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jURmAac9Hc
제 1악장 (Allegro affettuoso a단조 4/4박자)
독특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악장이다.
관현악의 화음과 강력하고 리드미컬한 독주 피아노에 의한 인상적인 서주 후에 오보에와 클라리넷이 로맨틱하고 쓸쓸한 제1주제를 제시한다. 이 주제는 제2, 제3악장에도 사용되는 중요한 멜로디이다. 독주 피아노가 주제를 확보하여 발전시키는데, 이 동안에 관현악이 여러 가지 형태로 주제의 동기를 보여준다. 클라리넷으로 부는 멜로디가 제2주제에 해당하지만, 음형으로서는 제1주제와 비슷하며, 고전적 소나타 형식처럼 확실한 분석은 불가능하다. 독주 피아노가 주제의 동기를 투티로써 높게 연주하여 전개부로 들어가고 있다.
속도는 안단테로 느려지며, 독주 피아노와 클라리넷, 플룻이 주제를 전개하는 시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부분이다. 돌연 독주 피아노가 격렬하게 서주를 나타내서 관현악과 번갈아 가며 진행되고, 조바꿈을 겹친 후에 목관 악기가 제1주제를 a단조로써 불어서 재현부로 들어간다.
재현부에서는 제시부에서 나온 멜로디를 여러 가지로 변형, 처리하여 슈만이 쓴 카덴짜로 들어간다. 코다에 이르러 알레그로 몰토로 속도를 빨리하여 화려하게 마치고 있다.
제 2악장 (Andante grazioso F장조 2/4박자)
3부 형식으로 간주곡(Intermezzo)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지극히 달콤한 정감에 차 있으며 낭만적이며 느긋한 협주곡풍의 목가라고도 할 수 있다. 현과 피아노의 아름다운 응답으로 주제가 펼쳐나간다. 이러한 분위기는 아마도 지금까지의 협주곡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것일 것이다. 이것이 1악장 제1주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중간부는 C장조로, 갑자기 첼로에 표정이 풍부한 낭만적인 선율이 연주된다. 이때에 피아노의 움직임은 아주 슈만답다. 이것을 다른 악기가 이어받고 F장조로 돌아온다. 곡은 다시 제1부의 재현에 해당되고 있는 제3부에 접어들어서 최후에는 속도를 점차적으로 늦추어서 1악장의 제1주제를 클라리넷과 파곳으로 느긋하게 장조와 단조로 두 번 상기시킨다. 그리고는 쉴틈 없이 바로 제3악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 3악장 (Allegro vivace A장조 3/4박자)
소나타 형식으로 첫머리의 강력한 제1주제가 독주 피아노로 연주되는데, 이것도 제1악장의 제1주제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주제는 독주 피아노에 의해서 확보되고 진행되며 현악기에 의한 리드미컬한 제2주제로 전개된다. 이곳은 C장조로 조바꿈되어 있다. 단순한 음형이기는 하지만, 쉼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3박자가 아닌, 2박자로 들리는 교묘한 수법이다.
전개부는 관현악에 의한 제1주제의 투티로써 시작되며, 현악기가 푸가로써 전개된다. 오보에 등에 의한 인상적인 멜로디가 삽입되며, D장조로 제1주제가 나타나 재현부로 전개된다. F장조와 D장조는 개성적인 상호 관계는 없으나 감각적으로는 신선미가 있는 조바꿈이다.
슈만의 작품은 코다가 긴 편인데, 이 곡도 270마디를 넘는 긴 것이다. 관현악의 투티로 시작하여 흡사 전개부처럼 발전되어 클라이막스에 이르렀다가 끝난다. 글출처: 웹사이트
피아노의 역사에 대하여
▷최초의 피아노
1698년 이탈리아 하프시코드(harpsichord) 제작자인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Bartolomeo Cristofori)에 의해 새로운 건반악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악기 소리 자체를 크거나 작게 조절하여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당시 하프시코드는 음량 조절을 할 수 없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1709년 이 새로운 악기는 ‘피아노와 포르테가 되는 챔발로’(gravicembalo col piano e forte: harpsichord with soft and loud)라는 이름을 가지고 완성되었고 이후 피아노포르테(pianoforte), 피아노(piano)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기존의 하프시코드의 건반 끝에 가이레드 잭(guilled jack) 대신 해머 액션을 고안해 장착한 것으로 건반을 누르면 액션부분의 운동에 의해 해머가 튀어 올라 현을 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터치의 강약에 의한 음량을 변화시킬 수가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건반악기는 설계상 많은 문제점이 나타납니다. 특히 해머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어 연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크리스토포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늘날 탈진(escapement:피아노의 해머를 되돌아 오게 하는 장치)을 고안하고 또 레피티션(repetition), 뎀퍼(damper)를 개발하여 좀더 개량된 피아노들이 개발됩니다. |
철골 구조와 서스테이닝 페달
피아노의 현은 하프와 마찬가지로 프레임 구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초기 악기들의 프레임은 나무과 철제 버팀대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기후적 조건으로 인해 나무 프레임이 팽창 또는 수축하여 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자주 조율해야만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1825년 보스턴의 피아노 제작가인 알페우스 밥콕(Alpheus Babcock)은 프레임 전체가 철제로 된 프레임을 고안합니다. 이러한 제작 방식의 프레임은 나무 프레임의 단점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피아노 제작회사에서 널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철제 프레임은 현을 탄력 있게 유지해 주기 때문에 그랜드 피아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더 굵고 단단한 현의 출현을 가져 다 주었으며 이로 인해 악기의 음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8세기 말 런던에서 피아노 제작기술에 핵심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1783년 영국 브로드우드(Broadwood)사에서 모던 피아노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인 ‘서스테인 페달(sustaining pedal)’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 장치는 모든 피아노에 보편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나중에는 소프트 페달이 첨가되어 발전됩니다.
그러나 이 건반악기는 설계상 많은 문제점이 나타납니다. 특히 해머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어 연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크리스토포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늘날 탈진(escapement:피아노의 해머를 되돌아 오게 하는 장치)을 고안하고 또 레피티션(repetition), 뎀퍼(damper)를 개발하여 좀더 개량된 피아노들이 개발됩니다.
1732년 작곡가 루도비코 기스티니(Lodovico Giustini)는 크리스토포리가 만든 피아노를 위한 12곡의 소나타를 작곡하였는데 악보에는 음의 세기(piano, forte 등)가 표시되었습니다.
▷업라이트 피아노(Upright piano)
스퀘어 피아노의 성공과 함께 피아노 제작자들은 그랜드 피아노의 사운드 질을 유지하면서 크기는 작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마침내 그랜드 피아노의 액션과 현이 차지하는 공간에 주목하기 시작하여 소위 ‘기린 피아노(Giraffe Piano)’로 불리는 키가 큰 피아노가 탄생합니다. 그러나 작은 방에 놓기엔 여전히 커다란 덩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1811년 런던에서 피아노 제작자인 로버트 워넘(Robert Wornum)이 좀 더 작은 업라이트 피아노를 발표한 후 점차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재의 업라이트 피아노에 이르게 됩니다. 글쓴이: 모은
첫댓글 피아노는 근대음악의 표준이 되는 악기로서 근대음악 이론의 모든 것은 피아노 上에 구성되어 있다.
이 악기는 산현(散弦)악기와 오르간 건반의 조합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 점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악기라고 할 수 있다.
피아노라는 것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현악기에 건반이 조합된 것으로 두 가지 방법이 고안되어 사용되고 있었다.
그 하나는 현(弦)을 튕기게 되어 있는 것으로 "하프시코오드(harpsichod)"라 불리우고, 다른 하나는 현을 두드리게 되어 있는 것으로 "클라비코오드(clavichord)"라 불리웠다.
이 두 가지의 악기는 17~18세기경에는 현재의 피아노처럼 보급되었던 표준악기로 "스카르랏듸, 크프랑, 라모 든가 바하, 헨델"등이 이 악기로 작곡하고 또 연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 이 사람들의 작품은 피아노로 연주되고 있지만 이 작곡자들은 지금의 완성된 피아노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페달 용법(用法)도 없고 "피아니시모", "폴테시모"도 자유로이 되지않는 악기로서 만족하고 있었지만 타(他) 악기가 진보됨에 따라 이들 악기의 불만족한 점이 문제가 되어 이 요구에 맞는 여러 종류가 개량되어 왔다. 글출처: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