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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워드 팔라딘2(성광2) 흑색 2장 - 개당 -원
2. 하이푸 고래2 훈련형 흑색 1장 - -원
하이푸 고래2는 중국 러버중에서는 매우 유명한 러버인데요.
중국러버 특유의 구질보다는 구위에 중점을 둔 중국제 점착식 러버입니다.
팔라딘2는 중국제 탑시트와 독일제 스펀지를 결합한 러버입니다.
안정된 특성을 갖고 있으며, 중국러버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마감이 매우 깔끔합니다.
스펀지 경도는 46도이며, 기포가 거의 보이지 않는 신텍 패스트(52.5도)의 스펀지와 유사한 외관을 갖고 있습니다.
끌고 가는 드라이브의 위력이 일품입니다.
아래 사용기 첨부할게요.
두 러버 모두 라이더코리아(Laide Korea)에서 특가로 구매하였습니다.
하이푸 고래2는 택배비 포함 -원
스워드 성광2는 3개에 -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택배비는 -원이며, 우체국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일괄로 구매시 무료입니다.
직거래도 가능합니다.
평택, 평택대학교 - 매일 가능합니다.
병점역, 동탄(반송동 남광장) - 토요일에 가능합니다.
연락처는 O l O - 9 I 4 3 - 7 l 8 3 입니다.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1. 팔라딘2
2. 고래2 훈련형
3. 팔라딘2
3번 러버가 포장 외관이 다릅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뒷면입니다.
3번 러버의 포장이 다른 이유입니다. 미개봉품이지만, 완벽히 밀봉이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성광2는 독일제 러버의 조성과 거의 유사하며 팩토리 튠드의 개념과는 다르기 때문에, 사용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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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라이더코리아에 올린 팔라딘2의 사용기를 올리겠습니다.
(http://cafe.daum.net/chinesepingpong/HfC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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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 약점착 탑시트와 독일제 스펀지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이 러버에 잔뜩 기대하고 있었던 터라, 반드시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실력은 지역 6부(희망부)입니다. 사용기를 읽으실 때 양해 부탁드려요~~ ^^
0. 개요 및 예상
스워드 성광2는 홍쌍희 성광2와는 의미가 다르다. 성투 광표가 아닌 성스러운 빛을 의미한다. 스워드는 검과 전투적인 네이밍을 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광1은 중국 탁구사이트인 '궈치우후이'의 정보에서는 108원으로 기록되어 있다. 외관은 썩 깔끔하지 못하지만, 돌기의 형상으로 보아 스펀지에 잘 파고들어 중국제 러버중에서는 공의 묻힘이 좋을 것이라 기대했다.
스워드 성광2는 탑시트의 마감이 깔끔할 것이며, 단단한 타구감과 초록색의 다공성 스펀지란 정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중간적 스핀중시형을 겨냥한 탑시트 조성+독일제 스펀지+약점착으로 팔라딘 시리즈에 완성도를 높이 이끌어내어 안정적인 특성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자 하였을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일본에서는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는 라이더코리아 사장님의 설명을 보고 매우 큰 기대를 하였다.
테스트했던 블레이드는 아발록스 P700으로, 전통적인 7겹합판에 속한다. 반발력이 극단적으로 높은 러버를 제외하고는 다양한 종류(점착, 롱, 숏)의 러버와의 조합을 충족시켜주는 블레이드라고 생각한다.
포어핸드에 붙여 테스트하였다.
(성투 허리케인, 즉 성투광표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성광2대신 팔라딘2, 팔2로 표기하겠습니다 ^^;)
1. 첫 인상
탑시트, 스펀지는 매우 깔끔하였고, 스펀지는 라잔트 시리즈와 같은 다공성 스펀지가 아니었다.... 마치 고탄성고마찰형 러버의 스펀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점착 탑시트는 기존 중국식 점착성 러버에 비해 쫀득한, 그리고 은은한 광택을 나타낸다. 냄새는 기존 중국제 러버에 비해 적은 편이며, 마감이 매우 훌륭한 편이다.
2. 몇가지 소감
첫째날은 러버 접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특정 상황에서 갑자기 공이 죽어버리는 현상이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테스트가 불가능하지만 몇가지 특징을 들자면,
첫째, 공의 절대 회전량이 많지 않았다.
서비스를 받아본 파트너는 5Q VIP에 비해 회전량이 적다고 하였고, 내가 그 러버에 맞는 임팩트 특성을 아직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주었다. 현재는 재접착이 완료되었고, 책으로 러버를 누르고 있는 상태이므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다시 테스트하면 지금까지 사용했던 러버와 간단한 비교 사용기를 다시금 올리고 싶다.
둘째, 중국제 러버라는 것을 잊고 사용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먼저 사운드 면에서는 전형적인 하이텐션 러버의 촉촉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기존 중국러버에서 나오는 특유의 파열음은 없다고 보면 된다. 타구시에는 공의 묻힘이 기존 중국러버보다 뛰어나며, 공을 잡는듯한 느낌이 기존 중국러버와는 다르다. 중국러버는 단단하게 잡아주며 공이 붙어가는 듯한 그립력과 직접적이고 단단한 감각이 매력이었다면, 이 러버는 그러한 스타일과는 다른 것이라고 정의해보고 싶다. 물론 팔라딘 2는 기존 독일제 하이텐션 러버와 비교하면 부드러운 러버라고 할 수는 없다. 마지막으로 탄성도 훌륭하다.
3. 기본기
포핸드롱 - 이 러버는 독일제 하이텐션 러버에 미약한 점착을 갖고 있다고 보면 딱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난한 타구감을 갖고 있다. 반발력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드라이브 - 공을 붙잡는 듯한 느낌이 매우 좋았다. 감각으로 느껴지는 전반적인 특성은 매우 안정화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통적인 중국러버와 비교할 때, 때리는 드라이브에서도 충분한 종속이 나와주는 듯 하다. 물론 특정 상황에서 어이가 없게 공이 죽는 상황이 나왔다. 아직 간단한 시타만을 해보았기 때문에 다시 테스트 할 예정이다.
(둘째날) 얇게 끌고가는 루프성 드라이브의 회전력은 가공할만하다. 때려치는 드라이브는 다소 직선적이며 가라앉는 듯한 느낌인데, 전통적인 중국러버의 구위와는 다르다. 다양한 드라이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기존 중국러버와 독일제 러버의 사용자 모두 적응이 필요할 것이다.
대상 기술 - 스톱, 푸쉬, 플릭 등 모두 무난하다. 약점착 러버라고는 하지만, 대상 기술에서의 중국 러버가 갖고 있던 장점과는 조금 멀어졌다는 건 중국러버 매니아에게는 달가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둘째날) 러버의 특성 그대로를 반영해주는 느낌이다. 첫째날과 느낌은 다르지 않다.
블락 - 블락의 안정성 역시 뛰어나며 정교한 편이다. 기존 중국러버의 죽거나 가라앉는 특성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느꼈다. 다만 약점착이라는 점으로 인해 약간의 회전을 가미해주는 것이 블락의 안정성이 더 높다고 생각했다.
4. 실전
첫째 날이기 때문에 헤매는 일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적응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얇지 않게, 충분히 두껍게 묻혀주며 임팩트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초구에는 길게 공을 붙여가는 듯한 드라이브로, 이후 스매시와 강한 드라이브로 득점을 하려는 플레이어에게도 좋을 것이라 기대했다.
업무 관계로 제대로 된 시타를 하지 못한 나는 후배들이 리그전을 하고 있는
구장으로 갔다. 최악의 습도로 파트너의 MX-P에도 회전량의 차이가 나타날 정도인 구장 환경에서는 점착 러버는 최악의 컨디션을 보여주었고, 매우 변덕스런 반응을 나타냈다. 어느 중국러버와 마찬가지로 습도에 민감한 편이다. 결론은 낮은 실력, 거기다 실력발휘도 못했으므로 이 러버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둘째날)아쉬운 마음에 팔라딘2를 실전을 통해 더 경험해보고 싶었다.
선제 드라이브는 얇게 거는 루프성 드라이브에서는 독특한 구질과 많은 회전을 보여주고 있다. 사용했던 여러 러버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위력을 내기 위해서, 두꺼운 드라이브에서는 많은 적응이 필요할 듯하다. 랠리는 안정감 있었고, 세게 치면 직선적인 궤적으로 네트미스가 많이 나왔다.
얇게 끌어가는 드라이브로 선제를 걸고난 후, 빠른 포어핸드 랠리의 안정감은 매우 높았다. 이러한 스타일에 최적화된 러버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스윙에서도 공을 잡는 그립력은 뛰어나다. 이 러버에 적응된다면 위력적인 공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서비스의 회전량은 첫째날에 느낀것과 다를 거 없었다. 절대 회전량은 그리 크지 않았다. 이 러버는 실전에서 예전에 신텍 패스트를 썼던 느낌, 당혹감 그대로였다. 그러한 느낌을 크게 받았다.
5. 기타
러버가 제대로 안붙어 재접착을 위해 상당히 고생하였는데, 피막은 상당히 잘 벗겨진다. 미세하게 스펀지 조각이 떨어져나가는 신형 독일제 러버처럼 피막제거에 두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다. 기포도 매우 작아서 텐존이나 1Q보다도 작다. 아이본드같은 접착력 강한 글루로 얇게 도포해서 접착을 하여도 괜찮을 것이다. 다만 기포는 존재하기에 너무 얇게 발라서 러버가 붙지 않는 불상사가 일어나지는 않게 해야 될 것이다. 피막제거 작업을 하면서 받은 느낌과 스펀지를 유심히 보면서 결론 지은 건, 경도는 다르겠지만 신텍 패스트의 스펀지와 느낌이 유사하다는 것이었고, 탑시트의 듬성듬성한 돌기와 아울러 그러한 특성이 잘 어우러질 것이라 예상되었다.
쉐이크핸드 사이즈(약 158*151)로는 글루포함해서 대략 53g정도의 무게가 나왔는데, 저울의 상태로 보면 확답을 내리긴 어려웠지만, 실제로 들어봐도 그 정도 무게가 나오는 듯 했다. (참조 - 블레이드(약 82g)+5Q VIP(약 50g))
마지막.
총평 및 결론
현재 제가 이 러버를 특가로 구매하였다는 것은 매우 유쾌한 일입니다. 이 러버는 분명 매력적이며, 마치 컨트롤계 하이텐션 러버를 발전시켜 높은 성능을 내려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혹여나 이러한 느낌과 특성때문에 공격적인 수비수에게도 충분히 어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단단한 느낌으로 인해 과연 실사용에서는 좋은 특성을 보여줄지는 잘 모르겠네요 ^^
팔라딘 2는 중국러버 애호가나 전통적인 중국러버를 쉽게 접하기 위해 사용하는 그런 러버라기보다는, 점착성 러버의 장점을 이끌어내면서도 기존 하이텐션 러버 사용자가 수긍할만한 사용성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어필이 될 것이라 결론 짓고 싶습니다.
(둘째날) 특성을 알아가는 것이 마치 양파껍질을 벗기듯 했습니다.
이 러버는 과거 사용했던 신택 패스트의 느낌과 특성이 매우 유사하게 느껴졌습니다. 기술을 구분하여 사용하는데 최적화되어있고, 거기에 점착성 러버의 특성이 가미되어있습니다. 루프성 드라이브로 선제를 걸고, 빠른 박자의 카운터 플레이가 편했습니다. 위력을 내려면 적응이 필요했기에, 랠리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특성은 두드러지게 좋음을 느낄 수 없었지만, 얇게 끌어가는 드라이브의 구질은 제가 낼 수 있는 수준을 상회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직 적응 단계라 조금 더 사용하며 덧붙여나가겠습니다.
(셋째날) 신택 패스트와 유사한 느낌이지만, 중국제 점착성 탑시트, 46도의 스펀지라는 차이점으로 인해 실전이나 연습시에는 다른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우선 여타 독일제 러버와는 느낌이 다르며, 얇게 거는 드라이브의 회전량이 많음을 느낍니다. 신택 패스트보다는 중국제 러버의 느낌이 더 짙습니다. 따라서 중국제 러버의 단점 역시 갖고 있으며, 반면 중국제 러버의 장점은 미약하나, 독일제 하이텐션 러버의 장점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용기는 개인 주관이 대부분이라 다른 사용기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것이라 생각되며,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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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재 세 러버 모두 거래중입니다.
1번, 2번 배송중입니다.
3번 성광2 러버 구매자분께서 연락이 없는 상황입니다.
4번 팔렸나요 가격이 어떻게
거래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수정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대단하십니다..거의 논문수준이네요...^^
감사합니다... ^^
성광과 고래 중 어느게 더 좋은가요? 차이점이 무엇인지 간략히 말씀해주실수있을까요?
중국러버 애호가라면 고래 시리즈가 나을 수 있습니다. 러버 무게 부담을 고려하신다면 고래보다는 약간 가벼운 팔라딘2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팔라딘 2 역시 무게가 무거운 편입니다.. 현재는 중국러버를 쓰지않기 때문에, 자세한 부분은 라이더코리아, 고슴도치탁구클럽, 탁벼시 등의 카페의 사용기를 검색해 검토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