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남자가 독백을 하는 형식입니다.
작년부턴가,,하드커버로 출간되면서 시집처럼 예쁘더군요.
요즘에는 책들이 다~ 예쁘게 나와서..
또 사고 싶어지게 합니다.
암튼,,굉장히 얇고, 가볍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예요~
주인공은 불평, 불만이 가득합니다.-->(`0')
콘트라베이스는 너무 무겁고, 무식하게 크기만 하고, 소리도 안예쁘다..
뭐,,이런식으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콘트라베이스를 못마땅해하지요.
그리고, 좋아하는 여자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데,
일과 사랑, 어느쪽도 유쾌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요,, 항상 때려치울듯이 얘기하면서도 그만 두지못하는 주인공이.
너무 딱해보이면서도 코믹해요.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내용이 쉽고 재밌기때문에 술술 읽혀지거든요.
그래서 여러번 읽었는데도,
볼때마다
'아아,,이런게 인생이구나!'라는 느낌과 여러가지 잡념이 쏟아져요.
콘트라베이스라는 조금 낯선 악기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지만,
정말 평범한 소시민의 삶과 생각을 잘 나타낸 것 같아요.
아직 안보신 분 계시면,,
꼭 한번 보세요^^
작가의 매력에 풍덩~빠질걸...ㅋㅋ
카페 게시글
상절인 추천도서
[좋은책]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예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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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쥐스킨트를 좋아하는 이유~* 1.유머와 재치가 넘친다 2.사소한 것으로부터 감동을 이끌어낸다 3.절제할줄 안다 4.무거운것을 가볍게 다루면서도 만만찮은 생각할거리들을 던져준다 5.작품 외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다(매스컴을 싫어함) 6.작품전면에 느껴지는 궁극적 느낌은 작가의 생에대한 따스한 시각이다^^
^^그는 행복한 사람입니다~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갖고 소중해하니까여...아직두 모르는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고있어여..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아껴두고 싶어서....^^;;
저도 파트리크 쥐스킨드 님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좀머씨 이야기는 정말 재밌게 읽었구요.
그분의 책중 비둘기 라는 책도 볼만한듯 ;
좀머씨 이야기 정말 좋죠?ㅎㅎ^^
저는 향수가 제일 좋아요!!꼭 읽어 보세요^^
쥐스킨트짱!! 음하하하~ ^-^
저두 좀머씨 이야기 넘 좋아해요. 책도 소장하구 있구요.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제가 젤 좋아하는 작가랍니다.^^
좀머씨이야기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게 의외입니다...왜일까요? 자신도 좀머씨처럼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터라..동병상련을 느끼는걸까요?