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 교회에서는 다수의 뜻이 아닌 주의 뜻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레위 지파에 속한 고라를 중심 으로 르우벤 지파에 속한 다단과 아비람, 온 등이 당을 지은 사실이 나옵니다. 여기서 당 을 지었다는 것은 현재의 지도 체제에 불만 을 품은 사람들이 뜻을 모았다는 말이며 반역을 꾀했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들은 어쩌면 모세와 아론의 독단이 비민주적이고 회중 전체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서 불만스러웠는지도 모릅니다. 다수의 의견이 무시되고 소수 엘리트들에 의해서 공동체가 움직여지게 되면, 종종 이런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들 안에서ㅏ도 이같은 문제들이 불거져 다툼과 분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을 신앙하는 신앙공동체에서는 회중 전체의 의사보다 주의 뜻이 언제나 우선이라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하나님의 친백성이기 때문입니다(마 7:21). 따라서 우리는 교회에서 일의 진척 여부라든지 우선 순위를 정함에 있어서 세(勢)에 의존하려는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찾는것이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과제이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표를 얻을 수 있는가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주님은 유명한 어떤 사람들을 향해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주의 이름으로 예언하는 자들이 있었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여러 가지 권능을 행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마 7:22), 우리는 그들이 제법 이름이 나 있는 사람들이었으리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집회를 인도하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을 것이며, 그들의 말은 성경에 버금가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들에 대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마 7:23),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에 무지하면 불법을 행하는 자가 된다는 점입니다. 설사 이해하고 있더라도 그대로 따르지 않으면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성도와 교회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하며, 사업, 계획들을 세워야 합니다. 소수의 의견이 하나님의 뜻에 맞으면 그것을 따라야 하고, 당을 짓거나 교회를 분열시킬 수 있는 일체의 행동은 삼가해야만 합니다. 당을 짓는 일은 믿음도 없고 지혜도 갖추지 못한 일들이 벌이는 어리석은 추태입니다. 마귀를 기쁘게 하는 일이지요. 자기를 높이려는 어떤 이들로 인해 오늘도 교회 안에 편당이 생기는 것은 안타까운 노릇입니다. 성도는 그들의 실체를 알고 동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