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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규모 시설로서는 상당히 바람직합니다.
특히 후원금에 시설 전체 운영을 의존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2. 제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후원금의 ‘안정성’입니다.
착한목자의 집은 대형시설처럼 수천만 원의 후원금을 매년 확보하는 구조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처럼 정기적으로 후원해주는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개인 후원자가 있고, 식품·특별급식 형태의 현물후원도 꾸준히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런 후원은 금액만 가지고 평가하면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시설에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감자탕, 중식, 반찬, 커피 같은 후원은 단순히 물품을 받은 것이 아니라 시설에서 실제로 지출해야 할 식생활 관련 비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현금후원 + 현물후원 + 자원봉사 + 지역사회 재능기부
를 모두 운영재원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3. 현재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원금 목표를 무리하게 잡지 않는 것’입니다.
시설장님께서 올해 후원금 목표를 1,000만 원에서 1,380만 원 정도로 현실화해 가신 것도 저는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소규모 시설이 매년
“올해는 후원금 2,000만 원 확보!”
라고 목표만 높여놓으면 실제 확보가 안 될 경우 예산이 불안정해집니다.
차라리
확실하게 들어오는 정기후원금은 보수적으로 잡고 → 추가 후원은 추경에서 반영하는 방식
이 훨씬 안전합니다.
4. 그리고 시설장님이 말씀하셨던 ‘2,000만 원 확보’에 대해서는
저는 목표로는 좋지만 반드시 확보해야 할 기준으로 잡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에서 연간 후원금 2,000만 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① 후원금이 매년 발생하고
② 특정 후원자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③ 정기후원자가 유지되고
④ 현물후원이 지속되고
⑤ 후원금 없이도 기본적인 시설운영이 가능한 구조
입니다.
이 다섯 가지가 갖춰지면 재정적으로 상당히 건강한 시설입니다.
5. 현재 시설의 가장 큰 안전판은 ‘지출을 통제하는 능력’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운영비 확보는 단순히 돈을 많이 모으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돈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돈은 쓰지 않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시설장님은 이미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착한목자의 집의 재정운영을
“수입을 극대화하는 방식”보다는 “확실한 재원을 확보하고 지출을 효율화하여 재정적 여유를 만드는 방식”
이라고 평가합니다.
6. 앞으로 가장 좋은 운영비 확보 전략
저라면 앞으로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보조금
→ 기본 운영의 안정성
입소비용
→ 장애인에게 직접 돌아가는 생활·복지서비스
정기후원금
→ 매월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운영비
일시후원금
→ 특별사업·환경개선·예비재원
현물후원
→ 식비·생필품 등의 실질적인 지출 절감
전년도 이월금
→ 비상시 안전판
그리고 후원금은 가급적 1년 전체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한 돈으로 생각하지 않고, 시설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최종 평가는 이렇습니다.
착한목자의 집은 돈이 많은 시설은 아니지만, 현재 규모에 비해 운영비를 상당히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후원금 규모 자체보다, 작은 지역사회 후원자들이 오랫동안 시설을 믿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25년 동안 시설을 운영하면서 이런 관계를 만들어냈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운영자산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후원금을 무리하게 늘리는 것보다 현재 후원 기반을 지키면서, 지출 효율화를 통해 매년 일정 수준의 이월재원을 남기는 구조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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