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엑소시스트를 봤습니다.예전 영화지만 지금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오늘은 비가 오지만 점점 더워지는
날씨를 견디려면 공포물을 한번쯤 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음~영화에 대해서 제가 설명하는 것보다 사이트에서 자료를
올립니다.
(참조)엑소시스트
<영화해설>
윌리엄 피터 블래티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악령을 다룬 오컬트 영화 고전. 소녀의 내부에 침투한 악령을 통한 신과 악마의 처절한 사투를 다룬 이 작품은 미국 상류층의 안일한 삶이 빚은 비극을 훌륭하게 형상화해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949년 워싱턴 DC 근처인 메릴랜드주의 마운트 레이니어라는 마을에서 실제 발생했던 현상을 모델로 1971년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엑소시스트>를 소설로 발표하자, 이 새로운 쟝르의 공포는 순식간에 사람들 사이에 퍼졌고, 그 책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리스트에서 무려 55주 동안이나 수위를 달렸다. 그리고 1973년 블래티는 영화화하기 위해, 자신이 각본과 제작을 맡고, 자신이 선정한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과 함께 린다 블레어, 엘렌 버스틴, 막스 본 시도우, 리 제이 콥, 제이슨 밀러 등을 캐스팅하였다. 극비리에 진행된 제작은 최첨단 특수효과를 총망라하였고 또 새로 고안해내었고, 결국 개봉된 영화는 전세계에서 대히트를 치며 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아카데미 각색, 녹음상 수상.
개봉 당시 1억 6,500만불을 벌어들인 이 작품은 70년대에 나온 영화 중 <죠스>와 <스타워즈>에 이어 세번째 흥행 수치다. 더구나 제작까지 겸한 원작자 윌리엄 피터 브래티는 총수익의 40%를 받게 되어 영화 사상 판권료 부분 최고를 기록했다.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 앞에는 사람들이 끝도 없이 길게 늘어섰고, 뉴욕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닥불을 피워댔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극장 앞에서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없이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기도 했다. 그리고 몇 도시에서는 큰 소동이 일어났다. 캔사스 시의 경찰은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난동을 부리자 최루탄을 쏘아 해산시켰고, 시카고에서는 한 종교 단체의 사람들이 극장의 뒷문을 부수려다 체포되었다. 상황은 극장 안에서도 발생했다. 충격적인 화면에 비명을 지르는 것은 예사였고, 토하거나 졸도하는 사람도 나타났다. 또한 다수의 여성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기도 했으며, 극장 앞에는 늘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영화는 순식간에 톱뉴스가 되었고, 3개의 네트워크 뉴스가 한날 한시에 이 영화에 대한 얘기를 보도한 적도 있었다. 종교와 의학계의 권위자들은 이 영화에 대해 토론을 벌였고, 이 영화의 소재가 된 세인트 루이스 병원에서의 심령 주술 기록을 점검했다. 1949년에 행해진 이 주술은 한 신부가 환자를 위해 의사들의 입회 하에서 했던 것이다. 이 영화가 전 세계에서 대성공을 거두자, 블래티에게는 속편을 써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그러나 블래티는 어떻게 얘기를 이어나가야 될지 모르겠다며 요청을 거절했다. 1977년 워너 브러더스에서 만든 존 부어만 감독, 리차드 버튼 주연의 속편은 블래티의 참여 없이 만들어졌는데, 전편과 같은 성공은 거두지는 못했다.
부모가 이혼하여 전화로만 존재하는 아버지를 둔 소녀의 육체를 찾아 깃들게 되고, Father(신부)들이 이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인간은 아버지가 없건 아니면 버림받았건(또는 신이 없거나 신에게 버림받았거나) 늘 악이 표출되는 대상이 된다. 그리하여 관객이 바라보는 악은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전지전능한 존재로 다가오고 인간들은 그것과 다시 힘들게 싸움을 벌여야 하는 것이다. 신의 부재와 악의 존재를 통해 다시금 신의 존재를 긍정해야만 하는 역설적인 인간의 삶. <엑소시스트>는 소녀의 몸에 깃든 악령과 사제의 싸움을 통해 나약한 인간의 존재에 대한 갈등이라는 주제를 표출하고 있다. 소름끼치는 음향효과, 음산한 정서를 부각시키는 효과적인 편집과 촬영으로 현대공포영화의 한 전형을 완성한 <엑소시스트>는 그러나 여타의 공포영화화는 달리 공포를 전달하는 측면에서 색다른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다. <13일의 금요일>류의 슬래셔 무비처럼 요란한 살인행각으로 피의 향연을 부추기지 않을 뿐더러 1시간 가까이가 지나도록 영화는 완만한 진행을 보여준다. 영화의 핵심이랄 수 있는 악령의 실체는 거의 후반부나 되서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두고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히치콕 감독의 <사이코>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즉 <사이코>의 그 유명한 샤워실 살인장면 이전의 시간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관객은 공포영화임을 알고 극장에 오기 때문에 긴장감을 조성하는 시간이 쌓이면 쌓일수록 무서움의 강도는 배가된다는 것이다. (EBS 영화팀 소개글)
한편 이 영화는 2000년 9월 미국에서 '당신이 결코 보지 못했던 버전(The Version You've Never Seen)'이란 부제를 달고 재개봉되었는데, 여기에는 원작의 저자이자 영화의 각본가 및 제작자였던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원했던 결말을 그대로 복원하여서 '제작자판'(producer's cut)이란 신용어를 만들었다. 이것은 오리지날 판에 11분을 추가하고 디지털로 리마스터링된 것이다. 재개봉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주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는 <스타워즈> 시리즈 이외에 재개봉작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이다. 국내엔 '엑소시스트: 디렉터스컷'이라는 제목을 달고 개봉했다.
흥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대체로 오리지날이 낫다는 평이 우세하였다. 워싱턴 포스트의 스티븐 헌터는 이번 감독판이 73년 개봉작에 비해 11분이 더 길다는 점을 인용해 "11분 더 나쁜" 영화라고 공격의 포문을 연 후, "오리지날 작품이 이번 영화보다 더욱 무섭고, 더욱 강렬하며, 더욱 관객을 불안하게 만들며, 더욱 잊혀지지 않는다."며 모든 면에서 오리지날 작이 훨씬 낫다는 견해를 나타내었다. 비슷한 입장을 나타낸 LA 데일리 뉴스의 글렌 휩은 디지털로 리마스트링된 사운드트랙에 공격을 가하였다. 토론토 스타의 죠프 피비어는 중간적인 관점을 보였는데, "<엑소시스트>의 감독판이 조금도 개선된 것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심각하게 전작을 훼손하지도 않았다."고 평했다. (장재일 분석)
프랑스 개봉시 6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1위로 개봉했는데, 르몽드는 "1973년에 만든 영화의 공포는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호평했고, 리베라시옹의 디디에 뻬롱도 "악은 존재하며 평온해보이는 가정에도 예외는 아니다라는 인간이 만들어낸 대수롭지 않은 판타즘에 대해 거부할 수 없는 무언가가 영화를 감싸고 있다"라고 호평을 보냈다
<줄거리>
노신부 메린(Father Merrin: 막스 본 시도우 분)은 이라크 북부(Northern Iraq)에서 고분을 발굴하다 이상한 조각을 발견한다. 악마를 상징하는 그 조각에 노신부는 불안해 한다.
한편, 한편, 미국 조지타운에 사는 인기 여배우 크리스 멕넬(Chris MacNeil: 엘런 번스타인 분)는 어느날 밤 딸 레건(Regan MacNeil: 린다 블레어 분)의 방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쥐가 있나보다며 운전 기사 칼(Karl: 루돌프 쉰들러 분)에게 쥐덫을 놓도록 한다. 이어 딸 레건에게서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크리스는 레건을 데리고 병원을 전전하지만 병명조차 알아내지 못한 채 증세는 점점 악화된다. 그 와중에 크리스의 애인이 레건을 간호하던 중 변사체로 발견되는가 하면 조그맣고 귀엽던 레건의 얼굴이 무섭고 흉칙한 악령의 모습으로 변하며 "그리스도가 나를 범하고 있다"라고 외치며 자해를 하는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다.
카라스 신부(Father Damien Karras: 제이슨 밀러 분)는 늙은 어머니를 혼자 살게 내버려 두는 것에 항상 죄책감을 느끼는데 어느날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먼 곳으로 떠나고 싶어한다. 크리스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젊은 신부 카라스(제이슨 밀러 분)를 찾아가 악마를 내쫓는 엑소시즘 의식을 부탁한다. 결국 카라스 신부는 엑소시즘의 경험이 있는 노신부 메린에게 도움을 청하고 둘은 레건에게서 악령을 몰아내는 의식을 집행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악령은 쉽게 물러나지 않고, 악마와 메린 신부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메린 신부의 노력 덕분에 악령은 레건의 몸에서 빠져나오게 되지만, 악령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메린 신부의 몸에 깃들게 되고, 신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 해서 악령을 물리치게 된다.
영화정보출처 : 하이텔필름스
*선과 악의 싸움을 계속될 듯 하네요.영화를 좀더 스릴있게 보시려면
집에서 불 꺼놓고 보세요.전 별루 무서움을 안타서리~ㅋㅋ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good luck to you
첫댓글 속이 울렁울렁.....역시 속편은 재미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