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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큰 폭 금리전망 후퇴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0%], 달러화 강세[+0.7%], 금리 상승[+16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중동 갈등, 글로벌 금리인하 불확실성 등으로 1.2%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트럼프 트레이드,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오름세 지속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7%, 1.8%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일부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제기 등으로 큰 폭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11bp 상승
※ 원/달러 환율(주간) 1.4%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3/4분기 성장률과 10월 고용보고서 발표, 정책금리 전망 영향 등에 관심
○ 금주 3/4분기 성장률(10/30일)과 10월 고용보고서(11/1일) 발표될 예정이며,
해당 지표들은 11월 FOMC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관심이 증가.
먼저 시장에서는 3/4분기 성장률이 3.0%를 기록하여 전기(3.0%)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
경제 성장 추세가 양호하다는 결과를 보여줄 것을 예상
○ 10월 고용보고서의 경우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14만명을 나타내
전월(25.4만명) 대비 큰 폭 줄어들 것으로 관측.
이러한 감소는 지난 2번의 태풍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지만,
일부에서는 태풍에 따른 신규 취업자 수 감소가 4만명 내외에 불과하다고 분석(Bloomberg Economics)
○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10월 고용보고서는 계속해서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판단 가능.
아울러 월간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0.3%를 나타내 전월(0.4%) 대비 다소 떨어졌을 것으로 전망.
다만 실업률의 경우 4.1%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
○ 위의 내용들을 종합한다면 미국 경기가 견조한 움직임을 나타내지만,
고용은 지속적으로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연준은 기존의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Bloomberg Economics).
CME의 FedWatch Tool 역시 연준이 연내에 2회의 금리인하
(11월과 12월, 각각 25bp)에 나설 것으로 제시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대선 설문 조사, 트럼프 후보와 해리스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동일한 수준
○ Emerson College에 따르면, 양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각각 49%로 동일.
이전 조사(해리스 50% vs. 트럼프 48%)와 비교 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
CNN의 조사에서도 양 후보는 모두 47%의 지지율로 팽팽한 상황
n UBS, 글로벌 증시 전망을 ‘매력적’으로 상향. 미국의 양호한 경제 성장 등을 반영
○ 글로벌 증시 전망을 ‘중립적’에서 ‘매력적’으로 높이고,
양호한 미국 경제와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및 AI 붐 등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다만 미국 대선 등은 단기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
n 이스라엘 총리, 이란에 대한 공격은 모든 목표 달성. 이란도 강경 대응 자제
○ 네타냐후 총리는 26일 이란 공습 이후 모든 공격 목표를 달성했다고 언급.
이번 공습은 석유 생산시설, 핵시설 등에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에서는 양국의 갈등이 소강상태에 진입할 수 있다고 평가.
이란 역시 적절한 시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강경 표현은 자제하는 모습
n ECB 주요 인사, 유연한 통화정책 강조. 일부는 섣부른 금리인하 경계
○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놋 위원은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 관련
리스크의현실화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통화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새로운 경제 지표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사항을 결정해야 한다고 발언
n 독일 10월 Ifo 경기기대지수, 전월비 상승. 경기 추세 전환 여부는 불확실
○ 10월 Ifo 경기기대지수는 87.3을 나타내 전월(86.4) 대비 올랐고,
예상치(86.8) 대비로도 높은 수준.
이는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Ifo의 현재여건지수도 상승(84.4→85.7).
다만 독일 경기의 추세 전환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Ifo)
n 중국 9월 공업부문 이익, 전년동월비 큰 폭 감소. 수요 부족 등에 기인
○ 9월 공업부문 이익은 전월비 17.8% 줄었고, 전년동월비 기준으로는 27.1% 감소.
국가통계국은 이번 결과의 원인으로
수요 부족, 생산자물가의 하락 지속, 높은 전년도 동월 수준 등을 거론
n 일본 중의원 선거 출구조사, 자민당은 단독 과반 의석 확보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출구조사에서 집권 자민당은 중의원 전체 의석 465석가운데
153~219석 확보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
이는 종전(247석) 대비 28~94석이 감소한다는 의미.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 합쳐도 과반 확보가 불확실.
이에 전문가들은 이시바 총리의 지위 유지가 불확실하며,
향후 정국도 혼란스러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평가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0/28 현지시각 기준)
○ 미국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ECB 귄도스 부총재 발언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국채시장, 안정적으로 보이나 3가지 위험 요인 상존
Financial Times (Don’t be beguiled bythe apparent calmreigning in US bond markets)
○ 국채 경매에서 응찰률에 큰 변화가 없고,
기간 프리미엄도 극단적 수준이 아닌점 등을 감안한다면 국채시장은 안정적으로 평가.
다만 일각에서는 다음의 3가지 위험 요인 지적.
첫째, 정부부채 증가 등으로 국채공급이 지속 확대될 가능성.
둘째, 헤지펀드 등 가격에 민감한 투자자들의 국채 보유 비중 급증
○ 셋째, 정책 불확실성으로 미국 대선 결과가 국채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특히 두 대선 후보 모두 시장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 신뢰가 갑자기 무너질 경우 국채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
n ECB의 수신금리, 내년 말 경제성장촉진위해제로수준까지 떨어질가능성
Reuters (Europe'sreturnto zerorates?)
○ 최근 ECB는 물가상승률의 목표치(연율 2%) 하회 등을 반영하여 금년 3번째금리인하를 단행.
또한 IMF가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하향 조정하고,
역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2년 연속 역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에 시장에서는 내년말 ECB가수신금리(현재 3.25%)를1.7%수준까지낮출수있다고전망
○ 만일 내년 하반기 해당 수신금리(1.7%)가 유지되고,
ECB 예측대로 인플레이션(연율)이 목표를 달성하면,
실질 수신금리(-0.3%)는 다시 마이너스로 회귀.
이에 ECB는 경제 활성화를위한신속한금리인하단행이요구.
특히수신금리를0%이하까지낮출소지
n 유가의 전쟁 프리미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도 점차 약화될 전망
블룸버그 (Oil'sWar PremiumWill Fade After Israel's Iran Strike)
○ 최근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습했으나 핵이나 석유시설이 아닌 군사시설만을 공격 대상으로 한정.
이란도 이번 공습에 대해 미약한 수준이라며 경시하는 등 확전을 피하려는 모습.
전문가들은 걸프전 및 이라크전에서도 실제 전쟁 발발 이후
유가가 하락한 점을 감안할 경우 유가의 ‘전쟁 프리미엄’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
○ 이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유가는 OPEC+ 증산 계획과 내년 공급 과잉 전망 등
수급 변화를 반영하여 하방 압력에 직면할 전망.
다만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 시 이란 제재 강화 가능성과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유전이 있는 후제스탄 지역 군사시설을 타격한 점을 감안하면
긴장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소지
n 올해 미국 주택경기, 반전 한 달 만에 다시 침체 국면으로 복귀할 가능성
WSJ (ThisYear’s Housing Turnaround Ended Before It Started)
○ 지난 달 모기지 금리 하락(6%, 2년래 최저치)으로 9월 신규 및 잠정주택 매물이
전년동월비 증가하며 구매자와 부동산 중개인들 사이에서 주택거래 낙관론이 제기.
하지만, 10월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모기지 금리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주택시장은 다시 활력을잃을수 있다는우려가 증가
○ 아울러 매입 당시와의 모기지 금리 차이로 인한 기존주택 매물 부족과
주택 건설 부진은 주택시장 침체를 심화시킬 가능성.
다만 일부에서는 연준의 지속적 금리인하 전망이 건설활동의 회복과
주택 구매력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
○ 그러나 이러한 기대 역시 대규모 재정적자, 대선 관련 위험, 관세인상 가능성 등으로
인한 금리 전망 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금년 주택시장 회복을 확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
n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 연준의 통화완화 의지 과소평가되었을 소지
FinancialTimes (Treasuries sell-offreverberatesthrough global markets)
n 미국 회사채거래량 급증,외부충격에 의한 변동성 확대 영향 심화될우려
블룸버그 (Bond Trading Frenzy Risks GivingMarketMakers a False Sense of Security)
n 미국의노동자 중심 산업정책, 오히려제조업 경쟁력 약화시킬 가능성
블룸버그 (Industrial Policy for Workers Makes No Sense)
첫댓글 감사합니다. 🙇♂️
훌륭한 자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