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반도체 김록호/김영규]
Industry Research
링크: https://vo.la/CC7uP0U
반도체/소부장(Overweight): All up to him
■ 데이터 포인트 및 주간 리뷰: 해외 메모리는 견조. 국내 업체들만 조정
Trend Force에서 2026년 스마트폰/PC 출하량 전망을 하향했음. 스마트폰은 기존 12.3억대에서 12.18억대로, PC는 기존 1억 8,300만대에서 1억 7,850만대로 소폭 하향 조정.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세트 업체들이 저가 모델의 생산 종료 시점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메모리 가격이 2026년에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존에 마진이 낮았던 제품들의 단종이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임. 전체적인 출하량은 소폭 하향조정되지만, 대당 DRAM 탑재량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출하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 DRAM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
11월 10일 한국 전체의 영업일 평균 수출 금액은 전년동월대비 2% 감소한 26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9% 증가한 6억 달러를 기록. 메모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한 3.4억 달러를 기록했고, 구체적으로 DRAM은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한 1.7억 달러, NAND는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한 4,371만 달러를 기록. DRAM과 NAND 모두 견조한 가격 상승을 반영하면서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 가격 상승 기조가 지속되는 만큼, 11월 전체 수출 금액도 전년동월대비 견조할 것으로 예상
코스피 지수는 1.5% 상승하며 한 주만에 반등에 성공. 삼성전자 주가는 0.7% 하락하며 2주 연속 지수를 하회했지만, 하락폭 자체는 미미. SK하이닉스 주가는 3.5% 하락하며 6주만에 지수를 하회했다.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주가가 방어되었는데, 이는 지난 주 하락폭이 컸었기 때문. 미국 금요일 장에서 Micron은 4% 이상 상승 마감하며 2주 연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상회. 아울러 대만 메모리 관련 업체들의 주간 주가 움직임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짐. 견조한 메모리 업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만 조정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
코스닥 지수의 반등과 함께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소형 업체들 모두 상승. 파크시스템스의 주가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는데,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 유효했음. 피에스케이홀딩스의 3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 시현하며 주가가 반응했다. 테스와 브이엠은 하나증권 추정치에 매출액은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각각 하회, 상회. 두 업체 모두 4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 M15x 및 P4 발주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전공정 장비 업체들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는 그대로 유지
■ 전망 및 전략: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 유지. Nvidia 실적 발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지수를 하회한 것은 실로 오랜만이었음.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금요일 미국 장에서 Micron의 반등과 대만 메모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감. 국내 업체들의 주가 조정은 펀더멘털한 이슈보다는 차익 실현 및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보여짐. 반도체 대세 상승의 주인공인 AI 관련 우려 속에서도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이유는 타이트한 수급에 대한 믿음 때문으로 판단. 이번에 국내 업체들만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추천. 아울러 중소형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마무리되었는데,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에서 테스, 브이엠, 파크시스템스는 4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다. 최근에 조정 기간을 보냈었기 때문에 금번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한국 시각 11월 19일 아침에 Nvidia의 실적이 발표. 실적 및 가이던스의 컨센서스 상회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고객사들의 투자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젠슨 황이 AI 투자 기조 및 방향성, 새로운 수요처에 대해 어떻게 언급을 할지가 중요
11월 21일에 한국 수출액 잠정치가 확인. 10일 잠정치에 이어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양호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미국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전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은 장비 중심의 하락이 있었음. Applied Materials가 상저하고의 전망과 더불어 중국향 제재로 인한 실질적인 시장 규모 둔화 언급이 부정적으로 작용
그중 Lam Research는 7% 하락했음. Kioxia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NAND 기대감이 일부 소멸된 것으로 보임
Coherent는 약 10% 하락했음. Coherent는 AI로 인한 InP 쇼티지 기대감으로 최근 한 달간 가장 큰 상승폭을 이뤘었는데, 마이클 버리가 주장한 AI 버블론과 소프트뱅크의 Nvidia 지분 전량 매각 등으로 인해 AI 버블 우려로 가장 크게 하락했음
반면, AMD는 6% 상승했음.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20230년까지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언급한 영향
■ 대만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전주 대만 반도체 업종은 메모리 중심의 상승세를 이어감. Kioxia발 NAND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존 상승분이 하락분을 커버했음
Chipmos는 40% 상승했는데, DRAM 중심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을 했으며, 향후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영향
PSMC는 약 12% 상승했음. AI 수요를 바탕으로 AI 서버를 위한 GaN 생산능력을 내년에 3~4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영향
Global Unichip은 9% 상승했음. 최근 Google로부터 TPU 주문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