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망 줄이는 비타민 D…얼마나 자주 먹어야?
입력 2023.05.20 16:00 / 코메디닷컴
매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암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암연구센터 연구진이 비타민 D 섭취가 암 사망 위험을 12%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총 10만 5000명의 참가자들에 대한 14개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비타민 D 중에서도 비타민 D3와 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매우 많은 양의 비타민 D3를 간헐적으로 섭취했을 경우에는 암 사망률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지만, 매일 섭취했을 때는 암 사망률이 12%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비타민 D3 섭취가 젊은 사람들에게보다 7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효과가 있었고, 암 진단을 받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비타민 D 보충제를 먹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더 효과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암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들을 포함해 기본적으로 50세 이상의 모든 사람이 비타민 D 보충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비타민 D가 포함된 음식으로는 연어와 참치 통조림, 달걀 노른자, 쇠고기 간, 대구 간유 등이 있으며, 햇빛 노출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591305
비타민 D는 사람들이 먹는 영양소인 동시에 인체가 태양 노출에 반응하여 만드는 호르몬이다. 비타민 D는 지방이 많은 생선과 생선 간 기름, 달걀노른자, 치즈, 쇠고기 간 그리고 특정 버섯에서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비타민 D는 뼈를 형성하는데 필수적 미네랄인 칼슘과 인을 몸이 흡수하고 유지하는 것을 오랫동안 돕는 것으로 알려진 지용성 비타민이다. 비타민 D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줄여주며, 암의 위험을 줄여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근력 저하, 유방암, 인지 저하, 치매, 우울증,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전립선암, 호흡기 질환, 정신분열증, 심각한 발기부전과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한다. 우리나라는 성인의 약 90% 이상이 비타민D 부족으로 밝혀졌다.
비타민 D는 몸에서 뼈를 만들고, 다른 세포들이 적절하게 활동하도록 돕기 위해 칼슘을 사용하도록 한다. 모유는 아기들에게 최고의 영양 공급원이지만, 아기들의 몸이 칼슘과 인을 흡수할 수 있도록 충분한 비타민 D를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비타민 D를 생산한다. 태양의 자외선 B는 피부에 있는 7-DHC라고 불리는 단백질과 상호 작용하여 비타민 D의 활성 형태인 비타민 D3로 전환된다. 비타민 D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들은 지방 세포에서 비타민 D를 분리하여 혈액 순환의 양을 감소시킨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노인들은 식사 섭취 감소, 햇빛 노출 감소, 장 흡수 장애, 간과 신장의 하이드록실화 장애, 그리고 피부 두께 감소와 같은 다양한 위험 요소 때문에 비타민D 결핍에 걸리기 쉽다. 여기에는 크론병, 췌장 효소 결핍증, 치료되지 않은 소아지방변증 및 장의 특정 부분을 제거한 사람들이 포함된다.
피부과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피부 색소가 어두운 사람들은 피부에 멜라닌이 많이 존재하면 비타민 D를 생산하는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비타민D 결핍의 위험이 더 크다.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여러 질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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