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살 아들 하나 돌지난 딸 하나 골고루 낳은 아줌마입니다.
어머님의 호출로
아이들을 데리고 시집으로 건너갔네요
점심먹고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애를 더낳을생각이냐고
어머님이 넌지시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둘키우는것만으로도
벅차다고 하니깐
피임은 하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기분은 쫌그랬지만
둘째 낳고 쭉 피임약먹는 중이라고 말씀드리니
더 안낳을꺼면 @@(제아들이름)애미니가 수술하는게 어떻느냐?
하시더라고요
순간 기분이 확 상하드라고요
내가 딸이였어도 그리말했을까?라는 생각이들어서
여자는 수술힘들어요 @@아빠가 수술하는 게 더 좋을것같아요 하니
갑자기 별이 보이더라고요
어머님이 씩씩 거리면서
남자보고 어찌 씨없애라는 소리 나오냐고
니가 미친거냐고 막 소리 지르시더라고요
눈물이 앞을 가리고
어찌할빠도 모르겠고
아이들은 그런저를보며 울어대고
허겁지겁 챙겨서 집으로
왔는데
내가 뭘 잘못했을까 이런생각들고
나보고 수술하라고 할 정도인데
왜 애기아빠는 수술하면 안돼지? 이런생각도 들고
평소에 딸같다던 어머님은 어디가신건지
내가 알던 어머님맞나 이런생각들고
남편에겐 아직 말못했는데
어찌말해야 할지...
미치도록 화만 나네요
+++
시간이없어서 길게는 못쓰겠구요
간략하게 말씀드릴께요 ㅋㅋㅋㅋ
그날 남편에게 바로 말못했던 것은
일하고 있는사람에게 전화해서 이러쿵저러쿵하기 싫어서였답니다
퇴근 후 말해도 되는거잖아요..
그날 남편의 퇴근 후에 저보다 우리 애기가 먼저 선수치네요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우리 아들이 엉엉엉 울고 안기면서
할머니가 엄마 아야하게했다고 때치해주고라고 난리피우더라구요
아빠들어오기전까지 저랑 잘놀고있었는데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그래서 깜짝놀랬는데 제가 자식은 잘 키운것 같네요!!
남편은 깜짝놀래서 제몸살피더니
이유를 묻더라구요
대충말해주니 저보다 화내더니
바로 쌩나가버리더라구요.
한시간 후 다시 들어오더니
자기가 수술하겠다고
절대 당신몸에 칼대는 일없고
당분간 시댁에서 불러도 절대 가지말라네요
그후로 어머님한테 연락은 잠잠하네요..ㅎㅎ;;
어머님한테 이래도 되나~?싶기도 하지만
남편 말들을려구요 ㅎ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55555멋져...
시에미 미친년이다...........여자는 씨도 아니냐 남자 씨 받아주는 영양분인줄 아나
와...아들이랑남편벤츠다...
역시 아들은좋은남편아래에서자라야해ㅠㅜㅇ씨벌ㅠㅜ
남편멋져
우와ㅠㅠㅠㅠ저딴시어머니 개나주고 남편하고 아이만바라보고살아도 좋겠다
헐..남편...개멋져..
남편 굿
남편 멋지다ㅠㅠ와..
헐 남편 멋있어
남편은저리멋진데어찌어머니가...
남편굿굿 ㅡㅡ
헐 남편 굳이다.......ㅜㅜ
남편멋지다ㅠㅠ
남편도 애기도 짱짱ㅠㅠ
남편이 잘 해서 다행이다
멋지다! 울아빠도 자기 여자에게 어떻게 칼대냐면서 아빠가 선수쳐서 하셨음! 히히 깨알아빠자랑
남편이 중심을 잘 잡아야됨 솔직히 부인은 남편만믿고 시집오는건데..
와남편멋있다
남편멋있다....
저할망구가 노망이들엇나ㅡㅡ 시발 니아들만 자식이냐 개년아 아 진짜 저런거 보면 결혼하기싫어 진짜 저런년하고 어찌 같이 평생을 삼? 진짜 치가떨린다
남편 제정신이라서 정말 다행이다.....할매가 노망났나;;;왜저래 진짜
마무리가 훈훈해서 다행이다!!
나도 저런 남편을 만나야될텐데ㅠㅠㅠㅠㅠ행복하게 잘사세요!!
우와..남편분 진심 개멋잇땅..아들도왕의리잇고..우와..부러워!!! 시집 갈가셧네요bbbb 남편실드 마음껏 누리세여!!!:)
오 남편짱
남편애기 짱짱맨ㅠㅠㅠㅠ
남편을 잘만낫넼ㅋㅋㅋㅋㅋㅋ
남편벤츠....ㅠㅠㅠㅠㅠ다행이다ㅜㅜ
남편벤츠♥아가도이쁘다♥ 행쇼
헐 남편짱짱맨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남편멋있다 ...저런사람을 만나야되 ㅜㅜ..
와 그래도 남편이 훈훈하당!!!
남편이 벤츠라 부인도 벤츠고 애기도 예비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