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실용주의 노선의 윌로우크릭 교회의 위험요소들

실용주의 노선의 윌로우크릭 교회 교회교회 타락은 곧 하나님의 계획을 무시하는 것이다. 시 94:11) 여호와께서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먼저 계획을 세워놓고 하나님의 생각을 끼워 맞추러 든다. 온통 기도의 소리도 끝없는 요구 사항으로 채워진다. 목적 지상주의가 교회를 지배하게 될 때 목적 지상주의적 교회 부흥은 곧 그러한 목적을 제시하는 지도자의 능력에 달린 것으로 오해하게 만든다. 그래서 교회 식당론이 팽배해지는 것이다. 즉, 목사의 자질에 따라 교회의 성장이 좌우된다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게 한다는 위험이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교회를 이끄시고 운영하시는 것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교회성장은 하나님이 온전한 방향과 의도와 생각을 받드는 것이다. 달리 표현해서 성령이 지배하는 교회,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완성해 가는 교회가 건전한 성장주의다. 인간중심 성장주의 현상 아무튼 인간중심 성장주의 현상은 윌로우크릭 교회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상주의적 성공과 성장에 목표를 두고 너도나도 도입하기 위해 세미나다 뭐다해서 쫓아다니기에 여념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얼마나 효과를 보고 있을 가? 그것이 성공하였다면 왜 2003년 통계치는 급 하강을 보이고 백성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일까? 설령 성장을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과연 합당한 방향인가? 교회성장은 성도 수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아니하고, 교회건물 크고 작음에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는 외형만을 쫓고 가치관을 두고 있지 아니한가. 이것이 어찌 바른 가르침이며 바른 기독교 가치관이라 힐 수 있겠는가? 분명 이것은 아니다. 바른 교회지도상 제시와 평가 윌로우크릭 교회가 바람직한 교회 지도자 상을 제시함에 있어서 그들나름대로 요건을 제시하고 있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지도자로서의 분명한 목적과 의식을 가지고 영혼에 대한 열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은 동감한다. 한국 교회에도 분명한 도전이 되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또, 실제적인 팀 사역에 있어서 서로를 섬기며 사랑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열린 마음은 맞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 가운데에서도 회복되어야 할 실천적인 부분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하지만, 윌로우크릭 교회는 그들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인위적인 수단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사고 있는 것이다. 즉 인위적인 수단은 하나님의 방법과 의도를 성실히 준행한다기 보다는 자기 열심을 쌓고 자칫 교회 세속화를 가속화할 우려가 있다. 즉, 목적에 맞는 계획과 방법을 동역자들에게 꾸준히 제시하는 과정에서 교회 성장의 중요한 요건으로 목회자 한 사람의 방법론적 자질과 역량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찌 교회의 지도자가 경영적 역량이 우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가 존경하는 사랑의 원자탄이라고 존경하는 손양원 목사님이 큰 교회를 세웠는가? 평생에 걸처 단 한명만을 전도하신 모 선교사님이 과연 실패한 선교사라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이 선교사가 전도한 단 한 사람이 바로 링컨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슈바이처 박사를 위대한 선교사로 평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분명한 것은 교회의 크고 작음에 있지 아니하고 그것을 이루는 목사의 업적에 있지 아니하다. 우리나라는 바로 손양원목사님 같은 분들이 적어서 지탄을 받고 있지 아니한가? 바른 교회론의 가르침 또 유기적인 몸으로서의 교회를 인식하고 생각할 때 과연 목회자 한 개인의 영적 은사만이 참된 교회를 이루기 위한 유일한 조건이 될 수 있는 것일까.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각각의 은사를 지닌 여러 지체들의 유기적인 섬김 속에서 교회는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교회론을 흐트러 놓는 것일까? 말세는 예수님의 피값으로 세운 교회의 거룩성과 신실성을 파괴하는 것이다. 목회자의 자질과 역량 역시 이러한 유기적인 사역과 섬김의 차원에서만 정당한 가치를 지닐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체주의와는 상관없는 개별적 경쟁관계를 형성한다. 윌로우크릭 교회는 또한 영적인 은사를 가진 지도자가 종교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을 그리스도에게 완전히 헌신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를 위한 치밀한 구상과 세밀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것은 선교와 전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고 요긴한 방향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다 하여 예배조차도 흐트러 놓아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것을 완성하지 못했다 하여 자질이 부족한 목사로 평가되어서는 안된다. 일단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은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비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측면을 지도자 개인의 인간적 능력으로 '양육'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전적 은혜와 주권적 역사하심을 무시하는 영적 교만이나 다름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