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뒤져본 결과 그 누구도 익텐 모드를 제외하면 당 플레이를 한 사람이 1명밖에 없고 최전성기 만들기 1821년 넘어서까지 한 사람은 저밖에 없네요. ㅋㅋㅋ
외교 상황
천명 제국은 버렸지만 대외 안정을 위해 조공국을 세워 뒀습니다. 그리고 당의 영원한 혈맹 갓운푸르와 해군 땜빵용 일본, 러시아 견제용 폴리투와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티베트의 창은 변경국입니다. ㄹㅇ 자운푸르 없었으면 겜 접었음.
왕조
명나라와 같은 주 씨 왕조입니다. 솔직히 실제 역사와 같이 이(리) 씨 가문을 원했으나 랜덤이니 아쉬웠습니다. 일본은 아시카가였는데 주 씨로 막판에 갈렸고 조선은 1600년대에 반란이 계속 일어나더니 곽 씨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회원분들 중 곽 씨가 있다면 기뻐하시길 ㅋㅋㅋ
민족 구성
지금의 중국과 완전히 다른 당의 글로벌함을 재현하기 위해 진짜 극소수가 아니면 모두 등용했습니다. 저 넓어보이는 게 당의 인구 구성의 1%와 0.x%입니다. 그리고 민족 중심지를 통해 시안으로 천도 못한 것도 보이네요 ㅠㅠ
아이디어와 이념
아이디어는 참 웃기게 안정에 치중되어 있고 다른 점은 생산과 군사는 진짜 중국의 물량공세를 잘 나타냈다고 봅니다. 그래서 당나라가 충분히 커지고 풍요로워졌을 때 상대방의 5배 적어도 3배로 군사수로 짓눌러서 전쟁을 진행했습니다. ㅋㅋㅋ
이념은 공, 영, 행을 먼저 찍었습니다. 이번 플레이 특성상 정말 수많은 전쟁을 해야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속국 부활 후 키우기 전략을 해야했기 때문에 공격, 영향을 찍었습니다. 행정은 대제국 재현할 때 없으면 안되는 이념이였고요. 뒤에 인, 양, 무는 과도한 확장으로 인한 국가 불안을 줄이기 위해 찍었습니다.
열강 순위
2위, 이번 판은 유럽 국가의 식민지 거품이 좀 걷어졌고 저도 정말 끝없는 확장을 했기에 나온 결과입니다. 근데 오스만은 도저히 넘기 힘들었네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할 스타트 당시 상황
중국 쪼개기는 한두번 한 게 아니여서 어렵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꼼수를 한번 썼습니다. 양나라 지역을 모두 당나라한테 넘겨서 진행했습니다. 그 외에는 일절 꼼수와 치트를 쓰지 않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각 중국 왕국들의 왕조. 만약 중국어에 좀 아시는 분들이 있다면 각 성의 한자와 한국식 발음 좀 댓글로 알려주세요. 웃긴 점은 촉나라 지도자 이름이 공명이였다는 것도 있습니다.
끝낼 당시 세계 상황
동남아 태평양
파사이, 브루나이, 포르투갈, 술루가 사분함. 이 판도는 만들어진 지는 오래 되었으나 파사이가 당나라한테 침공 당할까봐 계속 유지 중
인도
인도 특성상 역학 구조에 따라 오랜 기간 현상 유지를 하다가 당 개입 이후 구자라트와 자운푸르가 비호를 받고 비자야나가르 침공으로 성장함.
유럽
러시아의 스웨덴 동군 외엔 큰 특징 없음. 근데 혁명 중심지가 영국이 되어서 유럽 각지가 혁명에 고통 받고 있음.
신대륙
혁명덕분에 많은 식민지들이 독립함. 진짜 역사와 비슷하게 나뉘어짐.
아프리카
스페인이 탐험 찍고 남과 서아프리카를 집어 삼켰으나 혁명으로 뱉어내게 됨. 그 외에는 특별한 거 없음.
세계 지도
하면서 느낀 점과 맺음말
솔직히 진짜 지금까지 했던 재현 중에서(애초에 ㅂㅅ인 오만 제외) 제일 힘들었습니다. ㄹㅇ 쉬는 타임이 없고 전쟁, 전쟁, 계속 끝없는 전쟁과 통일된 중국의 부재로 인한 무너진 역학 관계는 주변국을 점점 강하게 만들어 상대가 유리하거나 겨우 대등해진 상황을 만들어 그 끝없는 전쟁을 더 힘들게 해주었습니다. ㄹㅇ 초반에 오이라트 승천은 중원 국가들이 왜 유목 제국에게 화번공주를 보냈는지에 대해 이해해줄 정도로 빡셌습니다.
그리고 종교도 유교여서 나랑 동맹해줄 나라도 거의 없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근데 끝까지 동맹을 맺어준 자운푸르는 정말... .
조선은 뭔 내적 불안인가 뭔가 해서 도움이 1도 안됐지만 침공한 적은 한번도 안했습니다. 만주한테 이북 쪽 다 뺏길 때까지 기다리다가 만주만 쳤을뿐...
암튼 글도 길었고 재현 기간도 길었던 것이 완결이 되었네요. 역사 얘기 쓸까하다가 대부분 아실 내용일 것 같고 인게임 내용도 많아서 생략했습니다.
설날 잘 보내시고 최전성기 혹은 최대영토 재현한 모습을 보고 싶은 국가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이번 글처럼 속국 부활한 것이나 인게임 국가, 형성국가, 커스텀 국가 모두 되니 자유롭게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보시진 못했지만 이미 만들어진 최전성기 재현이 있을 수 있으니 저와 모두를 위해 한 번 제가 예전 작성한 글을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모두 감사드리고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첫댓글 이번엔 영상 인코딩 성공
당 ㄷ;
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ㄷㄷㄷ
제일힘든게 소코토가 아니었구요? 낄낄
팩트)최대판도보다 만드는거 자체가 불지옥난이도다
덕분에 해결책을 알아서 조만간 나올겁니다.
@테멀레인 만들기만 하면 어렵진 않겠죠..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촉나라는 비선실세 공명의 쿠데타(?)ㅋㅋ 뭔가 색깔이 명나라랑 당나라랑 비슷하네요.
ㅋㅋㅋㅋ ㅇㅈ입니다
네덜란드 최대판도요!
저번 글에서 이미 수용했습니다.
아무도 안 써줘서 직접 쓰는 분열 중국 왕조 성
진: 원(袁/위안) 씨
연: 정(丁/딩) 씨
제: 증(曾/정) 씨
진: 매(梅/메이) 씨
명, 당: 주(朱/주) 씨
순: 학(郝/하오) 씨
촉: 사(司/쓰) 씨
초: 공(孔/쿵) 씨
서: 구양(歐陽/어우양) 씨
오: 화(華/화) 씨
영: 조(祖/주) 씨
민: 이(李/리) 씨
월: 비(費/페이) 씨
묘: 못 찾겠음 중국 성 아닌듯
회: 료(廖/랴오) 씨
이: 못 찾겠음 이것도 중국 성 아님
장생: 못 찾겠음 중국 성 아님
대리: 고(高/가오) 씨
당 ㄷㄷ 초반굴리기 겜에 분열된 중국상태면 주변국 쎄지는거 ㅇㅈㅇㅈ
이해해주시는 건가요 ㅠ
@테멀레인 자주 터쳐봐서 알죠 명이 약해지거나 인접한 지역 없으면 거즘 통일한 유목민 나오기 쉽고
약한 명을 치는 동남아도 많아서...
물론 저는 명을 먹으면서 동시에 유목민 다 패고 동남아엔 라인 긋긴 합니다만 ㅇㅅㅇ
대 핀란드 제국 기대합니다!
@테멀레인
이제 임페리움 유니버셜리스가 나오면 파르티잔으로 페르시아 최전성기 만들기 읍읍
와.. 이걸 왜 이제 봤을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