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수색대대에서 장비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국민의힘이 중국 관련 현안에 잇따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 강력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한국 내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가 처음 우리나라에 확산될 때 전문가들이 7차례에 걸쳐서 중국발 입국을 막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 말을 받아들이지 않아 창궐했다”며 “지난번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중국발 코로나 확산에 실패가 없도록 단단히 대응 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중국발 항공기 추가 증편 잠정 중단 ▶인천공항으로 도착지 일원화 ▶중국인 단기비자 제한 등의 중국발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다른 나라보다 더 강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중국 외교부가 “각국의 방역 조치는 각국 국민에게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지만, 당·정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목소리로 선제적 대응에 착수한 것이다.
전날부터 국민의힘 내부에선 중국인 여행자 입국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당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중국 정부가 코로나 봉쇄를 풀고 확진자 통계 발표도 중단한 이후 감염자는 폭증하고 있고, 한국행 여행객도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일본·인도·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 등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감한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는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중국 단체의 반체제 인사 감시와 탄압 활동은 국내법에 저촉된다”며 “중국 당국이 사실관계를 성의 있게 확인해서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소상히 설명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53국에서 102개 이상의 비밀 경찰서를 운영 중’이라고 폭로한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의 보고서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외교통 여권 관계자는 “여당 비대위원장이 이 시점에 비밀경찰서를 이슈화한 것은 북한의 무차별 대남 도발에 팔짱만 끼고 있는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외교 메시지 성격이 짙다”고 해석했다.
북한이 미사일과 무인기로 전방위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중국의 ‘대북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보도된 영국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중국은 북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국제사회에서의 책무가 있다”며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역내 군사적 자산이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일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중국 본토행 기내식 서비스 중단이 안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반중 정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이전보다 더 커진 양상이다. 미국 외교 전문매체 디플로맷은 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CEIAS)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진이 올해 4∼6월 한국인 성인 남녀 13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국 인식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부정적’ 응답항을 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조사 대상 56개국 중 1위고, 2위 스위스(72%)에 비해서도 10%포인트 가깝게 높은 수치였다.
다만 일각에선 책임있는 여당인 만큼 중국을 향해 할 소리를 하되 반중(反中) 정서와 궤를 같이하는 듯한 느낌은 주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정진석 위원장도 비밀경찰서 의혹의 해명을 요청하면서 “중국은 우리나라 제1교역국이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파트너”라며 “양국 신뢰 관계가 더 굳건히 서기를 기대한다”는 말도 함께 강조했다.
1che****37분 전
기자 처맞아도 감사, 혼밥 처먹어도 감사, 밥도 안줘서 허름한 식당 들어가서 처먹으면서 중국시민 채험, 우리국민이 바다위에서 화형을 당해도 감사 그리고 역사적인 날이라고 찬사. 문 재앙 세끼 앞으로 편하게 눈 감을수 있을까?
2326****1시간 전
주권수호는 아부로 얻는 것이 아니다. 문재인과 민주당이 중국과 북한에 하던 짓 생각하면 대한민국 국민이란게 쪽. 팔린다.
wldn****1시간 전
속이 다 시원하네. 지난 5년간 중국더러 '큰 산봉우리 같은 나라' 따위의 찬양질만 하던 놈들만 보다가 드디어 할 말을 하는 여당이 들어왔구나.
kimt****1시간 전
좋은게 좋다고 정은이를 얼래고 달래서 본인 재임기간중에는 도발이 없었다고 자평하는 문재인. 백성이 적에게 총을 맞아 죽고, 중국공안이 동행 기자를 폭행해도 꿀먹은 벙어리였던 문재인. 문재인이 평화쑈를 하는동안 김정은은 곳간에 미사일과 핵폭탄을 수북히 쟁여 놓았고 지금 미사일을 쏴대고 있다.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김정은과 이를 지지하는 씨진핑에게서 문재인의 평화쑈가 대한민국을 얼마나 위험에 처하게 만들어 놓았는지를 알 수 있다. 북한과 중국에는 정당한 상호주의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wjdr****3시간 전
중국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걸 확연히 느낄수있다. 윤대통령의 확고한 신념과통찰력, 그리고 국민의 힘의 적극적 도움, 이러면 반드시 세계5대 , 아니 3대강국에도 들수있다. 국민이 여기에 일치단결하여 뭉치면, 누구도 넘 볼수없는 부강한 나라가 될것이다. 대한민국 화이팅. 온 국민 윤대통령을 가열차게 지지합니다.화이팅
hanc****4시간 전
정말 잘하고 있다. 문. 죄인을 잡아들여 중국에 아부한 이유를 들어 족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