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그 사람과 결혼 못하면 투신 자살 할 거예요”
러시아 출신의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1971~)가 2006년 7월 독일 베를린에서 부른
<오미오 바비노 카로(O mio babbino caro-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이태리의 유명한 작곡가 푸치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다.
제목은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y Dear Friend)'로 부드러운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면 다리에서 떨어져 죽겠다고 아버지를 협박하는 내용이다.
<가사>
O mio babbino caro,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mi piace, e bello bello, 저는 그를 좋아해요, 그는 정말 잘생겼죠
vo’andare in Porta Rossa 나는 포르타 로싸로 가서
a comperar l’anello! 반지를 사겠어요
Si, si, ci voglio andare! 예, 그래요 거길 가길 원해요.
E se l’amassi indarno, 만일 내 사랑이 헛된 것이라면,
andrei sul Ponte Vecchio 나는 베키오 다리로 가서
ma per buttarmi in Arno! 아르노강에 투신하겠어요!
Mi struggo e mi tormento, 나는 슬프고 고통스러워요.
O Dio! Vorrei morir! 오 하나님 저는 죽고 싶어요!
Babbo, pieta, pieta! 아빠, 저를 불쌍히, 가엽게 여겨주세요!
Babbo, pieta, pieta! 아빠, 저를 불쌍히, 가엽게 여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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