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삼산낚시, 쿨러 조황의 즐거움..^^

[제레미]

다시 한달여 기다려 고흥 삼산으로 다녀왔습니다.
날씨 예보가 좋고, 인원도 조기 마감돼 기분좋게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쿨러 조황으로 마무리해서 더없이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지난 쏨뱅이 출조 기억을 떠올리며 참고될 것들을 전달하고,

특히 봉돌을 충분히 준비해야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물살이 센 사리 물때라 120호로 통일해서 다들 한 뭉치씩 준비했는데

결과는 하나 가지고 끝까지 갔네요..ㅋㅋ

그 무거운 봉돌 다들 어떻게 처리해야할지..ㅠ

5시쯤 출항하여 2시간여 달려 도착한 지점,
물색도 좋고 잔잔하여 내심 기대가 됩니다.

첫 입수 후 수심 체크,

시마노 전동릴로 52미터로 표시됩니다.

아 여긴 우럭 포인트구나 생각하고, 침선을 타고 넘습니다.

4미터 침선이라는데.. 2미터만 들었다가 바늘 하나 뜯기고 채비 회수했는데,
반대편에서 떠들썩 합니다.

달려가 보니 푸우님이 첫수로 우럭의 존재를 알리네요.
그것도 6짜로..

푸우님 첫 손맛 신고, 66센티로 나옵니다.^^

이번 출조에서는 만빵 시상을 2등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식사비 외에도 비용이 좀 여유가 있고, 또 선무당님이 찬조도 해 주셔서..ㅎ

1등은 20만원,
2등은 10만원,
그리고 만빵에서 저녁 식사비 지원을 안받기로 해서(그만큼 식사비가 충분해서..ㅎ)

다들 기회가 올 거로 기대를 하는데..

초반부테 6짜 입질로 후끈 달아 오릅니다.

그리고 이어진 6짜 신고,

김판선님, 65센티 우럭입니다. 이분 낚시 실력이 상당합니다. 지난 번 쏨뱅이 출조 때도 손맛을 많이 봤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6짜로 첫손맛을 보네요..^^

그 다음에도 또 6짜 소식에 떠들썩 하네요.
12번 자리, 배 뒤편에서 푸른나무님입니다.

푸른나무님 우럭 67센티, 역시 크기가 다르네요..

배가 포인트로 진입할 때마다 6짜 우럭이 계속 모습을 보이네요. 이번에는 베레모님,

베레모님, 우럭 64센티입니다.

4번 진입해서 6짜 네마리,
67, 66, 65, 64..ㅋ

6짜 손맛에 다들 후끈 달아오릅니다.

물이 적당히 흘러주고,
들물이라 끊임없이 우럭이 올라와 줍니다.^^

이번 포인트는 대체로 4미터 침선 위주로 다녔는데

대부분 3~4미터 들고 있으면 입질을 받았습니다.

바닥을 긁고 있거나 1~2미터만 들고 있으면 거의 침선에 걸려서 채비를 뜯기 일수고

아예 처음부터 입질 받았던 높이를 생각하고,

바닥 찍은 뒤 그만큼 감아 올려서 들고 있으면 우럭이 물어 주네요..ㅎ

12시를 넘기고 쿨러가 어느정도 차오를 무렵,
후반전의 선수가 또 한번 6짜 소식을 전합니다.

영등포님, 우럭 66센티..^^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낚시하고,
오후 1시반을 넘기고 철수 준비합니다.
점심은 철수하면서..ㅎ

쿨러 조황입니다.ㅎ
조과는 선수보다 가운데, 뒤쪽이 좋았습니다.
울랄라님 3번 자리에 앉았는데, 어 사진이 없나요? ㅋ

대체로 선수쪽이 조과가 좋은 편이었는데

이번은 1,2,3번과 18,19,20번 자리가 좀 아쉬운 조황이네요.

사진에서 보듯이 만빵 1위는 67센티 푸른나무님,

2위는 공동 66센티로 푸우님과 영등포님..^^

나로도항에서 3시 50분 출발,
과역 기사식당에서 삼겹살에 이른 저녁식사 하고..ㅎ
비봉에 도착하니 9시 40분..

직장 동료에게 연락하니 바로 달려 와 줍니다.

우럭 몇 수 나눠주고,

집에 오니 아들이 우럭 회맛을 보겠다고 지방에서 올라와 기다리고 있고,

직원들과 먹으라고 또 몇 수 챙겨서 보내줍니다.

다음날 테니스 동호회 분들과 운동 후 현장에서 회 파티..ㅎ

쿨러 조황이다 보니 이렇게 다양하게 먹고 나눠주네요..^^

2월은 설 연휴가 있어 시간이 빠듯하고,

3월에 또 삼산으로 달려갈 날을 기다립니다..^^

[남해]

잘했슴니다.
오늘 여수비너스 타고 아쉬운 조항하고 올라가는중...

[제레미]

ㅎㅎ 수고 많으셨네요.
다음에는 같이 가시죠~^^

[장보고00(장원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 출조가 기다려지네요...ㅎ

[제레미]

예, 다음 출조일 조율 중입니다.^^
다음에도 혼자 오세요.. 쿨러 채우실려면..ㅋ

[장보고00(장원준)]

ㅎㅎ
그래야될라나봐요 ㅎ

[영등포]

수고하셨슴다~~~~!!!!!!♡♡♡

[제레미]

쿨러 조황, 축하드립니다.^^

[정하나]

머쪄 부럽 부럽 축하 드립니다

[제레미]

감사합니다.
정하나님도 대물 손맛 많이 보는 한해되세요~^^

[쿡쿡(서용성)]

굿조황 보기좋습니다^^

[제레미]

감사~^^
쿡쿡님이 오셨으면 6짜 손맛 봤을텐데..ㅋ

[햇갈매기]

보기만해도 흐믓하고 부럽읍니다
대박 축하합니다

[제레미]

감사합니다.^^
손맛 많이 보는 한해되세요~

[고양지점]

즐거운 출조였어요
간만에 보는 회원님들도 정말반가웠고
즐낚할수 있어 좋았네요
수고 많이하셨어요
담엔 깜팽이 처리반 면하게 해주삼 ㅋ

[제레미]

고양지점님이 함께 해 주셔서 더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담에는 6짜로 몇 마리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ㅎㅎ

[꽝전문]

먼 길 대박조황 축하합니다

[제레미]

감사합니다.^^
담에 같이 가시죠. 꽝 전문을 면하실 기회를 드릴게요..ㅎㅎ

[꽝전문]

1번으로 예약합니다 ㅎㅎ

[제레미]

예, 연락 드릴게요..ㅎ

[후니아빠]

대박 조황 보기만 해도 뿌듯합니다.
축하드려요~~~~

[제레미]

예, 감사합니다.
모처럼 쿨러 조황을 만들어 봤네요..ㅎ
대물 손맛 많이 보시는 한해되시기 바랍니다.^^

[pooh]

제레미님
출조준비/진행/시상/마무리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겨울이지만 따뜻한 봄날에 나들이가듯
즐거운 출조였고, 더군다나 5자/6자우럭들의
향연을 만끽하는 출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다음출조가 기대됩니다....

[제레미]

푸우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 다음 출조도 대물 손맛으로 기대하시죠.^^

[침선사랑]

대박조황 부럽네요.^^ 눈으로만 구경하고 갑니다. 수고들 하셨네요~~

[제레미]

감사합니다.ㅎㅎ
다음에는 직접 참여해서 손으로 느끼시기 바랍니다.^^

[어랑거랑]

멋진 사람들과 함께하는즐거운출조 대물들로 쿨러를 채우는 대박조황
세박자를 모두가추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출조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체이스]

대박조황 부럽습니다 .^^ 예전에는 갈치였는데 우럭 꼭 경험해봐야 할듯 합니다 ~~~

[영등포]

감사~감사~~!!!!!! 고양지점님두감사~감~~!!!!!!
출조때마다 회 뜨느라~~~~~~~~ ^^

[육짜]

역시 삼산호
.대박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몸도 어느정도 추스린만큼
슬슬 출조에 무게를 둡니다...ㅎ
담에는 함께해유...

[시흥남자]

우왕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