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에는 울집에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
울 부부 결혼기념일에 막내 생일, 내 생일..
그래서 매년 3월달만 되면 울 랑이는 지의 투정과
바람에 피곤해하지요..ㅎ
결혼 10주년되면 유채꽃피는 춘 삼월에
제주도 여행을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10주년이 지나고 20주년이 지나도
약속이 지켜지지가 않기에 요번에는
꼭 실행하도록 애들과 짜고 유도를 하여
드뎌 성공하게 되었답니다.
아이들 키우고 사느라고 맘적으로 여유가
생기지 않아서 여태까지 미루고 살다가
이번에는 울 랑이가 큰 맘 먹고
결심을 했답니다.
유채꽃밭에서 멋지게 폼 잡고 사진도 찍고
꽃향기와 어우러져 푹 빠지고 싶었었는데
현실로 이룰수가 있게 되어 마음이 설레여서
밤잠도 설쳐가며 새벽5시부터
준비하여 5시 30분에 출발하였지요..ㅎ
잠을 설쳐 좀 졸립기는 했지만 부픈 가슴은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17일 아침 7시 40분에 제주도공항에 도착!..
예약한 렌트카를 타고 시내관광안내도를 보며
첨으로 간 곳이 용이 포효하며 바다에서
막 솟구쳐 오르는 형상의 용두암..
용두암을 배경으로 애들이 준비해준
예쁜 커플티를 입고 기념촬영하고
배가 고파서 아침식사를
근처 식당에서 했지요..
해안도로를 따라 두번째로 간 곳이 한림공원..
한림공원에는 하늘을 찌를듯이
치솟아 오른 야자수길!!
희한한 식물의 왕국아열대식물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 제236호인
협재.쌍용동굴의 지하세계!!
세계 여러나라의 돌과 분재예술의
세계 제주 석.분재원!!
제주전통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재암민속마을!!등
볼거리가 풍부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한림공원에서 따끈한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사진촬영을 하며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봄향기에 흠뻑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세번째 코스로 간 곳이 산방산..
산방산으로 가니까 정말로 보고싶고
그리워했던 유채꽃이 만발하여
어서 오라고 유혹을 하지 뭐에요..
그 유혹을 도저히 뿌리칠 수가 없기에
단숨에 달려가 유채꽃밭에 푹 파무쳐
헤어날 줄을 몰라 했지요..ㅎ
한 남자의 모델이 되어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울 랑이는
이렇게도 찍고 저렇게도 찍고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사진 찍느라고 정신 없었습니다.
유채꽃은 정말 환상적으로 아름답고
꽃향기 또한 쥑이도록 향기로워
유채꽃향기에 취해 허우적 거리다가
점심때도 잊을뻔 해 나중에서야
점심때인줄 알고 점심을 먹었답니다.
네번째로 간 곳은 중문관광지를
지나 천재연폭포..
폭포가 세군대가 있는데
제1폭포는 가물어서 물이 흐르지 않고
제2폭포와 제3폭포를 구경하며 저녁시간이
되어가는 관계로 기념촬영만 몇장하고..
다섯번째로 간곳은 서귀포시에
있는 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를 마지막으로 17일
하루를 마감하며 저녁식사를 횟집에 가서
푸짐하게 먹고 서귀포시내에서
신혼기분을 내며 하루를 묵었습니다.ㅎㅎ
2틀째인 18일날은 자욱한 안개와
비바람이 몰아치는 관계로 구경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1100도로의 길을 따라
1100고지휴계소에 가서 휴식을 취한 다음
신비의 도로를 거쳐 산붐구리,
성산일출봉 입구에서 기념사진 촬영만 하고..
만장굴로 가서 점심으로 흑되지양념구이와
좁쌀막걸리로 식사를 한 다음
약 20~30만년전에 거문오름으로부터 분출된 용암이
해안가까지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형성된 전형동물인
만장굴 구경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제주공항으로 돌아오면서
잠깐 국립박물관을 둘러 오다가
저녁을 공항근처 식당에서 먹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 개업식날이라
특별 서비스로 족발과 인절미떡이
추가메뉴로 더 나와 정말 진수성찬으로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고
밤9시 20분 비행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내요..
생판 모르는 한남자와 한여자가 만나 사랑을 하여
알콩달콩 생활을 꾸리다가 아이들 키우느라
세월 가는줄 모르다가 이마에는 어느새
세월의 나이테가 늘어
한번쯤 휴식을 취하며 뒤를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할 듯 싶어 큰 맘 먹고
애들은 모두 떼 놓고 첨으로 울 앤과 단둘이서
여행을 하며 신혼때 느꼈던 설레임과 좋은
느낌으로 부부애를 확인하며
부부애가 더 돈독해지는 많은 플러스가 되는
의미있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였슴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18일날 날씨가 좋치 않아서
산굼부리와 성산일출봉구경을 하지 못하고
돌아온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네요..
장문의 기행문을 지루함에도 무릎쓰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수고 하셨습니다.
좋은 밤 되셔요 ~ *.*
- 06년 3월 20일 장미사랑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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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미사랑님 ~ 밤이 깊어 갑니다. 회원 사진란에 최고 미인이십니다 너무 아름답게 나와서 수선화는 부러웠네요 좋은 여행 되셔서 행복하셨어요. 앞으로도 그렇게 사시길 바라며 좋은 밤 되세요.
수선화님 감사 드려요!!.. 횐님들이 올려진 자료에 하나도 빼놓치 않고 고운마음을 내려 놓고 가시는 수선화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글구 최고 미인이라는 극찬에도....ㅎㅎ^^ 수선화님의 고운 맘씨처럼 고운 햇살을 벗삼아 행복한 화욜로 엮어가시기 바랍니다. *.*
여긴 유채꽃이 온 들판으로 피어요. 아주 장관이예요...이도시를 둘러싸고 어디를 가나...노란색에 취해 멀미에 향에 취해서요...
어머 넘 좋으시겠어요!!.. 세월을 거듭할수록 자연이 더 그리워지며 신비로움에 감탄을 하며 산 답니다. 근데 사시는 그곳이 어딘지요?.. 자연과 더불어 사시는 바다랑님,, 고운 흔적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으로 화욜을 장식하시기 바랍니다. *.*
좋아겠당 ㅎㅎ행복해 보여서 좋아요..행복하시어요
삐삐시카코님 안녕하세요!!?? 2월정모때 삐삐시카코님의 불참으로 뵙지는 못했지만 일케 사이버상으로나마 인사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고운 흔적에 감사드리며 님도 행복한 하루로 엮어지셨음하는 바램으로 출발해보렵니다. *.*
이쁜 사진은 봤는데 ㅎㅎ 정말 부럽네요 유채꽃밭을 보니 어린시절 학교에 오갈때 꺽어먹던 유채꽃 종다리의 달콤 쌉싸름한 맛도 생각나고 ..늘 그렇게 행복하세요^^
꽃무릇님의 극찬에 감사드려요 꾸벅!!..ㅎ 고향이 시골이어서 어렷을적에 자연을 접하면서 등하교를 하며 많은 상상력을 동원해 자작시도 읋어보고 내가 마치 시인이 된것처럼 착각속에 빠져 허우적거릴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설에 살다보니 자연이 그리울때가 많아지더군요.. ㅎ 싱그러운 봄기운으로 향내음 번지는
기분좋은 화욜로 출발해보아요 ~ *.*
^^ ㅎㅎㅎ~! 축하합니다. ~님의 결혼기념일 , 가족의 생일들을.........!!!!!!!!! 축복받는 3월이 되시길......!
엘도라도윤님 감사해요!!.. 엄마아빠가 사랑하며 단 둘이 여행을 다녀 오니까 애들이 더 뿌듯해하고 앤도 넘 좋아라하고 이뽀해주더라구요.. ㅎ 님의 가정에도 늘 행복이 깃들기를..... *.*
넘~~~~~~~~~~~~~~좋았겠다...^^*
넵,, 넘 좋았고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진실된 사랑도 듬뿍 받는 기분만땅!!!사랑만땅!!!행복만땅!!!인 여행이였슴다 ^♡^
에구..브러버라...님과함께..동행한님은 좋곘다요..행복이 넘쳐서 우리 편지방에 행복바이러스 경보 울렸네요..ㅎㅎㅎ 즐거운 날 ...
넵,, 울 앤이 더 좋아라하더라구요.. 하긴 일케 이쁜앤과 함께 하는데 우째 안그렇겠어요..ㅎㅎ 에구에구 착각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지가 님들에게 지탄받기전에 도망가야겠당 ~ ~ ~ ㅎㅎ 그래도 행복바이러스는 계속 후 ~ ~ ~ 하늘하트님의 고운댓글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되세여 ~ *.*
결혼 기념 여행 축하 보냅니다 ..... 마니마니 헹복하십시요 .... !!!
마뇽님의 축하메세지에 감사드립니다.. 마뇽님의 가정에도 늘 행복이 함께 하길..... *.*
항상 행복한 날들만 돼시길 빕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후다닼.,.ㅡ.,.ㅡ,.ㅡ,.ㅡ,.ㅡ,.
송파나루터님의 고운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부부가 살면서 해를 거듭할 수록 삶에 찌들려 애정표현도 잘 못하며 살아가기가 일수죠.. 가끔 이런기회를 가지면서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행복만땅!!!인 삶으로 엮어졌음하는 바램을 살짝쿵 가져봅니다. ^.^ 아니 근데 왜 후다닥 도망치려하시남요?? 예쁘고
고운 흔적을 남겨놓고설랑!!??..... 갸우뚱 *.*
좋은 계절에 태어나시고 결혼 기념일까지,,장미사랑님은 복이 많으신 분이네여~~`넘 행복해 보입니더,,,그행복 전념되어 여기까지 전해져오네여~``영원한 행복 누리소서~~♡
증말로 행복바이러스가 그곳?까지 번져 갔어요??.. 증말 다행스런 일이고 별빛천사님의 고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새봄에 태어나고 새봄에 가정을 꾸려서인지 지는 봄을 넘 좋아해요..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과 꽃을 보면 넘 황홀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답니다. ㅎ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여 ~ *.*
앤? 헷갈려 라여 장미님!!!!!!! 랑을 넘 넘 사랑하다 보니 요러콤,,,앤이라 카는감여?? 에그,,,,봄에 딱 걸맞는 제주도 유채꽃 유람하시구 것드 사랑하는 앤이랑,,,,,,,,,부럽구 미워욤 장미님!!!!!ㅎㅎㅎ~그런 행복한 맘으로 봄 떠나보내시구 오는 여름 맞이 하시기를,,,,ㅎㅎㅎ~
에구 예쁘게 봐 주시라우여..ㅎ 귀엽고 예쁜 댓글에 감사드리며 줄리엣님도 늘 행복으로 수 놓아지는 나날 되셔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