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당구(LPBA)의 떠오르는 '뉴 스타'들이 시즌 네 번째 경쟁에 돌입한다.
30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차 투어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예선 1라운드(PPQ)가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이날 경기에서는 '바자르 여왕' 한지은(에스와이)을 비롯해 권발해,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정수빈, 황민지, 전지우 등이 출전한다.
지난 3차 투어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한 두 선수 한지은과 권발해는 각각 오후 3시 40분과 오후 6시에 차 투어 첫 경기에 나선다.
한지은은 이은실을 상대로 예선 2라운드(PQ) 진출에 도전하고, 권발해는 박초원과 승부를 벌인다.
두 선수는 지난 3차 투어에서 'LPBA 최강'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나란히 꺾어 크게 화제가 됐다.
한지은은 64강에서 김가영을 19이닝 만에 25:7로 누르고 데뷔 첫 32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어서 오도희(2-1)와 김갑선(2-0)을 연달아 제압하며 8강까지 진출했다.
또한, 권발해는 32강에서 스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개인 최고성적인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64강에서 한일전을 벌이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선 2라운드까지 승리하며 한지은은 64강에서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와 대결하고, 권발해는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만나게 된다.
한지은의 경우 사카이를 꺾으면 8강까지 가는 길에 이우경(에스와이)과 임정숙(SK렌터카) 등을 꺾어야 한다.
8강에서는 김보미(NH농협카드), 전애린(휴온스), 김민영(블루원리조트), 이마리 중 한 명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권발해는 히다를 꺾고 김세연(휴온스), 윤경남 등을 16강에서 만나고 승리하면 8강에서 스롱과 재대결을 벌일 수 있다.
한지은은 앞서 열린 PBA 팀리그 2라운드에서 우승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고, 권발해는 3차 투어 이후 큰 괌심을 받으며 상승세에 올라 있다. 과연 이번 4차 투어에서 두 선수가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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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선수 외에도 여러 LPBA 인기선수들이 큐를 잡는다. 'LPBA 얼짱' 서한솔은 오후 1시 20분에 김나연과 대결하고, 2차 투어에서 강호 김진아(하나카드)를 꺾고 32강에 올라 주목 받은 정수빈은 2시 30분 경기에서 김성하와 PQ 진출을 다툰다.
시즌 개막전에서 8강 돌풍을 일으켰던 황민지는 이보다 앞서 낮 12시 10분에 염다혜와 첫 경기를 치르며, 2차 투어 '8강 돌풍' 전지우는 1시 20분에 이채원과 대결한다.
그밖에 '슈퍼루키' 장가연(휴온스)은 1차 8강과 2차 16강 등의 성적으로 포인트 순위가 38위로 올라 PQ로 직행했고, 한슬기(에스와이)를 비롯해 김상아, 황다연, 송민정, 박다솜, 최연지 등도 PQ에 진출했다.
3차 투어 4강 정은영은 랭킹 25위로 올라가면서 처음으로 32위까지 주어지는 64강행 티켓을 받았다.
또한, PQ에서 출발했던 오지연도 64강으로 직행했고, 김다희도 3차 투어에 이어 이번에도 64강에서 출발한다.
(사진=빌리어즈DB)
출처 : 빌리어즈(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