처를 주지요
카페에 말 없는 고수분들도
많거든요 ㅎ
늘 건강하시고
평온한 시간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