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노와 주몽간의 재혼에 대해서 사서에 따라서 그것이 나오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헌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소서노라는 여자의 실존성에 대해서도 의문적이지만 설령 실존인물이고 주몽과 같은 시대에 살았다손치더라도 두사람이 재혼했다라는 것은 타당성이 영 없다고 생각합니다.
1. 일단 소서노와 주몽의 나이차이문제인데 소서노가 주몽보다 나이가 거의 10세 가까이 많다는데 있는데 아무리 여자가 연상이라고 해도 그정도까지 자기보다 연하의 남자와 결혼하려고 하는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갑니다.
소서노 자신생각도 그러하겠지만 그 아비 연타발입장에서도 과연 그런 재혼을 허락할것인가입니다.
2. 주몽이 유부남인지 총각인지 그것도 모르고 재혼을 했을까?
소서노나 연타발이 최소한 주몽이 유부남인지 총각인지 그런것을 제대로 파악을 못했을까요?
뭐 주몽이라는 인물이 부여에서 무슨 신분인지 뭐하다고 온 자인지 전혀 몰랐다고 하면 그냥 속고 재혼할수는 있습니다만 드라마 나오는되로 연타발이나 소서노나 부여를 드나들면서 주몽에 대해서 세세히 조사를 했다면 상식적으로 유부남인 주몽과 재혼하려 들지 않겠죠.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친정애비라면.
물론 주몽이 예씨부인과 정식혼인이 아닌 그냥 관계를 맺고는 부여를 떠나왔다면야 총각이라고 속일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주몽이 왕자이거나 왕자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귀족반열계층이라고 한다면.
3. 주몽이 혈혈단신으로 부여에서 도망치듯 온것인지, 아니면 상당한 세력을 가지고 이주해온것인지가 문제인데 전자라면야 자기신분을 속히고 소서노와 연타발도 거기에 속을수 있지만 후자일 경우 향후 주몽이 결국 기존 졸본토착세력을 물리치고 왕권을 잡을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예측할수 있습니다.
즉 연타발이나 소서노가 보기에 주몽세력이 만만치 않기에 언젠가는 주몽이 자신들 토착세력을 네몰고 권력을 장악할가능성이 크다라는 것을 예상할수있기에 주몽세력을 경계해야 정상입니다.
결국 주몽이 기회주의자식으로 찬스를 잡아서 기존토착세력을 내몰고 왕권을 장악을 하기위해서 자신의 본심과 본정체를 숨겨야 소서노와의 재혼이라는 것이 가능할진데 그러려면 일단은 혈혈단신으로 졸본땅에 와야 하지만 과연 그렇게 내려왔을까?
의문을 제기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주몽은 혈혈단신으로 내려왔다고 생각치 않고 만만찮은 세력을 가지고 내려와 연타발세력과 서로간의 필요에 따라 협력을 한것을 가지고 소서노와의 재혼이라는 표현으로 와전된것이라고 해석합니다.
첫댓글정말이지,,너무 음모론 같다는 생각들지 않나요? 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웬 나이차이? 그렇게 따지면 형사취수 같은 건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따지고 보면 그쪽이 더할텐데요? 요즘에도 연상연하커플에 대해 별말이 없습니다. 재혼도 마찬가지구요. 그만큼 시기별로 양상이 다른 건데 어떻게 선구자님의 사고방식에서만 끼워맞출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그리고 주몽집단이 만약 만만치 않아서 경계를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구한 말에 국제 정세에 따라 청을 끌어들이기도 하고 러시아도 끌어들여 일본을 견제, 세력 균형을 꾀한 명성황후는 바보라서 그렇게 한 것입니까?
나이차로 따지기는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나이차가 많은 남녀가 결혼한 예도 가끔씩 보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총각이냐 유부남이냐의 여부도 당시 혼인을 하는데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을 듯싶네요. 과거에는 일부다처 개념도 있었고, 정략결혼이라는 차원에서 유부남에게 딸을 보낼 수도 있었으니까요.
나이 차이 문제는 전혀 없다는 데에 한 표. 연상녀라서 안 된다, 유부남이라서 안 된다는 식의 관념이 왜 당연히 옳은 겁니까? 혹시 선구자님은 현대의 혼인관을 과거에 투영하시는 건 아니신지? 게다가 이들은 일반 혼인관계도 아니고 '권력가의 혼인관계' 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가의 혼인관계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른 예가 많지요.
첫댓글 정말이지,,너무 음모론 같다는 생각들지 않나요? 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웬 나이차이? 그렇게 따지면 형사취수 같은 건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따지고 보면 그쪽이 더할텐데요? 요즘에도 연상연하커플에 대해 별말이 없습니다. 재혼도 마찬가지구요. 그만큼 시기별로 양상이 다른 건데 어떻게 선구자님의 사고방식에서만 끼워맞출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그리고 주몽집단이 만약 만만치 않아서 경계를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구한 말에 국제 정세에 따라 청을 끌어들이기도 하고 러시아도 끌어들여 일본을 견제, 세력 균형을 꾀한 명성황후는 바보라서 그렇게 한 것입니까?
ㅋㅋㅋㅋ선구자님.......전 한단인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나이차로 따지기는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나이차가 많은 남녀가 결혼한 예도 가끔씩 보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총각이냐 유부남이냐의 여부도 당시 혼인을 하는데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을 듯싶네요. 과거에는 일부다처 개념도 있었고, 정략결혼이라는 차원에서 유부남에게 딸을 보낼 수도 있었으니까요.
한단인님...너무 흥분하신게 아닐런지...쩝...-.-;
프랑스의 왕 앙리 이세는 무려 18세 연상의 디안느 드 푸와티에를 애첩으로 두었습니다. 연산군의 애첩 장녹수도 연상이었고요. 장희빈도 연상이었습니다.
ㅡ,.ㅡ; 연상인 것이 문제될 건 전~혀 없고, 유부남인 것도 마찬가지. 백제 동성왕과 신라아찬 비지의 딸의 결혼에서 보듯 정략결혼은 최고의 협력이니 이 역시 문제될 건 없는 듯... 대략 난감하네요;;;
나이 차이 문제는 전혀 없다는 데에 한 표. 연상녀라서 안 된다, 유부남이라서 안 된다는 식의 관념이 왜 당연히 옳은 겁니까? 혹시 선구자님은 현대의 혼인관을 과거에 투영하시는 건 아니신지? 게다가 이들은 일반 혼인관계도 아니고 '권력가의 혼인관계' 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가의 혼인관계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른 예가 많지요.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왠지 즐기신다는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