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번외]바보같이,사랑해버렸나 보다.
윤시우,이 개새끼는 지가 학교 같이 가자고
애원을 하길래,이 바쁜몸을-_- 이끌어서
여기까지 와 주었건만,아직도 나올 생각을 안해?
"아씨,세민아,이새끼 왤케 안 나오냐?"-연우
"글쎄,아침에 야동보나?-0-"-세민
으이구,저놈의 생각에 한계가 거기서 거기지 뭐,
근데 그때,나한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므흘흘ㅡ,.ㅡ
"야,세민아,좋이랑 볼펜 줘봐라"-연우
"그건 왜?"-세민
"아,빨리빨리!!!"-연우
난 한때 모범생이었던[?] 진세민에게
종이와 볼펜을 달라고 재촉했고,
난 그렇게 그것을 가지고 저주의글
이라는 것을 썻다,캬캬캬
그렇게 신나게 저주의글을 써내려가고,
마침 뒤쪽에 있던 뻐얼건 우체통에
그것을 넣으려는 순간,
"야야야!!"-슬
어떤년이 날 불러제끼는게 아닌가ㅡ,.ㅡ
"뭐야?"-연우
"니가 그 끔찍스러운 러브레터를 보내는 그 유고발이지!"-슬
유고발이라 함은,우리학교에서 면상 보기좋게
조진 그놈?-_- 갖다대도 그런놈을 갖다대냐!
"무슨 개소리를 지껄이냐,얘"-연우
언제 집에서 나왔는지,나에게 야유를 보내는
윤시우 개새끼-_-
"아씨발,야 너 나 알아?-_-"-연우
"너 유고발 아녀!"-슬
"유고발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싸가지 없는
아가씨,내 이름은 권연우 거든요?그리고 난 너한테
러브레터 같은 쓰레기 같은거 보낸적도 없어!
이 썅년-_- 넌 여자라서 봐준거다,다음에 한번
더 앵앵거려봐,그땐 그냥 콱!"-연우
그렇게 나는 애들을 데리고 그곳에서 벗어났다,
쿡,그런데 걔 아까 화낼때 되게 귀여웠는데,
하루종일 아까 그여자애 얼굴이 머리에서 사라지질 않아서,
진세민에게 그 애 이름을 아냐고 물어봤다,
"걔?음,여고 지나갈때 몇번 봤는데,아까 명찰 보니까
이름이 유슬이던가?맞다!유슬이야>_<"-세민
그러면서 얼굴이 빨개지는 세민자식-_-
"너 걔한테 관심있냐?"-연우
"아니!이쁘장하게 생겼잖아 ㅎ"-세민
그저,이쁜여자라면,쯧쯧-0-
[다음날]
아씨,미친 권연우-_- 자꾸만 유슬이 보고 싶어진다,
그래서 세민이와 시우를 데리고,나한테
쪽을 먹였다는 이유로 유슬의 학교를 찾아갔다.
근데 유고발과 친구먹을 만큼 면상이 조진년들이
왜 이렇게 쳐다들 보는지-_-
쟤내에 비하면,유슬은 완전 얼짱이네,얼짱-0-
하하,권연우 어쩌다 이렇게 됬냐,여자한테는
눈꼽만큼이나 관심도 없던 놈이,아니야,아니야
난 유슬을 좋아하는게 아니라고-_-
아씨,근데 나올때도 됬는데 왤케 안 나오는거야!
사람,인내심 테스트 하나-_-
"야,연우야,너무 안 나온다,그냥 가자"-시우
"아씨,참을성을 길러봐,이번 기회를 통해서,좀!"-연우[사돈남말-_-]
그때 긴머리를 가진 바보같이 고개를 푹 숙이고
지나가는 소녀를-_- 감상[?]하고 있는데,
유고발로 추정되는 인간이,그 소녀에게
'슬이씨!' 하고 외치는게 아닌가-_-
유슬?난 저벅저벅 유슬에게 다가갔다.
"또 만났네?^-^"-연우
"누구세요?"-슬
내가 무서워서 그런가?시치미 떼는 모습이
왜 이렇게 귀여워 보이냐,썅-_-
근데 유고발 그 족쳐버릴 놈이 자꾸만 귀찮게 하고 있더라-_-
그래서 나도 모르게 유슬의 손을 잡고,
내가 유슬 남자친구라고 우겼다-_-
유슬의 손은 참 따뜻했다.[변태다!!]
괜히 손을 놓기 싫어졌다.
그렇게 몇번 씹어주니 사라지는 유고발,
그리고 유슬에게
맞기 싫으면 시키는거 하랬다-_-
"시,시키는거 할게"-슬
"그럼 너 나랑 사귀는거다"-연우
이렇게 또 나도 모르게 나랑 사귀라고 하였다-_-
아,왜이래 권연우,하하,그래 이런애랑 사귀면
재미있을 수도 있지,그냥 데리고 다니면서
즐기다,차버리면 되는거지 뭐..
오늘은 거머리 강윤지를 뗀다는 핑계로
유슬과 만날 기회만 노렸다,
그런데 한 카페안에 유슬과,내 후배
유수하가 앉아있는게 아닌가-_-
혹시,유슬이 유수하한테 홍가서 사겨달라고 애원하는거 아냐?
괜히 걱정되는 마음에,그 카페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깔있는 어린애나 꼬시기나 하고,쯧쯧쯧"-연우
어떤 이유 때문에 유수하와 같이 있는지 알고싶어서,
무조건 시비조로 밀어 붙혔다-_-
그런데 유수하가 지 동생이란다,
그러고 보니까 유슬,유수하 성이 같구나-_-;
괜히 혼자 오버 떨었네,그렇게 진짜 작전을 펼치러
유슬을 데리고 어느술집으로 향했다.
거머리 강윤지가 있는 그 곳으로!
[어느 술집]
술집에 들어서자마자 찰싹 달라붙는 강윤지-_-
"내가 얘랑 사귄다는거 증명해보이면 믿을래?"-연우
"그래그래!증명해봐바,하하하!"-윤지
그냥 안아버릴라고 했는데,그냥 그럴려고 했는데,
내눈이 유슬의 입술로 향하고,내입이 유슬의 입술로 향했다-_-
내가 왜 이런짓을 했을까,
끝까지 부정했는데,아니라고 끝까지 그랬는데,
바보같이,바보같이 사랑해버렸나보다,유슬을
너무나 사랑해버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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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우? 정말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