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를 자주 본다.
그러나 대부분 실망을 하는 편이다. 산 속에 들어가서 농사를 짓고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인간들이 많다.
이번에 본 자연인은 다르다. 전원주택 대신 움막을 짓고 하루 종일 놀면서 멍 때린다.
일본에도 비슷한 방송이 있는데, 사또야마 (さとやま[里山]) 자본주의라고 한다.
한국의 산들은 사람들이 들어가 살 수 있지만, 일본산은 너무 우거지고 위험한 동물들이 많아 한국처럼 사람이 살 수 없다.
그래서 사또야마라는 것은, 마을 부근의 야산 같은 것을 말한다.
사또야마 자본주의는 한국의 자연인처럼 경제활동을 하지 안한다. 자본주의를 무시한다는 의미다.
대충 살면서 야산의 나뭇가지등을 주워서 불을 피우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한다.
진정한 자연인은 하루 종일 멍때리면서 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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